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16. <여섯 번째 대멸종> 읽고 답해요

D-29
서양등골나무라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 있습니다. 그냥 보기엔 어엽쁜데, 번식력이 좋고 어떤 물질을 내뿜어 주변에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고 하네요. 처음 알았을때는 그저 밉기만 했는데, 결국 이 식물도 머나먼 미국에서 한국으로 인간이 어떻게든 데려온걸텐데, 식물이 무슨 죄인가 싶네요.
A-3. 저는 전작인 <화이트 스카이>를 먼저 봤기에.. 거기 나온 여러 사례가 떠올랐기도 했고.. 무엇보다 <화이트 스카이> 읽었던 당시에 과거 이슈가 되었던 황소 개구리 생태계 교란은 어떻 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었는데요. 그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안정을 찾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하더라 고요. 자연이라는 곳이.. 어느 정도의 경우는 스스 로 안정을 찾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예외의 경우가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곤 하죠. 뭐든 적당히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A 에 대한 전체적인 제 생각은 자연스럽게 '적당히'가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아는 것도 적당히~ 생태계 교란도 적당히~ (그나저나 온실 가스도 적당히 배출해야 될텐데.. 이 문제 생각해보면 암만 봐도 ..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우리 인류가..)
[A-3] 최근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호수공원에서 유유히 햇빛을 쬐고 있던 녀석을 떠올리며 의아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1980년대부터 애완동물로 큰 인기를 끈 붉은귀거북은 늘어나는 유기와 일부 종교단체의 방생 행사에 사용되며 자국 생태계에 빠른 속도로 이입되었고, 결국 2001년 12월 붉은귀거북속 전종이 생태계 교란 생물로 첫 지정 되었다고 하네요. 이들은 육식성 거북이기 때문에 어류, 갑각류를 포함한 수생 동물을 사냥하며 두상의 크기와 치악력도 강하게 발달해 단순히 수중 생태계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우, 인명 피해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결국 사람에 의해 타국으로 건너와 사람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생물들이기 때문에 이런 거북이들에 대한 인식의 재검토는 꼭 필요하다는 환경일보의 기사였습니다. 반려동물의 다양성이 생태계 대멸종과 이어진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각각의 동식물들은 자신이 자라야 하는 그 자연에서 자라야 가장 안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종에게도 인간에게도요.
모임이 시작되었군요. 용감하게 하나의 모임 중에 두 개의 모임을 추가로 도전한... 바닿늘 입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욕심을 부리긴 했지만.. 그래도.. 가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었기에.. 시작부터 기대가 큽니다. ^^ 이제 막 pc로 뷰어 설치 끝냈습니다.
특히 제주도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개민들레라고하는 서양금혼초가 생각이났습니다. 그냥 민들레와 구분이 안가기도 하고 검색을 해보니 번식력도 빠르고 주변 생물들의 생장을 억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작업으로 뿌리를 제거해야 없앨 수 있다고하네요. 식물 1개당 2000여개의 씨앗을 뿌려서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에 전지역에 많이 퍼져있는 것 같아요.
민들레가 뒷뜰에 한번 생기더니 아무리 뽑아내도 잔디가 있던 자리를 다 차지하고 엄청나게 번식하던데, 식물 1개당 2000여개의 씨앗이라니! 왜 그리 빨리 번졌는지 알겠네요. ㅜㅜ
화제로 지정된 대화
■■■■2챕터, 3챕터 ■■■■ CHAPTER 2 마스토돈의 어금니 CHAPTER 3 원조 펭귄 계속해서 멸종이 된 동물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지구촌 곳곳의 낯선 지명들이 등장하니 마치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이색적인 지명을 가진 아직 우리가 가보지 못한 지역을 잠시 상상하고 과거 연구가들의 활약상을 엿보는 것도 이 책의 큰 매력입니다. 그믐 북클럽 16기부터는 그믐 북클럽이 기존과 달리 몇 가지 변동사항이 있었는데요, 전자책으로 함께 하게 된다는 것도 그 중 하나이고 또한 책 선정에도 힘을 주고 양서를 고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책들로 계속 큐레이션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그믐북클럽에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sam 구독권을 가지고 계신 분은 15기 해당 도서도 함께 읽으실 수 있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두 권에 함께 도전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오늘의 독서 시작할까요?
