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16. <여섯 번째 대멸종> 읽고 답해요

D-29
일 년에 단 하나의 알을 낳았던 큰바다쇠오리가 흥미로웠어요! 2,3 챕터에서는 유난히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B-2.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댓글창 아래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 주셔도 좋습니다.)
퀴비에는 이렇게 썼다. 자연의 작동 원리를 잇는 실이 끊어졌다. 자연은 궤도를 변경했으므로, 지금 자연의 힘을 행사하는 어떤 행위자도 과거에 자연이 했던 일을 다시 할 수는 없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격변설자들을 경멸하는 여러 대목 중 하나에서 그는 어떤 동물이 멸종에 이르기 전에 반드시 희소해지는 단계를 거치며, "우리는 국지적으로나 전체적으로나, 인간의 개입 때문에 멸절된 동물들이 이런 과정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썼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엘데이섬에서 마지막 한 쌍의 큰바다쇠오리를 죽게 만든 것은 바로 그런 수집가들의 열광이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누가 감히 코끼리의 입을 벌리고 들여다볼 수 있겠는가? 퀴비에가 말한 대로 "동물학이 이 흥미로운 발견에 이른 것은 오직 해부학 덕분"이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퀴비에가 역사 시대 직전에 일어났다고 본 위기는 바로 우리, 인간이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종의 기원에 관한 다윈의 이론은 종의 소멸에 관한 이론이기도 했다. 다윈에게 멸종과 진화는 생명이라는 직물의 날실과 씨실, 혹은 동전의 양면이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3장,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깃털이 필요하다면 이 새를 죽이느라고 애쓸 필요가 없다. 그냥 펭귄을 잡아 가장 좋은 깃털을 뽑고, 불쌍한 펭귄은 놓아주면 된다. 깃털이 반쯤 뽑히고 살점이 찢긴 펭귄은 제가 알아서 죽을 것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자연은 때때로 “궤도를 변경”하며, 그 순간 “작동 원리를 잇는 실”이 끊어진 듯한 일이 벌어진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동물은 기능적으로 환경에 최적화된 존재이므로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멸종할 이유가 없다. 화산 폭발이나 산불처럼 당대에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파괴적인 사건조차도 멸종을 설명하기에는 불충분했다. 그런 사건이 일어나도 동물들은 단지 서식지만 옮김으로써 살아남았다. 따라서 멸종이 일어나려면 훨씬 더 큰 변화, 동물들이 대처하지 못할 만큼 큰 변화가 일어났어야 한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실제로 아메리카마스토돈은 약 1만 3000년 전에 사라졌고, 그것은 거대동물 멸종이라는 사건의 한 부분이었다. 그 시기는 현생 인류가 확산한 시점과 일치하며, 그 결과로 멸종이 일어났으리라는 해석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퀴비에가 역사 시대 직전에 일어났다고 본 위기는 바로 우리, 인간이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이 인간에 의한 멸종에 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종의 기원>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격변설자들을 경멸하는 여러 대목 중 하나에서 그는 어떤 동물이 멸종에 이르기 전에 반드시 희소해지는 단계를 거치며, "우리는 국지적으로나 전체적으로나, 인간의 개입 때문에 멸절된 동물들이 이런 과정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썼다. 짧은 언급이지만 그래서 더 시사적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자연의 작동 원리를 잇는 실이 끊어졌다. 자연은 궤도를 변경했으므로, 지금 자연의 힘을 행사하는 어떤 행위자도 과거에 자연이 했던 일을 다시 할 수는 없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어느 다윈 전기 작가가 말했듯이, 다윈 이론의 핵심에는 "인간의 특권적 지위에 대한 부정"이 존재한다. (중략) 다윈에 따르면 멸종은 진화의 부작용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들의 탄생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존재하는 원인들이 서서히 작용함으로써 탄생하고 멸절하는 것”이다. 즉 경쟁과 자연 선택의 산물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그들은 동일한 종에 의해 매우 갑작스럽게-큰바다쇠로기와 찰스검거북은 다윈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죽임을 당했다."
인간이 야기하는 멸종이라는 것을 하나의 사건으로 인정하거나 자연의 질서에 격변으로 인한 공백이 있었다고
종의 기원에 관한 다윈의 이론은 소멸에 관한 이론이기도 했다. 다윈에게 멸종과 진화는 생명이라는 직물의 날실과 씨실, 혹은 동전의 양면이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퀴비에가 역사 시대 직전에 일어났다고 본 위기는 바로 우리, 인간이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퀴비에의 절멸종 목록이 길어질수록 그의 명성도 높아졌다. 대부분의 박물학자는 감히 퀴비에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발견을 대중에게 발표하지 못했다. 오노레 드 발자크는 "퀴비에가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시인이 아닐까?"라고 물었으며 "이 불멸의 박물학자는 하얗게 변한 뼈 하나로 세계를 재구성하고, 카드모스처럼 이빨 하나로 도시를 재건했다"라고 칭송했다. 퀴비에는 나폴레옹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자 영국의 초청을 받아 국왕을 알현하기도 했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2 마스토돈의 어금니 /p73,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책 증정] 신간 "결국 옳았던 그들의 황당한 주장" 함께 읽기[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