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번개] 2회 도서관의 날 기념 도서관 수다

D-29
저도 그런줄알고 찾아봤는데 멕시코 교육부장관에 국립대학 총장이었던 바스콘셀로스 씨가 있었다더라구요.(도서관 앞에 흉상 있음;;;)
그러고 보니 보르헤스는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을 지내기도 했네요.
와, 여긴 대체... 사진 눌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 세상(?) 도서관 같지가 않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인터스텔라'의 몇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근데 찾아보니, 이곳이 인터스텔라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하네요. 실제 촬영지(책장 장면)가 이곳이었다는 글도 있는데, 이건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시모시 님과 @도리 님 덕분에 도서관까지 세계로 뻗어가는 기분이에요. 다만 제가 그곳에 간다면 번역본이 아닌 이상 책을 읽는 건 어렵겠...(서글퍼집니다)
사서의 꿈을 키우며 문헌정보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써 반가운 마음에 참여를 안 할 수가 없네요 :-) 저 역시 그저 책과 도서관이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호감으로 시작한 공부인데 하면 할수록 미래 도서관의 정체성이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학문적 정의에 따르면 도서관은 장서, 시설 그리고 사서 라는 3요소를 가진답니다. 멋지고 화려한 시설만큼이나 장서나 이용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서비스할 수 있는 전문 사서들의 역할도 꼭 필요하다는거, 이해관계자로써 사심담아 말씀드립니다 ^_^;;
명심하겠습니다. "만약 천국이 있다면 도서관처럼 생겼을 것이다"라는 말이 맞는다면 사서님들은 전부 천사님들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날개짓을 하며 저 멀리 날아가버려야할 것 같은 비유이십니다… 힘내서 곧 시작되는 중간고사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4요소는 이용자도 포함되었던 거 같아요 🧐
은평구에 살고 계셨군요! 저는 이번에 구산동도서관마을을 다녀오면서 은평구를 거의 처음 가봤어요(그동안은 연고가 딱히 없었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도서관뿐만 불광천이나 공원 등 주변 환경도 좋더라고요. 주택가도 저희 동네와 달리 유흥시설이 적어 안전해보였고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 계약기간이 내년까진데, 도서관을 다녀오고 은평구에 관심이 생겨 한동안 그 동네 집값을 알아보기도 했다는 tmi도 전해봅니다(ㅋ). 그 과정에서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이름이 어쩜 이렇게 예쁜지)도 처음 알게 됐고, 그곳에서 연주회도 하길래 신청해뒀어요. 책과 도서관이라는 공간 자체에 대한 호감으로 사서의 꿈을 키우며 문헌정보학 공부를 시작하셨다는 말씀도 인상 깊습니다(그리고 존경합니다). 장서, 시설, 사서라는 3가지 요소도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저도 도서관이라는 공간 자체에 애정이 많아 그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사리사욕(?)을 채웠던 기억도 떠오르네요. 미래 도서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까지 하신다니, 사서 꿈나무 @새봄내음 님의 앞으로를 더더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엇 연해님도 도서관 일 해보셨군요! 어떠셨어요? 저는 지방이라 그런지 그때 함께 했던 사서 분들은 공무원이라는 직업군으로서 선택하신 분들이셔서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방에서는 특히 책쟁이 찾기가 어려워서요. 도서관 사서분들은 다를 줄 알았는데요.. 지방에 도서관에는 대체로 아예 아이들이나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들이나 아버님들이 계셨어요. 자연과 문학을 좋아하는 지방 사는 청년은 관심사가 또래랑 달라서 매번 외롭슴다. 흑흑.
사실.. 사서는 책 보다는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이 더 유리하다고들 해요 제가 공부하는 곳에도 직업의 안정성 때문에 선택하신 분들도 계시구요ㅜㅜ 자연과 문학을 좋아하는 청년이라니 너무 멋지신데요!
저는 서울시청에 있는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몇 달 정도 했었는데요. 도리님 말씀처럼, 사무적으로 일하시는 느낌을 받기는 했었습니다(허허). 근데 서울도서관 말고, 청운문학도서관이라고 종로에 있는 작은 한옥도서관에서 봉사했을 때는, 사서님이 정말로 책을 아끼시는 분이라는 걸 느끼는 지점이 있었어요. 도서관 이용객 중 누군가 책 정리를 엉망으로 해놓고 갔는지 책이 살짝 해어져 있었는데요. 사서님이 그걸 보고 진심으로 속상해하시며 책을 쓰담쓰담 하시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근데 봉사활동하시는 분들의 나이대는 대체로 60대~70대 정도 어르신들이 많았어요. 제가 가장 어려서 도서관 사서님들도 놀라고 신기해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관심사가 달라 외로우시다는 말씀에 토닥토닥해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그믐이 있습니다:)
교통의 불편함만 감수하실 수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동네입니다! ㅎㅎ 저도 어쩌다보니 10년 넘게 살고 있네요~ 주변에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많은게 당연하게 여겨졌는데 그게 보편적이지는 않다는걸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도서관은 온라인 자료관리와 디지털 아카이빙 쪽이 대세(?)인지라 종이책을 좋아하는 마음 따위는 넣어두어야 하는건가 싶습니다 ㅋㅋ 연해님 응원 기억하고 부끄럽지 않은 사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사서에 대한 낭만적인 환상이 있었는데, 제 지인 중에 사서로 일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현실은 또 다른 세계더라고요. 새봄내음님 말씀처럼 책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이 유리한 것도 그렇고, 직업적 안정성도 그렇고, 체력도 많이 소모된다고(행사도 많고, 책 정리도 많아서)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시다는 것 자체만으로, 독서 생태계를 진심으로 아끼시는 훌륭한(?) 사서님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으쌰!
저 이 책 되게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는 사서님이 쓰신 책이라서 책 읽고 나서 메일도 드렸어요. 도서관에 참 이상한 진상이 많이 찾아오나 보더라고요. 사서의 역할이 굉장히 많구나 싶기도 했고 도서관도 격변의 와중에 있구나 싶기도 했어요. ^^
사서가 바코디언이라뇨 - 초봉 160, 6시 퇴근하는 그들의 모든 것사서는 우리에게 가깝지만 먼 존재다. 사서는 근무 시간에 책을 읽어도 되는지, 미술관학과와 도서관학과의 차이점 등 도서관과 사서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에 해답을 담았다.
인생 3막을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다가 또 다른 석사공부로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석사 이상만 학교의 사서활동이 가능해요) 문헌정보학을 공부하다가 잠시 멈춘 상태에요. 고민이 많아지더라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사서의 역할이 바뀌는 추세인듯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런 고민과 함께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계신 새봄내음님은 멋진 사서가 될것 같아요. 새봄내음님, 응원합니다!
인스타 보고 들어왔습니다. 도서관의날 마침 정기휴관일과 겹쳐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현직 사서입니다
와우 선배님 등판하시었다! 수다쟁이사서님 반갑습니다 :-) 4월은 바쁘고 힘든 달.. 메모 완료..
하하하, 이 조합(?) 응원합니다! 좋은 선후배 관계를 맺으셨군요:)
도서관의 날은 겨우 2주년입니다만 한국도서관협회는 60년째 도서관주간(library week)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4월은 사서들에게도 잔인한 달입니다. 행사를 많이 합니다.
아, 사서님들께는 오히려 잔인한 달이군요. 그도 그렇네요. (4월... 이래저래 잔인한 달인데 도서관의 날까지.) 그런데 궁금한 게 있습니다. 도서관 주간은 왜 5월이나 가을이 아니라 4월 12~18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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