15기 책은 뭔지 궁금하네요.
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마음> 입니다 ^^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현재 영미권의 가장 ‘핫’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이 책 《바른 마음》을 통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근원에 놓인 ‘바른 마음’을 발견한다. 하이트는 직접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밝혔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B-1. 2챕터와 3챕터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가장 흥미롭다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최근에 읽은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에서 퀴비에와 메리 애닝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서 그 부분이 이 책 속에도 나와서 좀 반가웠어요.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2챕터에서는 퀴비에의 발견인 우리 이전의 세계, 즉 멸종에 대한 발견이 흥미로웠습니다. 3챕터에서는 찰스 라이엘이 주장한 영원회귀와 다윈이 그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지질학과 진화론은 무지한데 책 읽으면서 다양한 주장과 학자들을 알게 되서 재미있습니다.
멸종이란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자연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생물은 결국 멸종하게 마련이라는 말은 적어도 다섯 번의 멸종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만 봐도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지 충분히 알수 있었어요. ㅠ
선배과학자였던 라이엘에게 영향을 받은 후배과학자였던 다윈이 더 생명의 진상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하늘에서 뚝 완벽하게 떨어진 사람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업적에 대해서 그 이면에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이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큰바다쇠오리가 멸종한것이 수집가들의 욕심때문이었다는 대목을 읽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3챕터 마지막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큰바다쇠오리와 찰스섬거북의 멸종이 인간이 야기한 멸종이라는 것을 하나의 현상으로 인정했을 때, 사람들에게 자연의 바깥에 존재하는 종이라는 특별한 지위가 부여되는 셈이라는 점에서 인간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두 챕터 포함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한 종이 멸절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마스토돈이나 큰바다쇠오리는 구전될 뿐 다시 볼 수 없다는 점도 마찬가지구요. 다윈의 종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한 책들 가운데 가장 접근하기 좋은 설명들로 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큰바다쇠오리'라는 동물 자체를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는데, 이미 오래전에 인간의 손에 사라졌다는 사실을 읽으며 놀랐습니다. 아직 제가 존재도 모르는 동물들이 지금도 어디선가 사라져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새삼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멸종이라는 개념에 대해 발견하기 전의 역사적 상황부터 이를 발견하게 된 과정이 쉽게 재밌게 쓰여진 부분이 이 책의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전 장에서는 인간이 마냥 의도하지는 않았던 환경오염, 개체의 대륙간 이동이 요인이었던 멸종이었다면 이 챕터에서 '큰바다쇠오리'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의 이기심과 무분별한 포왹이 만든 멸종이라 안타까웠습니다.
프랑스 혁명과 함께 '멸종' 개념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익숙한 개념인데 생각보다 역사가 짧네요. 멸종 동물에 대한 좋은 그림책이 많아 이 책 보기 전에 몇 권 읽었는데 그 중 큰바다쇠로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어서 흥미로웠어요. 사라진 동물들이 자기가 사라진 이유와 마음을 이야기해주는데 읽을 때마다 미안합니다. 큰바다쇠오리 부분에서 부분만 발췌하면.. "... 나는 사람을 좋아했어. 그런데 그 믿음은 재앙이 되어 돌아왔어. .. 사람들은 우리의 살과 털만을 원했지. 그래서 우리는 1800년대 중반에 모두 사라지고 말았어. 이제 나는 공기 중에 살고 바람 속을 헤엄치지. 왜냐하면, 다시는 인간들에게 배신당하지 않기 위해서야."
이제 나는 없어요생각하는 분홍고래 11권. 이제는 지구에서 사라져버린 멸종동물에 관한 보고서이자 문학작품. 사라져버린 동물들이 등장해 왜 지구에서 사라졌는지, 1인칭 시점으로, 우리 모두 사라지는 것들에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증정] 편집자와 <지탱하는 힘> 함께 읽어요! [알렙/전자책증정]《서울리뷰오브북스》 2026년 여름호 함께 읽기 모임!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저자와의 대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