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목은 들어봤는데 이것도 음악영화이군요!!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게으른독서쟁이

느려터진달팽이
드라마였습니다. 신혜선 씨가 주연급으로 첫 등장하고 연상과 늘 좋은 케미를 보여주던 양세종 씨 주연작품이었죠. 조연으로 사연있는 도우미 예지원 씨가 등장했죠. 실제 클래식하시는 분도 여기에서 신혜선 씨의 재능에 질투를 느껴 그녀를 망가뜨리고픈 예술감독역으로 등장했었구요. 밀회의 그 피아니스트 교수님도 등장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예지원 씨와 성장이 멈춰버린 신혜선 씨, 그리고 그녀를 그토록 오래 그리워하면서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살아있어도 살지 못하는 양세종 씨 역에서 세월호 유가족분들을 떠올렸습니다.
https://m.blog.naver.com/widerhorizon/221357142857
게으른독서쟁이
맞아요 드라마죠! 드라마라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영화라고 썼네요. 헤헤. 신혜선 배우와 양세종 배우가 별로 안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안 봤는데 그런 내용이었군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ㅎ

느려터진달팽이
낚였습니까 ㅋ 너무도 쉽게^^; 그렇담 이왕 낚인김에 올릴까 말까 했던, 제 노다메 칸타빌레 피아노곡 따라하기를 세 곡 쯤 암보로 올린 영상이 있는데 그걸 여기에ㆍㆍ
https://youtu.be/KCV41oN0tCo?feature=shared

차무진
와우!!! 멋져요! 대단해요!!! 저렇게 피아노 실력을 갖추면 세상에 무서울 게 없을 것 같아요

느려터진달팽이
그만큼 피아노에 진심입니다 ㆍㆍ^^

빨간리본
으와아아아아아아~~```````````````

느려터진달팽이
좋다고 하시는거죠^^;

빨간리본
너무 멋져요~~~!!!

느려터진달팽이
감사합니다 ㅠ
게으른독서쟁이
저 어젯밤부터 <서른이지만...> 시간날 때마다 정주행중입니다. 한꺼번에 몰아보려니 넘 체력이 달려요. @-@
그래도 책 오기 전에 다 봐야지...

느려터진달팽이
재밌게 보세요~^^

여름섬
와~~~ 연주가 정말 멋지네요
잘 들었습니다~^^

느려터진달팽이
감사합니다 👍 그리고 남기는 김에~ @게으른독서쟁이 그 드라마 이후로 가끔 이 곡이 생각나더라구요. 우설이는 그냥 잘 치는 취미생 정도로 남겠지만요. https://youtu.be/mV__CfsU5Vw?feature=shared

빨간리본
자까님께 떠맡긴다니 안심이요~ ^%^ 저도 <피아노의 숲> 만화로 주섬주섬 읽었어요. 뭔 애가 그리 피아노를 잘 치냐.. 천재는 타고 나는 군화~ 그러면서 읽었고. 어드매쯤 읽다가 끊겼는데.. 집에 만화책이 쌓여있기는 해요.
게으른독서쟁이
오늘 오후는 비탈리와 바흐의 여러 버전의 샤꼰느로 충만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라는데 이어폰 끼고 누워서 눈감고 듣는데 왜 이리 좋죠?? 넘 좋더라고요. 여기 올려져 있는 샤꼰느에서 출발해 알고리즘으로 줄줄 엮인 샤꼰느들 중 레이첸이라는 연주가의 연주를 듣는데 좀 더 부드러우면서 슬픈 느낌이 들어서 이래저래 찾아 들었는데 되게 유쾌한 바이올리니스트네요. ㅎ
클래식은 어렵고 거리가 먼 듯 하면서도 듣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빠져들고 마는 마력이 있네요. ㅎㅎ조오~타!!

차무진
조오~타!!

차무진
저는 봄이 되면 꼭 이 음악을 자주 듣습니다.
차이콥스키의 '오직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none but the lonely heart)"
차이콥스키의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가곡 중 하나인데요,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의 구절을 가사로 썼어요. 여러분도 들어보시면 귀에 익숙할 겁니다.
차이콥스키는 겨울에 들으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하고 그리고 저도 겨울에는 차이콥스키만 집중적으로 듣지만요, 이 곡만은 특이하게 봄에 많이 들었어요. 봄이 되면 클래식 채널에서도 많이 들려주기도 해요.
저는 아주 오래전에, 간만에 번 인세로 밀린 의료보험금을 전부 납입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서글픈 봄날, 화창한 버스 안에서 이 곡을 들었는데요, 삶이 몹시 슬프고 괴로웠던 때 이토록 아름다운 선율이라니. 하며 어처구니 없어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ㅎㅎㅎㅎ 저한테는 몹시 묘한 곡입니다. 그리고 제가 꼽는 가장 아름다운 곡이기고 하고요.
첼리스트 비욘 창의 첼로로 들어보세요.
https://youtu.be/5D83fjpKFfA?si=J2ubVZtGOWEsOA_Y
클래식은 길고 지루하지 않아요. 소품이 우리를 잡아끌때가 많답니다.

빨간리본
이 밤에 클릭한 손가락이.. 있을 거란 걸 아신 거죠.. 왜 이리 절절합니까요..

차무진
@빨간리본
역시 배우신 분!!!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