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2. 가족의 달 5월, 가족에 관한 책 얘기해요.

D-29
저는 다들 무섭다고 했는데 겁이 많은데도 안 무서웠어요. 그보다 하나님, 불교, 한국토착신보다 일본귀신이 센 게 기분이 나빴어요 ㅎ
저는 영화 대사 중에 상위 1퍼센트는 여전히 풍수지리 본다고 했던가? 뭐 그런 대사 들으면서 '그래, 그럴 거야' 하면서 고개를 끄덕거렸어요. 그리고 진짜 김고은 배우 같은 젊은 현대 무속인들이 재벌들 상담해줄 거 같았어요. ㅎㅎㅎ
@여름섬 님까지 총 네분 추천받았으니 환하고 맑은 대낮에 보겠습니다!
묘사되는 귀신들이 각 국의 성향? 기질?을 보여주는 것 같아 흥미롭기도 했어요. 뭔가 찔러볼 여지도 없는 일본 귀신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일본 귀신도 그런데 알고 보면 속아서 한국에 온 거 아닌가요? 좀 안 됐던데요.
여우를 닮은 그 주술사가 원흉이었지요. 인간 자체를 정령화 시킨다는 발상은 정말... 죽음마저 이용하겠다는 의지의 발현인가요? ㅎㄷㄷ
저번주 토요일날 엄마랑 도서관에 가서 데려왔습니다. 큰글자도서로 엄마가 먼저 읽고 저한테 넘겨주기로 했어요.^^
[큰글자도서] 아버지의 해방일지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한다.
이 책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2
저 이 책 재밌게 읽었어요~~ 정지아 작가님이 멀리 지방까지 오셔서 북토크도 갔었는데 작가님 너무 재밌고 멋있으시더라구요~^^
전 광화문 교보 북토크 때 갔는데 정말 책처럼 박하향 나는 분이셨어요~~반해버림
맞아요~~ 박하향~ ㅎㅎ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가족에 관한 책 "아빠의 아빠가 됐다"도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술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고요. ㅠ.ㅠ)
아빠의 아빠가 됐다학자금 대출에 기대야 하는 대학은 갈 생각도 없다. 고졸이면 어떤가. 학벌 위계를 깨트리는 위대한 소수가 될 수 있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졸업장 따위는 한낱 종잇장일 뿐이다. 뭐라도 해보려던 스무 살, 청년은 아빠의 아빠가 됐다. 《아빠의 아빠가 됐다》는 ‘공돌이’와 ‘노가다’를 거쳐 메이커와 작가로 일하는 ‘고졸 흙수저’ 조기현이 치매 걸린 아버지를 홀로 돌본 9년을 기록한 르포르타주다. ‘청년’은 아픈 가족을 돌보는 ‘보호자’가 되고, 아빠를
안녕하세요. 정신이 없어서 모임을 잊고 있었네요. ㅜㅜ 비가 오니 기력이 없어서 기억력도… 책을 많이 안 읽는 편이라 올려 주신 책들이 다 재미있어 보이네요. 전 정진영 작가님 책을 읽었습니다. 얼마 전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단편과 연결된 부분들이 꽤 있어 재미있었어요.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드라마 <허쉬>의 원작소설 작가인 정진영의 신작 장편소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이 찾아가는 어머니의 옛 흔적에서 발견하는 것은 어머니의 삶 그 자체다. 그 여정에서 주인공인 아들(범우)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정한 소통의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 - 정진영 소설집JTBC 인기 드라마 <허쉬>의 원작 『침묵주의보』를 비롯해 꾸준히 장편소설을 발표해온 정진영 작가가 데뷔 13년만에 첫 소설집을 출간했다.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는 표제작을 비롯해 12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부모님에게도 피끓는 청춘이 있었다는 걸. 그들도 한 때 소년소녀였다는 게 이상해요. T.T
저는 결혼을 안 했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제가 저를 낳은 엄마 나이를 지나면서 엄마가 이런 나이에 아이를 낳아 키우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책을 읽으며 부모님이 불완전하고 미숙한 인간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엄마가 했던 미숙함들에 화가 날 때도 많았는데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마음이 조금 더 넓어진 느낌~
오, 저도 그믐에서 정진영 작가님의 <괴로운 밤, 우린 춤을 추네>로 열렸던 지난 모임에 참여하면서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에 관심을 갖고, 읽었답니다:) (스리슬쩍 참여하기)
근데,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는 읽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엄마랑은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저의 엄마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반성도 했고요(하지만 그렇다고 화해가 쉽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게다가 오늘 지인 블로그를 읽는데 그 친구가 자기는 아이를 키우며 조금씩 모성애가 생기는 것 같지만 아직은 크지 않다는 것을 읽고 신기한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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