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D-29
그중 그믐이 제일 재미있고요!
올해는 다들 코로나 이후 해외로 떠나느라 대부분의 모든 취미생활이 극감한 것 같습니다...
취향의 시대가 되면서 모든 취미가 다 마이너 취미가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메이저 취미랄 게 아직 있나... 여행인가요... 모르겠습니다.
<어떤 클래식>을 읽다보니 클래식 선율과 작가님의 묵직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들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15년간 글을 쓰면서 대학로 작업실에서 4년간이 가장 암흑기였다고 하셨는데 그 때를 지나고나니 가장 잘한 일이라고 여겨지는 건 무엇이었을지 궁금합니다 '쉬지 않고 연주하라'는 작가님 자신에게 하는 말일까요?? 오랫만에 부산여행하느라 참여가 소홀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직장에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작가님 책을 들고 가니 든든한 친구에게 의지해 대화를 나누며 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거기서 (그 암흑기동안) 스토리에 관해 고찰하는 법을 배웠어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고마운 시절이기도 합니다. '쉬지 않고 연주하라' 라는 말,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네요. 휴식도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여행 행복하시길요!!!!
자신과 대면하는 베토벤이 눈에 선합니다. 삶의 고통과 싸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면을 보았을 테고 그가 본 자신은 몹시도 요동치는 파도라고 느꼈을 겁니다. 그 파도의 움직임을 옮겼고 그렇게 해서 자신을 알아갔을 겁니다.신은 그를 신의 음악을 만들 숙명자로 정하고 혼자 웃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고대부터 신의 것을 만들어야 할 자들의 운명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정신 파쇄나 신체를 괴롭히는 병마를 부여받았습니다.
어떤, 클래식 차무진 지음
전 예술가가 아니지만 그분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인간의 경지가 아닌 작품들을 내놓을 때가 있지요. 그런데 그런 그들의 삶이 일반인들과의 삶과는 다른 고난의 길을 걷기도 하던데 정말 신의 것을 만들어야 할 자들의 운명은 순탄하지 않을까요??? 신의 것을 만들 운명을 가진 대신 정신 파쇄나 병마의 괴롭힘에 시달려야 하는 선택지에 놓인다면 그들은 정말 고난의 길을 선택할까요?? 그런 궁금증이 항상 들더라구요 ...
나는 혼자이다. 누구도 내 옆에 없다. 부득이한 일이 아니라면 나는 사람들 속에 있기가 두렵다. 나는 추방당한 사람처럼 고립되어 있다. 사람들이 다가오면 나는 내 병이 들킬 것만 같아서 가슴을 조이며 끙끙 앓는다. -베토벤의 <하일리겐슈타드의 유서> 중에서-
어떤, 클래식 차무진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오늘이 책의 완독일입니다. 거의 다 읽으신 분위기지만 일단 상기시켜드립니다. (다 못 읽었다고) 침체되지 않으셔도 되는 것이, 앞으로 13일 마지막 날까지는 프리토크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따라잡으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다덜 어버이날엔 '어떤 클래식'을 들으셨나 궁금해지네요. 저는 클래식 대신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주제가만 들었지만...
저는 오늘, 최백호를 들었습니다. 최백호의 [가파도], 가파도를 너무 가고싶었기에. ㅠㅠ
ㅋㅋㅋㅋㅋ 가파도병에 걸리셨습니다.
저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출퇴근을 해서 그 리스트 만든 사람의 선택대로 들어요ㅋ 오늘 들은 건 이렇네요. Schubert: 4 mpromptus, Op. 90, D. 899 Ravel: Piano Concerto in G Major, M. 83 Rachmaninov: 2 Pieces for Piano Six-Hands: No. 2, Romance Grieg: Lyric Pieces Book V, Op. 54-No. 5 Scherzo Mozart: Piano Sonata No. 9 in D Major, K. 311 Handel: Suite No. 2 in F Major, HWV 427 Schubert: Minuet in A major, D. 334 Bach: Prelude From Cantata: Gottes Zeit Is Die Allerbeste Zeit
앗 제가 지금 K.311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요!!!
찌찌뽕!
전 지금 사카모토 류이치 님의 '리틀 부다' OST 듣고 있습니당
리틀 부다... 저 극장에서 봤어요.ㅎㅎㅎ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인지는 몰랐네요.
좋아해서요~저도 구한말쯤에 극장가서 봤는데 그땐 잘 이해도 안됐고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CD는 사놓기 잘 한거 같아요^^
와우! 리틀부다, 저도 들어보겠습니다
리틀 붓다를 본 것 같은데 1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 훌륭한 뇌를 가진 것 같아요...
그렇담 제 뇌도 훌륭하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사이언스북스/책 증정]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세계, 『자연스럽다는 말』 함께 읽기 [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도서 증정] 우리의 일상을 응원하다 이송현 작가 신작《제법 괜찮은 오늘》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읽고 미국 현지 NASA 탐방가요!
[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죽음에 관해 생각합니다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18.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읽고 답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
[도서 선물] <알고리즘 포비아> 현 인류에게 꼭 필요한 질문, 편집자와 함께 답해요🤖[지식의숲/책 증정] 《거짓 공감》, 캔슬 컬처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노벨문학상이 궁금하다면?
[밀리의 서재로 📙 읽기] 31. 사탄탱고[책 증정]2020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대표작 <야생 붓꽃>을 함께 읽어요.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삶의 길을 밝히고 미래를 전망하는 한겨레 출판
[한겨레출판/책 증정] 《쓰는 몸으로 살기》 함께 읽으며 쓰는 몸 만들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1월의 책 <말뚝들>, 김홍, 한겨레출판올해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멜라닌>을 읽어보아요[📚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내일의 문학을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 <셋셋 2024> 출간 기념 독서 모임
책 추천하는 그믐밤
[그믐밤] 41. 2026년, '웰다잉' 프로젝트 책을 함께 추천해요.[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 느리게 천천히 책을 읽는 방법, 필사
[책증정] 더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DAY&NIGHT 50일 영어 필사』함께 읽고 써요필사와 함께 하는 조지 오웰 읽기혹시 필사 좋아하세요?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 모임이 100일동안 이루어지지는 못하겠지만 도전해봅니다.[책증정]《내 삶에 찾아온 역사 속 한 문장 필사노트 독립운동가편》저자, 편집자와 合讀하기
베오의 <마담 보바리>
절제는 감정의 부재가 아니라 투명함을 위한 것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Lego Ergo Sum 플로베르의 스타일에 관한 인용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보바리즘의 개념과 구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수학은 나와 상관없다?! 🔢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문학편식쟁이의 수학공부! 50일 수학(상) 마저 풀어요.[그믐북클럽] 8.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읽고 알아가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