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와, 정말 엄청납니다. 막눈막귀지만 감탄하고 갑니다.
와~~~ 좋아요 감사합니다^^
아..어버이날이지만 직장인에겐 그저 평일인지라 뭔가 바빴네요. 밤에 KBS 중계석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듣다 잠들었어요;;;
와 잠드신 후 브람스와 만나서...
책 재밌게 읽고 음악 감상도 틈틈히 해나가고 있었는데 글이 소원했네요. 우연한 기회로 슈만의 피아노 콰르텟 연주회에 갔었어요. 슈만은 피아노와 현악 4중주를 처음 함께 작곡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였던 걸까요? 저 같은 경우는 클래식은 몇몇 익숙한 곡 빼고는 큰 감상을 느끼지 못 한 편이었어요. 오히려 작곡가들의 삶에 대한 글이 더 인상 깊었던 적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 만큼은 좀 다르게 들렸습니다. 2악장을 들으며 현악기의 연주인데 마치 사람이 대화를 주고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마음이 일렁이더라고요. 약간 오페라 같은 느낌도 들고요. 역시 이 책 덕분?! 신기하게도 앙코르로 2악장을 다시 연주해서 두 번 들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좋은 음악도 접하고, 먼지만 닦던 피아노 뚜껑도 정말 오랜만에 열게 되었네요.
와, 피아노를 치시는군요. 저도 어렸을 때 7년인가 친 것도 같고 대회도 나갔던 것 같은데 기억이 1도 안 납니다. 수은등님은 오랜만에 피아노 뚜껑을 여시고 어떤 곡을 치셨을까 궁금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aHjlsGo1ck 이 곡인데요, 조금 치다가 다시 뚜껑 덮었습니다. 우선은 닦는데 더 치중해야 하나봐요.
와, 비창을 좋아한다고 글을 적은 순간, 비창을 치셨었다니, 사알짝 소으름이 돋았습니다.
이 곡을 좋아하시는군요! 정말 같은 순간에 글을 써서 신기합니다. 더 소름 돋게 3장 슈만의 유령을 다시 읽을까 봐요^^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너무도 많은 앨범들이 있을만큼 자주 연주되고 있죠. 저도 종종 듣습니다. 연주회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있겠죠. (먼지만 닦던) 피아노가 집에 있군요. 부럽습니다 ^^
연휴를 바쁘게 보내고 왔는데 책 완독일이라는 안내를 보고 벌써?하며 좀 놀랐었어요ㅎㅎ 21일까지라니 여러분들의 대화를 통해서 더 배울 수 있겠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 음악감상시험을 보았어요. 방식은 선생님께서 클래식 음악의 주요 부분을 들려주면 음악가와 제목을 쓰는 것이었죠. 그 후 클래식 음악을 접할 때, 중학교 시절 듣고 외웠던 것이 아주 유용했어요. 지금은,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연주회처럼 작가님의 글을 읽고 음악을 찾아 듣는 재미가 좋습니다~
제가 바보짓을 해서 다행입니다. 나 칭찬해... (쿨럭) 와, 그런 시험도 있었던가요. 기억이 나지 않네요. 30년 전의 나... 6월에는 작가님의 북토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_-;; 느긋하게 또 공지 올리겠습니다!
저도 중학교 때 클래식 음악 시험이 있었어요.ㅎ 고등학교 때는 음악회 보고 티켓 제출하라는 숙제도 있었고요. 저한테는 그리 안 좋은 과제는 아니었는데, 과연 학생들이 클래식과 친해지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었는지는 모르겠어요. 학교에서 억지로 시키는 것 때문에 학생들이 오히려 점점 클래식과 멀어지는 건 아닌지. (중학교 때 갑자기 피아노 실기 시험도 그랬고요. 피아노 치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시험을 보면, 그야말로 이전에 사교육을 받은 사람만을 위한 평가잖아요.) 독서도요... 필독서니 뭐니 재미도 없는 책을 억지로 읽히니 책이 싫을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요.
[4장] "'예술이 어찌 슬프지 않을 수 있는가. 차이콥스키 작품에 깔린 기본적 테마는 그러한 비통, 즉 슬퍼서 마음이 아픈 상태에 있습니다. p150" -.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계절성 우울증을 겪고, 순두부에 소주반병을 먹기 위해 새벽 4시 첫 차를 타고, 새 시절을 맞고 있는 쉬지 않는 차무진의 연주를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듣다가 알고리즘의 선택으로 베토벤의 비창 2악장을 들었는데, 그냥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것만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이 독서모임으로 인해서 제 알고리즘이 보다 더 멋진 음악세계를 열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ㅎㅎ
알고리즘이 이렇게 좋은 일도 하다니... sns 들어갈 때 운동화 사고 나면 꼭 운동화 더 싼 링크 보여줘서 염장만 지르는 줄 알았는데요...
ㅋㅋㅋㅋㅋ아.......ㅎㅎㅎㅎ 저도 가끔.... 당하지만,,,,,, 오늘은 다행이도(?) 힐링했습니다 ㅎㅎ 모임지기님도 다음번엔... 좋은 알고리즘을 만나시길... 응원(?)하겠습니다ㅎㅎ
아....차이콥 아저씨가 어제 (7일)에 태어났어요. 차이콥 비창은 너무 서글퍼서...저는 겨울에만 자주듣습니다. ㅎㅎㅎㅎㅎ 베토벤 비창님은 오늘 같은 봄밤에도 너무 좋죠!!!
맞아요. 너무 서글퍼서... 감정을 시원하게 풀어내고 싶은 날 들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베토벤의 비창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느낌이 마음을 안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인류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잖아요. 참 베토벤은 어떻게 이런 선율을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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