"메리가 얻은 건 그게 전부구나 싶었다. 새로운 동물과 남자에게 영광을 돌리는 말 가운데 짧은 감사 인사. 메리의 이름은 과학 논문이나 책에 기록되지 못하고 망각될 터였다. 아무렴 어떠랴. 여자의 일생은 늘 타협의 대상이었다."
_『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321p
남겨주신 메세지와 어울리는 책 속 문장을 전해드려요. 과학의 달인 4월, 이번 북클럽을 통해 기억 속에서 잊혀진 또다른 여성 과학자들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책증정/굿즈] 소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을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
D-29

니들북
panglossia
진주 귀걸이 소녀를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에 이 작품도 몹시 기대됩니다. 특히 미번역작이라니 더 흥분되네요. 😄 어서 읽어 보고 싶습니다!

니들북
환영합니다 독자님! 『진주 귀고리 소녀』를 좋아하셨다면, 분명 이번 작품도 재밌게 읽어보실 수 있을거예요 :)

Alice2023
신청했습니다 랩걸이나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 생각나게 하는
책 소개를 보고 덜컥 들어왔어요 기대됩니다

랩 걸 -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 출간되었다. 올리버 색스와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 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델리아 오언스 장편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진짜 주인공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생생한 자연의 묘사다. 수려한 문장을 짚어가면 물속에서 풀이 자라고 물이 하늘로 자라는 빛의 공간, 환상적인 노스캐롤라이나의 습지가 눈앞에 선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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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독서쟁이
저도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ㅎㅎ 바로 며칠 전에 케이블에서 영화도 하길래 영화도 봤어요. 근데 역시 책이 더 재밌더라고요.

니들북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은 저에게도 유독 떠오르는 작품들이 많았던 소설이었어요. 저는 주말에 『흐르는 강물처럼』을 읽어보려 합니다 :)

나르시스
저도 [가재가 노래하는 곳]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비슷한 느낌이라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작가와책읽기
《화석을 사냥하는 소녀들》 독서모임 시작을 학수고대 합니다.

니들북
환영합니다 독자님! :)

나르시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여성과학자라 더 끌리는 것 같아요.

니들북
우리가 알고 있는 여성 과학인의 이름이 많아지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작품이지요! 물론 소설로서의 재미도 놓치지 않는 책입니다 :)

꽃의요정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작가분이 쓴 책이라고 하셔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실존인물 모티브라니 더 궁금해지네요 기대기대~

apatheia
신청 완료했습니다. 조명받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다룬 내용이라는 점이 흥미롭고 궁금합니다.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보겠습니다 :)

greeny
고생물과 화석에 관심이 많은데, 여성과학자 삶의 이야기라니 너무 기대됩니다! 어떻게 삶을 견디고 버티며 일을 해왔는지 궁금해집니다!
지혜
영화 <히든 피겨스>도 떠오르고, 여성 과학자들에 대한 조명이 기대됩니다~
게으른독서쟁이
와!! 저 <히든 피겨스> 너무 좋아해요. 여러 번 봐도 항상 재밌어요. ㅎ

우주먼지밍
여성과학자의 삶을 다룬 책이라 하니 소설은 아니지만 마리아 포포바의 <진리의 발견>부터 떠오릅니다.
그리고 역사 속 실존했던 과학자에 대한 소설이라는 점에서 벵하민 라바투트의 <매니악>도 떠오릅니다. (이건 남성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긴 합니다.._)
지금보다 여성의 지위가 훨씬 훨씬 낮았던 18세기 19세기 여성 과학자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당대 시대적 분위기가 한계지었던 여성의 좋은 삶은이란 기껏해야 좋은 집안과 결혼하여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었을텐데 말이에요. 여성의 목소리에 전혀 귀 귀울여주지 않았던 시대를 견뎌내고 놀라운 발견을 이루어 낸 여성 과학자 삶. 벌써부터 눈물이 맺힐려고 하네요.. 과물입 시작입니다 흐흐
게으른독서쟁이
마리 퀴리도 대학에 들어가기 얼마나 어려웠는지 그당시 남성교수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아우....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에도 보면 대학도서관에 들어갈 수도 없고 심지어 대학교의 잔디밭을 밟지도 못하게 했던 시대적 상황들을 읽으면서 정말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고 참담했던 기억이 나네요.
게으른독서쟁이
과학분야에 종사했던 사람으로 여성과학자 이야기에 빠질 수 없죠!!! 어떤 분들인지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니들북
안녕하세요, 모임지기 니들북입니다! 첫 북클럽인데도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어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오늘 도서 당첨자분들에게 개별 연락이 진행되었고, 도서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북클럽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 경우 답글 혹은 니들북 인스타그램 @i_am_needlebook 에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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