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2. 가족의 달 5월, 가족에 관한 책 얘기해요.

D-29
코지 미스터리류에요?
네, 코지 미스터리입니다. 집에 있습니다. ^^
요 책은 아빠한테 먼저 양보했는데 아빠도 안 읽고 있지 말입니다. 가족의 달 기념! 가족 독서모임은 어렵슴다..
미세 좌절의 시대‘미세 좌절’은 장강명이 새롭게 고안해낸 조어이다. 국가가 장기 경제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라 기업은 여러 경영 방식을 택하지만 정작 시민 개개인은 그러한 체계 속에서 끊임없이 크고 작은 실패를 겪는다. 이 만연한 실패의 감각을 작가는 ‘미세 좌절’이라고 명명한다.
아... 가족이 함께 읽기 참 좋은 책인데... ㅋㅋㅋㅋ
그러게 말이죠. 저는 가족들에게는 어려웠고, 책 친구들에게 소개했는데 다들 후기가 좋아서 괜히 뿌듯했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연해님밖에 없습니다.
책 안 읽는 저희 남편이 엄청 열심히 한달 내내 읽고 있습니다. 정말 한 책을 몇 달씩 읽는 능력이 대단합니다
훌륭한 책이군요! ^^
책 제목이 자꾸 눈에 띄어서 눈으로 찜콩했는데, 조만간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추천 추천입니다. 산 책은 아빠한테 양보하고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야금야금 읽었는데요. 기한내에 다 못 읽었는데 예약이 있길래 슬퍼하며 반납했어요..
저는 작년 휴가 때, 강화도로 혼자 여행가서 바닷가에 앉아 이 책을 읽었는데요. 가족 없이 홀로 사는 것에 늘 자신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겸손해졌습니다.
홀로 -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혼자 던져졌다그저 혼자 있을 뿐인데 주변에서 자꾸 이유를 묻는다. 이유 같은 건 없다. 문제 같은 건 더더군다나 없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건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는 주춤거림과 외로움, 두려움이다. 슈라이버도 언젠가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헤아려 보았다.
혼자 살아낸다고 아등바등대곤 하는데요. 요즘 생각엔 절대 혼자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혼자 해내는 걸 뽐내기도 했는데 가끔은 쓸데없이 혼자하겠다고 더 어리석은 선택을 하기도 했고요. 저에게 '함께'와 '홀로'의 황금비율을 찾고 있습니다.
함께와 홀로의 황금비율, 표현이 멋져요. 그러고 보면 가족이라고 할 때 우리 나라는 너무 혈연 위주인거 같아요. 외국 영화에서 "위 아 패밀리" 그럴 때는 패밀리는 어떤 공동체나 서로 애정과 신뢰를가진 집단? 이런 느낌이던데...
공감합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혼자를 자신했던 제 모습을 반성했어요. 결국 인간은 전염병 앞에서 얼마나 나약한 존재였던지... 저도 그 황금비율을 찾으면서 위태롭게 외줄타기하는 기분을 자주 느껴요. 혼자인게 좋은데, 이게 진짜 좋은건가 싶고, 제가 저를 속이는 느낌도 들고요. 이 부분 또한 여전히 난제인 것 같습니다.
다니엘 슈라이버... 이름이 낯익다 싶었는데 "어느 애주가의 고백" 쓴 분이군요. 혹시 "홀로"에도 술 이야기 많이 나오나요?
아이고, 작가님ㅋㅋㅋ 술 이야기에 이토록 진심이시면... 너무 귀여우신 거 아닙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홀로'에는 술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족과 친구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호호호.
다니엘 슈라이버의 "어느 애주가의 고백"을 읽으시면... 이 사람 진짜 문제 많은 사람이었구나 싶으실 거예요. ㅋㅋㅋ 진짜 너무 너무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였어요.
어느 애주가의 고백내가 사랑한 술, 놓쳐 버린 삶 그리고 시간에 대한 이야기. “당신은 술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이 책은 한 번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독일에서 출간 당시 많은 언론은, ‘자전적이면서도 각 개인이 숨겨 놨던 술에 대한 내밀한 문제를 통찰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자기 성찰을 통해 핑계와 무지에서 자기 파멸과 인생을 낭비하는 개인으로 연결시키는 문장의 흐름은 고요하면서 강렬하다. 2014년 출간 이후 국내 출간
저 <홀로> 를 인상 깊게 읽었는데, <어느 애주가의 고백>은 소개글만 봐도 범상친 않은데요. 왠지 앞에 읽은 책과 전혀 다른 결일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진짜 너무 너무'라고 까지 하시는 걸 보니 심각하긴 했나보군요... 그럼 이분은 홀로의 삶이 힘들었던게 아니라, 술 없는 삶이 힘들었던 것인가...흠,
제가 "홀로"를 읽고 판단해보겠습니다. "어느 애주가의 고백"을 보면 알코올 중독이 많이 심각하셨던 분이더라고요. 다행히 "어느 애주가의 고백"은 술 끊고 쓰신 글이에요.
다른 선진국들도 노년을 인간적으로, 그리고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이 시설 외에는 딱히 없는 거죠? 일본은 부모를 모시고 사는 분위기인가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안정감 수업』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눠요!🥰[📚수북플러스] 5. 킬러 문항 킬러 킬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길속글속] 『잊혀진 비평』,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조지 오웰에 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명작, 1984 함께 읽기[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책걸상 함께 읽기] #7. <오웰의 장미>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9월 '나와 오기'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
좋은 스토리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스토리탐험단 7번째 여정 <천만 코드>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믿고 읽는 작가, 김하율! 그믐에서 함께 한 모임들!
[📚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AI와 함께 온 우리의 <먼저 온 미래>
책걸상 인천 독지가 소모임[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혼자 보기 아까운 메롱이 님의 '혼자 보기'
파인 촌뜨기들썬더볼츠*고백의 역사버터플라이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