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16. <여섯 번째 대멸종> 읽고 답해요

D-29
그러나 최근에 네안데르탈인이 메가테리움, 아메리카마스토돈 등 여러 비운의 거대 동물과 같은 길을 걸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가 바로 그들에게 닥친 불운이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12 광기의 유전자, p.332,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사람들이 더 신경을 쓰고 기꺼이 희생을 감내한다면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문제의 핵심에서는 벗어나 있다. 사람들이 신경을 쓰든 안 쓰든,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세계를 변화시킨다는 점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13 희망을 찾아서, p.369,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기호와 상징으로 세계를 재현하는 능력은 세계를 변화시킬 능력을 수반하며, 그것은 곧 세계를 파괴할 능력이 된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위험을 무릅쓰고 육지가 보이지 않는 대양으로 나간 것은 현생 인류가 유일합니다.(...) 인간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G-2. 인류세는 통상적으로 산업 혁명, 혹은 그보다도 훨씬 늦은 2차 세계 대전 후의 폭발적 인구 증가 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 관점에서 보면 인류에게 세계를 바꾸는 힘을 부여한 것은 터빈, 철도, 전기톱 같은 근대적 기술이다. 그러나 거대 동물 멸종은 그렇지 않음을 시사한다. 인간이 등 장하기 전에는 큰 몸집과 느린 번식이 매우 성공 적인 전략이었고 거대한 동물들이 지구를 지배 했다. 그런데 지질학적 시간 개념으로 말하자면 한순간에 이 전략이 패배의 원인이 된 것이다. 게임의 새로운 규칙은 지금도 유효하다. 바로 이것이 코끼리, 곰,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이 곤 경에 처하고, 수치가 최후의 수마트라코뿔소 중 하나가 된 이유다. 한편 거대 동물의 멸종은 그 동물들만의 비극으로 끝나지 않았다. 적어도 호 주에서는 생태학적 도미노 현상을 일으켜 생태 계 전체를 바꾸었다. 인간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상상하면 기분은 좋겠 지만, 실제로 그런 때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pc 뷰어 p. 89/118
우리가 언젠가 어떤 별난 돌연변이가 인간의 광기와 탐험을 가능케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 모든 일을 일어나게 하고 지구 생태계 전체를 바꾸고 우리가 만물을 지배하게 한 것이 염색체의 작은 자리바꿈이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것입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위험을 무릅쓰고 육지가 보이지 않는 대양으로 나간 것은 현생 인류가 유일합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기술입니다. 우선 배가 있어야 하니까요.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바로 지금, 우리에게 현재로 인식되는 이 놀라운 순간에, 우리는 의도치 않게 어느 쪽의 진화 경로는 열어두고 어느 쪽은 영원히 차단해 버릴지를 결정하고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인류는 다른 종들을 멸종으로 몰아가면서 자신이 앉아 있는 나뭇가지마저 잘라내고 있다."
기호와 상징으로 세계를 재현하는 능력은 세계를 변화시킬 능력을 수반하며, 그것은 곧 세계를 파괴할 능력이 된다. 우리를 네안데르탈인과 구별하는 것은 아주 작은 유전적 변이지만, 그것은 엄청난 변화를 초래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분명 인간은 파괴적이고 근시안적일 수 있지만, 미래지향적이고 이타적일 수도 있다. 사람들은 레이첼 카슨이 말한 "우리 지구를 다른 생물들과 공유하는 문제"에 관심이 있으며, 그 생물들을 위해 희생을 감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숱하게 증명해왔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동식물들이 적응할 수 있는 것보다 세계가 빠르게 변하면 다수의 종이 낙오된다. (...) 사람들이 신경을 쓰든 안 쓰든,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세계를 변화시킨다는 점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네안데르탈인은 10만 년 넘게 유럽에 살았지만, 그 기간 동안 주변 환경에 다른 대형 척추동물들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인간이 그곳에 등장하지 않았다면 네안데르탈인이 야생말, 털코뿔소와 함께 여전히 살고 있으리라고 생각할 무수한 근거가 있다. 기호와 상징으로 세계를 재현하는 능력은 세계를 변화시킬 능력을 수반하며, 그것은 곧 세계를 파괴할 능력이 된다.
여섯 번째 대멸종 챕터 12 광기의 유전자,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분명 우리 종의 운명에 대해 체감하는 우려의 정도는 저마다 다르다. 그러나 반인간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류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에게 현재로 인식되는 이 놀라운 순간에, 우리는 의도치 않게 어느 쪽의 진화 경로는 열어두고 어느 쪽은 영원히 차단해 버릴지를 결정하고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챕터 13 희망을 찾아서,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인류학자 리처드 리키는 "인간은 여섯 번째 대멸종을 일으키는 주체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칫 그 희생자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나는 네안데르탈인이라 자랑스러워요"라는 뜻이다. 나는 그 티셔츠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남편 서물로 하나 샀다.(남편이 그 옷을 입은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이 부분은 이 책에서 가장 웃기는 부분이었습니다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G-3. 책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은 어떠신가요? 이 책을 어떤 분께 추천하고 싶은가요?
책의 끝으로 가면, 어쩌면, 약간의 희망이, 미약한 해결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다 읽고 난 뒤에는, 이 여섯번째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음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타고난 현생인류의 재능이, 바로 우리를 절멸로 이끄는 동력인것 같아서요… 그래서 다 포기하고 그냥 될되로 되라지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다음으로는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을 취해야 할지 좀 혼란스러워지긴 하네요. 깜깜합니다.
이미 시작된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 등 인간이 초래한 멸종에 대한 경고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위기는 느끼고 있지만 실감은 하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G-3. 흠.. 일단 저는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고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 으로는 읽는 내내.. 우울함이 들어서 조금은 불편 하기도 했음을 고백합니다.(이미 몇 차례 언급은 했었지만 한 번 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 리가 하루라도 더 빨리 직면해야 하는 현실이기에 조금 더 앞으로도 용기를 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현실을 직시할.. '마음의 준비가 된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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