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는 이론이 별로 값어치가 없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하나 쯤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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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 공감 능력이란 “상대방이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졌는지 알아내고 나아가 거기에 적절한 감정으로 반응하려는 힘”을 말한다. 만일 여러분이 논픽션보다 픽션을 더 좋아하고, 모르는 사람과도 즐겁게 얘기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면, 아마도 여러분은 공감 능력이 평균 이상인 사람일 것이다. 한편 체계화 능력은 “체계 안에 들어 있는 변수를 분석해내려는 힘, 나아가 어떤 체계에서 행동이 나타날 때 그것을 지배하는 숨은 규칙을 분석해내려는 힘”을 말한다. 지도와 기기 사용 매뉴얼을 잘 읽어내고 기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내기를 좋아한다면, 아마도 여러분은 체계화 능력이 평균 이상인 사람일 것이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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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이제는 기본 대화거리가 된 MBTI T와 F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 설명이 훨씬 좋네요.
도리
칸트가 웃음과 우정을 소중히 여긴 이유는 다름 아니라 그것이 자신의 건강에 좋기 때문이었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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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인간의 삶이란 결국 협조를 통해 서로서로가 이득을 얻는 기회의 연속이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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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서재
[D-2]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 무언가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니냐고 하면 모든 것이 용인되는 세상, 인간에게 주어지는 본성이 더 이상 훌륭한 것으로 존경받지 못하는 세상,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의지가 주(主)이지 몸은 그저 수단일 뿐인 세상이다. 이런 시대에 그래도 인간성의 핵심 중추를 큰 목소리로 변호해줄 수 있는 것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혐오감 하나일 것이다. 못 볼 것을 보고도 몸서리치는 법을 잊은 영혼, 거기에 더 이상 깊이는 없다."
프렐류드
도덕적 인식을 우리는 이해 작용으로 분류해서는 안 되며, 미각 혹은 감성으로 분류해야 옳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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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D-2. 저자가 요르단 택시 운전사와 나눴던 대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요르단으로 돌아갈 생각이에요. 아들 녀석이 제게 '퍽 유'라고 욕하는 꼴은 절대 보고 싶지 않거든요."
사실 교포 친구들을 많이 만날 기회가 있는데, 그들이 아는 한국 문화나 예절은 거의 부모 세대의 것인 경우가 많아 어떨 때 보면 왜 저렇게 젊은 사람이 답답한 생각을 가지고 있나?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현재의 한국은 저렇지 않은데, 부모 세대의 억압적 태도(한국인 아이덴티디를 심하게 강조하는 문화?)가 젊은 친구들을 많이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냥 우리 서로의 인생을 각자 살면 안 되는 걸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D-3. 6, 7장에서 조너선 하이트는 도덕성 기반 이론의 개념을 제시합니다. 도표 6-2에는 그 이론의 초안이 간명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6장에서는 ‘자유/압제’ 기반을 제외하고 5가지 도덕성 기반 개념이 소개되고, 7장에서는 그 각각의 기반들에 대한 해설이 나오지요.
이 5가지 도덕성 기반을 여러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서대로 나열해 주세요. 이유도 간단히 적어주세요.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기반은 빼도 괜찮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마키아벨리1
저는 배려-고귀함-공평성-충성심-권위. 정당한 이유없는 무조건 적인 충성심이나 권위는 도덕보다는 오히려 부정부패의 원인이라 생각해서 도덕심의 구성요소에서 뺴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CTL
공평성 - 충성심 - 권위 - 배려 - 고귀함 순서로 하겠습니다.
도덕이란 것이 집단을 이루어 사는 것을 전제로 정의되는 개념이므로
집단의 질서유지와 안정된 존속, 번영 안에서 개인의 행복을 도모하려면
위의 중요도대로 나열된다고 생각합니다.
GoHo
배려 -> 공평성 -> 고귀함 -> 충성심 -> 권위
배려, 공평성, 고귀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성심과 권위는 위계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계나 서열에 본래부터 착취의 성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동등함 측면에서는 벗어난다고 봅니다.
도덕성은 동등한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위계 서열을 바탕으로 하는 충성심과 권위 기반은 그 중요성을 덜 부여하고 싶습니다.
