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그런데 저는 클래식 공연이 좀 두렵습니다. 가서 민폐가 될까봐요. 클래식이 본질적으로 공연 예술이라는 @CTL 님 말씀을 듣고 공연을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서 소음 내고 휴대폰 벨소리 울리고 그런 실수 저지를까봐 두렵네요. 그래서 6/1, 6/17 음악감상회는 편안히 참여할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되고요.
(같은 이유로 뮤지컬 관람도 꺼려져요. 특히 관객 매너를 뮤덕들이 엄격히 따진다고 해서요.)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장맥주

장맥주
요즘 클래식 열심히 듣다가 생각한 게 있어요. 팝이나 록은 스피커 음질이 별로여도 괜찮은데(특히 일종의 비주얼 퍼포먼스 예술인 K-팝은 더) 클래식 음악 감상은 음질이 되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실황 연주를 많이 들으러 가는 건가 싶기도 했어요.

하뭇
맞아요. 저도 뮤지컬 좋아하긴 하지만 요즘 흔히 말하는 그 '뮤덕'들이 요구하는 관객 매너가 좀 과하다 싶기도 해요. 제가 본 제일 황당(?)한 요구는 패딩 입고 오지 말라는 거였어요. 부시럭 소리 난다고... 그런 사람들 사이에 껴 있으면 무서울 것 같아요.

꽃의요정
그런 유령들 왠지 매력적이에요 목적성도 뚜렷한데 짠하기도 하고
음악 사랑하는 맴도 느껴지고요
눈 안 빨갛고 머리만 안 풀어헤치면 저도 좀 보고 싶어요

장맥주
구천을 떠도는 가엾은 넋들... 제령해야 하옵니다.

윈도우
요하네스를 늘 따뜻하게 보살피고 지원해주셨던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17살 연상이었습니다. 아마도 클라라 슈만과 브람스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클라라 슈만의 '노투르노' 같이 들어요~
https://youtu.be/jk7VGfhlCuU?si=MGrhCAuSR4bqHJQR

조영주
즐겁게 들어보겠습니당 :D

여름섬
오늘 제가 사는곳은 잔뜩 흐린날인데 조용히 눈감고 들으니 너무 좋네요~~
감사해요^^

조영주
@모임 여 여러분 제 책 모임 시작했는데 차 참여 호 혹시... 털썩
https://gmeum.com/gather/detail/1415

꽃의요정
신청했습니다~!

장맥주
신청했습니다~~~. 기대됩니다! ^^

조영주
감사합니다! 곧 차무진 북토크 공지도 올라옵니다! 현재 포스터 준비중 🎶

빨간리본
신청했슈~
쩡이
책 인증샷입니다. 다들 클래식애호가들이신가봐요~ 클.알.못은 많이 배우고 가려 합니다.^^


조영주
ㅎㅎㅎ 저도 클알못이라서요, 어려운 이야기는 차무진 작가님께 맡기고 저는 소소하게 잡담만 담당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인명
우연히 들른 이곳의 참여자 대화를 읽다가 책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영화, 음악, 책...등 오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며 ‘난 그 동안 무얼 했지?’ 싶네요:)

조영주
ㅎㅎㅎ 저도 클래식은 잘 모릅니다. 함께 이야기하며 조금씩 견문을 넓혀 나가는 거죠 뭐 ㅎ
인명
네ㅎ 많이 배워 가겠습니다!!
오전 내내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아다지오’를 들었어요. 편안하면서도 아련한 느낌, 참 좋네요~

하뭇
베토벤 이야기가 많네요. 책을 읽고 나서 베토벤 마스크를 검색해봤는데, 책에 나온 두 개 말고 하나가 더 있는 거 같은데 딱 이 기사에만 사진이 있는 게 좀 이상하긴 해요. 진위 여부가 궁금하네요. ^^;; 혹시 몰라 링크 올려봅니다.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782504

하뭇
베토벤의 손 석고 본이 있는 건 처음 알았어요. 작가님 글을 읽고 사진을 보니, 정말 베토벤이 고독한 삶을 살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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