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2장 (2nd movement)에서는 베토벤 이야기가 많았지요. 베토벤 곡은 다 좋지만, 저는 바이올린 소나타들 특히 좋아합니다. 베토벤의 교향곡들을 주로 말하면서 '멜로디'가 없다고들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들을 듣는다면 - 특히 7번, 8번 2악장 - 또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서는 베토벤이 멜로디를 못 썼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현악 4중주 곡들은 아마 죽을 때까지 공부하면서 들어야 즐길 수준이 될 것 같고요.. 그만큼 베토벤의 음악세계는 무궁무진한 우주를 구축한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은 첼로 소나타 3번을 추천하고 싶어요. 첫부분 첼로 독주를 들으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해..."하는 기분이 번쩍 들거든요. 저는 요즘 활동하는 연주자들 음악 감상하는 걸 즐기지만, 이 곡만큼은 요즘 듣기 힘든, 비브라토를 절제하며, 기름기 쏙 뺀, 꼬장꼬장한 소리의 폴 토틀리에 소리를 좋아합니다. 피아노 합주 (반주라 부르기엔 너무 아까워서...)도 훌륭하고요. https://youtu.be/GFfGHUiuous?si=F0xERX_qLZO7LkjM
첼로 소나타 3번! 들어보겠습니다!
키햐!!! 저장해 두고 수시로 들어야겠어요!!!!
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꼬장꼬장하다는 표현이 딱이네요. (그리고 왠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반듯하게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장 읽고 있어요~ 책 읽는 건 금방인데 내용에 나오는 음악 듣는 게 오래 걸리네요 그래서 좋아요~ 입체적 독서랄까 ㅋㅋㅋ
맞아요~ 저도 책은 금방 읽고 음악 찾아 듣는게 오래 걸리더라구요~ㅎㅎ
맞아요..이런 독서활동 좋네요. 요새 열심 찾아듣고있어요^^;;
고맙습니다. ^^
작가님의 아내 분, 호탕하고 멋집니다. 남편의 분노를 이해하면서도 분노에 잠식되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내조라니.. 맥주와 쭉쭉 짖은 오징어를 내어주는 모습에 애정이 담겨 있네요. ㅎㅎ 2장에서는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 저도 제 인생에서의 베토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실 접점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아, 그래도 어린 시절 피아노 학원에서 베토벤의 '월광'을 칠 때는 참 좋았습니다. 한창 치다 보면 달빛과 나, 그리고 피아노만 존재하는 것만 같았었죠. 그래서 기본 연습곡을 다 치고 나면 마지막은 언제나 베토벤의 '월광'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책을 읽으며 차무진 작가님의 안위(?)를 몇 번 걱정했어요. 전 여자친구와 재회하는 이야기가 나온 「재클린의 눈물」이나 동료 여성 작가의 작업실에서 베토벤을 들으며 함께 술을 마시는 「베토벤의 데스마스크」 편에서요. 헛, 사모님이 이런 이야기도 대범하게 넘어가주시는 건가...! 멋진 분이시구나...! 하고요. (저는 무서워서 못 씁니다. 창작의 자유 따위... ㅎㅎㅎ)
책 읽으면서 몇번 째려보긴 했는데요, 뭐 그러고는 마시더라고요.
음... 등골이 오싹한 상황 아닌가요... ^^
ㅎㅎ 우린 모두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ㅎㅎㅎ (하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가장 현명합니다.)
저도 장작가님에 동감!!하며 읽었습니다^^;; 차작가님 괜찮으시나?? 이번 책을 읽으며 차작가님 사모님 에피소드에 계속 감탄하며 읽었어요~ 잔잔한 호수처럼 평정심을 유지하며 지혜롭게 대처하는데 더구나 클래식에 대한 높은 식견까지!! 설마 각색한건 아니겠지요??^^ 가족들과 같이 예술의전당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공연을 보러가는 에피소드는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저두 차작가님처럼 대응하게 되던데 아내분의 지혜로운 대응방식에 감탄했습니다 이상하게 큰맘 먹고 가는 곳에서는 이런 비슷한 에피소드가 발생하는걸까 신기했습니다~~ 아드님들의 클래식 식견도 부럽습니다^^
제 와이프도 그냥 평범하게 듣는 수준입니다. 베토벤, 브람스 정도를 잘 알고 있고요, ㅎㅎㅎ 클래식 음악은 그저 틀어놓고 순간순간 느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아들은 클래식 식견이 없고요, ㅎㅎㅎ 랩을 좋아합니다 ㅎㅎㅎ 그저 집에서 음악이 나오니 선율만 익숙한 상태라고 할까요. 이상하게 큰마음 먹고 뭔가를 하려면 늘 일이 틀어지는 건, 우리가 너무 근사한 상상을 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ㅎ
장맥주님이 모시는 분은 가만두지 않으시남요...ㅎㅎㅎ
저는 저런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습니다. 생존해야죠. ㅎㅎㅎㅎㅎㅎ
잘 생각해 보심 봐주고 넘어간 순간이 있었을 겁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냥 지켜보았을 뿐....ㅋㅋㅋ
음... 이제 제 등골도 오싹합니다...
[2장] "제발 이 아이가 독립할 때까지만 힘을 주십시오. 제발요." 많은 것을 느낍니다. 이 아이의 삶 한 축에 못난 제가 끼어 있다는 것도 황송하거니와 아이의 소중한 유년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서운 운명을 느낍니다. p78 -. 2부는 피아노의 신약성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대한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제가 요즘 루돌프 부흐빈더의 전곡연주를 자주 들어서인지 반가운 마음이었어요. 가족과의 에피소드를 읽으니 차무진작가의 다른 책들이 더 보고 싶어지네요. 김민섭작가가 왜 추천사에 왜 "낭만가"라 썼는지 알겠어요.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주단/책증정] 장원석 제작자 추천, IMF 비화를 담은 장편소설 《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