바닿늘
D-3.
공평-배려-충성-권위-고귀
평화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일단 공평을 먼저,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배려,
지금보다 훨씬 더 지혜로운 국가들이 많아져서
궁극적으로는 세계 평화에 이를 수 있도록 충성,
권위 주의를 억제하고 각자가 권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면 하여.. 권위,
마지막 고귀는.. 사실상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너무 과한 측면이 있어서 뺄까도 했지만 기왕
이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았으면 하여.. 마지막.
신이나
공평성 , 배려, 충성심 기반으로 생각됩니다. 권위와 고귀함은 순서를 어디에 둘지 참 애매하더라구요. 세 가지 기반은 인간이라면 마땅히 지켜야할 중요한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순서대로 나열해보았습니다.
호식
배려-공평성-충성심-고귀함-권위
세상이 아무리 공평하다고 해도 강자와 약자는 발생하기 때문에 배려가 첫번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약자에게만 사회적인 배려와 지원이 치우치면 분열이 발생할 수 있어 공평성이 두번째입니다.
도덕적, 사회적 규범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사회에 대한 충성심이 어느 정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세번째입니다.
고귀함과 권위는 의미있게 다가오지 않네요
고귀함 부분에서 나온 안락사, 줄기세포 연구는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는 입장이라 고귀함이 그냥 종교에서 주장하는 내용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권위는 이미 권위적인 곳에서 지내고 있어서 싫네요. 물론 책에 나온 권위는 제가 있는 곳의 권위와 다르겠지만 좋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J레터
배려-공평성-고귀함-충성심-권위
씨에
배려-고귀함-공평성-충성심-권위
도덕성에는 인간다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 쪽에는 인간다움과 관련이 있는 개념들이라고 생각했고 뒤로 갈 수록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뉴
배려/피해 > 공평성/부정 > 고귀함/추함 > 충성심/배신> 권위/전복
건강한 인간관계와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사람들 사이에서는 배려가 먼저인 것 같고 사회에서는 공평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귀함은 이퀄 인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길 포기한다면 짐승보다도 못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니까요. 충성심과 권위는 집단체제의 서열화를 만들 수도 있겠다 싶어 후순위에 두었습니다.
Alice2023
저는 고귀함을 인간 다움 또는 동물이나 AI와 다른점이라 생각하며 가장 거치를 높게 두고 다음으로 배려를 통해 특히 약자에 대한 공감과 고려 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평성도 필요하겠지만 책에 나온대로 정치적 입장에 따라 공평성애 대한 접근이 워낙 달라서 조금 회의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권위나 충성심은 요즘 세상에 굳이 필요할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사회를 배타적으로 만들고 갈등을 조장하기도 하잖아요
도리
배려-공평성-고귀함-권위-충성심 순입니다.
무력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봤고요. 그래서 '배려'를 하는 게 필요하고 그런 배려가 공평하게 동등히 개인을 존중한다고 생각해서 그 다음이 '공평성'입니다. 그 다음에 '고귀함'이요. 고귀함으로 장애나 질병을 가진 사람을 차별하며 거리두는 행태는 꺼려져서 3순위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깨끗하고 더럽고 이 감각을 아예 무시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 다음으로는 '권위' 입니다.요즘 어디까지가 압제고 어디까지가 보호일지 헷갈려하는 중인데요. 일단 권위가 보호의 역할을 잘 한다면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충성심'은 제일 꺼려하는 감각인데요. 바로 떠오른 제 일상 경험은 남자 헬스 트레이너 분들과의 갈등이었습니다. A 선생님한테 수업을 듣고 난 후 B 선생님한테 수업을 듣는 걸 아예 금지하다시피 하더라고요? 의리의 감각을 과도하게 주입해서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려는 걸 배신자처럼 몰아가는 게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누군가를 험담할 때 내 사람과 아닌 사람 구별해서 차이를 두는 행동도 무척 싫었고요. 그럼에도 <주인을 구한 누렁이>라는 전래동화를 어릴 때 감명 깊게 읽어버려서 '충성심' 자체를 아예 뺄 수는 없겠고요. 매우 적은 비율 정도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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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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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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