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저도 안티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앨범 좋아해요. 말씀하신 뮤비도 아주 좋아하고요. 마릴린 맨슨이 그 앨범에서 춤추기 좋고 따라 부르기 좋은 곡인 ‘뷰티풀 피플’을 히트시킨 뒤로 한동안 매 앨범마다 그런 곡을 노리고 쓰더라고요. 안티크라이스 슈퍼스타 다음 앨범인 메카니컬 애니멀에 그런 곡들이 많았고요(저는 이 앨범을 가장 좋아합니다). 심지어 제가 추천한 페일 엠퍼러에도 그런 곡이 한 곡 있습니다. ‘딥 식스’라고...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음악들을 듣는지 궁금하네요. 아이돌 음악 아니면 힙합인가요? ‘뭘 좋아하는지 밝히는 것 자체에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B급 취향을 밝히는 것은 종종 소탈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고 반대로 ‘고급 예술’ 취향을 밝히는 게 멋쩍은 상황도 자주 벌어지는 거 같습니다.
지금 시디장 보니까 딱 그 매커니컬 애니멀즈까지만 앨범이 있네요 90년대 후반에 꽤 좋아했던 거 같은데 겨우 시디 3장 사놓고 끝이라니....역시 찐팬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근데 M열이라서 그런지 그 옆에 제가 산 적 없는 메가데스랑 메탈리카 음반들이 줄서 있는데 확 갖다 버리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aㅏ... 제가 바보짓을 했네요. 처음에 모임 설정을 할 때에 13일까지로 설정한 줄 알았는데 21일까지 였습니다 (!) 아 앞으로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버려서 무슨 이야길 나눌까? 지금부터 고민하겠습니다. (바보다 난 바보가 분명하다) 다 다행히 다들 아쉬워 하고 계셨지만 ㅠㅠ 여 여러분 나누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쿨 쿨럭. ;;;
ㅎㅎㅎㅎ 어쩐지... 이 방은 다른 방보다 좀 길다 싶었어요ㅎㅎㅎ
바보입니다 아흑 ㅠㅠㅠㅠ 뭔가 이상하더라니 ㅠㅠㅠ
@조영주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 버린 이 시점에, 『어떤, 클래식』 오프라인 북토크 & 음감회 소식을 올려도 될까요?! 놀라운! 포스터도 있고~ 신청 폼도 있는데요~~~ ^^
아유, 물론이죠!
올렸;;;습니다 모임지기님께서 화제로 지정?! 해 주시면 노란색으로 되던데 말이죠 ^^
ㅋㅋㅋㅋ 6월 1일 북토크가 또 있다기에 순차적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먼저 올려주셔서 감사하고요, 저희 한우모임 작가들 박산호 임지형 장강명 정명섭 정해연 차무진 조영주 모두 갑니다! + 김하율 작가도 갈 듯요?!
아.... 정말 너무너무너무 가고 싶네요. ㅠ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작가님 사진이, 왕자님이시죠 ^^
관악구 샬롱 드 북에서 (술은 못 마셔보고) 책은 사 봤기에! 6/1 북토크 소식 올라오기만 이제나 저제나 하고 있었거든요 충동적으로 불쑥, 올려 버렸습니다 헤헤헿
아. 살롱드북은 그 전날에도 행사가 있어서 ㅎㅎ;;; 그 행사 인원 모집하느라 공지가 늦게 올라간다기에 선수칠 수도 없어서 ;; 저도 어쩔 수 없이 대기타고 있었습죠. 대신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례를 치르고 와서 몸이 곤하여 눕고만 싶은데 누운면 자꾸 나도 모르게 베갯잇이 축축해집니다. 흐르는 줄도 몰랐던 눈물에 당황하여 몸을 일으켜봅니다. 땀을 흘리는 운동도 해보고, 찬란한 봄 햇살아래 서 보지만 마음이 자꾸 후회의 지옥으로 내달립니다. 그 사이사이 이틀동안 <어떤, 클래식>을 읽으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한파가 몰아치던 크리스마스 이브날, 홀로 작업 실에 틀어박혀 「비창」을 틀어놓고 눈물을 뚝뚝 떨구(p151)는 곰 같은 외형의 작가에게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작가는 음악을 이야기로 보여주고 묘사로 클래식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여우의 계절>의 잔혹함과 철처함 뒤에 숨겨두었던 묵직한 사람을 <어떤 클래식>에서도 만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 (우선 <인 더 백> 부터) 들도 읽어보려 합니다. 조영주작가님의 착각덕에 마지막 숟가락 얹었습니다. 👍
빈례를 치르셨군요. ㅠㅠ 건강 잘 챙기십시오. ㅠㅠ
지금 무슨 곡 듣고 계신가요~~~ 제 폰에서 지금 흐르는 곡은 Chopin: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 flat, Op. 22 Andante spianato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22)네요.
아 저는 현재 이불빨래가 끝났다는 세탁기 알림노래를 듣고 있었습니다...
저는 퇴근은 했는데 주부의 생활전선으로 최대한 늦게 들어가려고 직장 근처 카페에 엉덩이 붙이고 있습니다.ㅋㅋ 빨래는 내일....
와 좋은 직장이네요 벌써 퇴근하시고... 잘 쉬다 들어가이소
저는 딱히 클래식을 골라듣지는 않아요. 대신 EBS나 KBS클래식을 틀어놓고 있는지라.. 듣다가 어라? 좋네~ 라는 느낌이 나는 음악이 있으면 선곡표를 확인합니다. 일에 집중하다 보면 뭔 음악인지도 모르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면 그제서야 음악이 들린다고나 할까요.. 그러고보면 두 가지 일을 한꺼번에 못하는 단세포라 그런가봅니다~ 소개해주신 음악들을 찾아듣다보니 다 너무 좋아요~ 어느 순간에 떠오르는 클래식이 있다는 건 참 멋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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