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산성화가 왜 그렇게 위험하냐는 질문에 답을 하기란 어려운데, 위험한 이유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6 우리를 둘러싼 바다, p.182,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새벽서가
생태계가 붕괴되기 시작하는 티핑 포인트는 평균 pH 7.8입니다. 2100년에 전 세계 해양이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수치이지요.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새벽서가
인간의 간에도 속도가 중요하듯 우리의 바다에도 속도가 중요한 것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으른
“ 그렇게 작고 말랑말랑한 생물이 선박을 파괴할 정도로 견고한 성곽을 쌓아 올린다는 점에서 산호초는 생물학적 역설이다. 또한 산호초는 동물이자 식물이며, 광물이기도 하고, 생명으로 가득한 동시에 대부분은 죽어 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STARMAN
“ 인류는 땅속의 석탄과 석유를 꺼내 태움으로써 수천만 년 이상-대개는 수억 년 동안 -격리되어 있던 탄소를 대기 중에 되돌려 놓고 있다. 그것은 지질사를 거꾸로, 그것도 초고속으로 되돌리는 일이다. ”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6 우리를 둘러싼 바다 / p186,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STARMAN
“ 산호초가 생물군에서 다른 생물군으로 영양소를 전달하는 시스템은 마치 초대형 물물 교환 시장처럼 효율적으로 운용된다. 산호는 이 복잡한 교환 체계에서 핵심적인 행위자인 동시에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즉 산호가 없었다면 그곳에는 바다 버전의 사막만 존재했을 것이다.
칼데이라는 이렇게 말했다. "산호는 생태계의 건축가입니다. 그러니 산호가 사라지면 그 생태계 전체가 사라지는 건 자명한 일이지요."
이스라엘 과학자 잭 실버먼은 이렇게 묻는다. "건물이 없어지면 입주자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요?" ”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 7 중독된 바다 / p207,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메이플레이
산호초는 특정 생태계 전체가 멸종에 이르는 현시대 최초의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Alice2023
산호는 생태계의 건축가입니다
그러니 산호가 사라지면 그 생태계 전체가 사라지는 건 자명한 일이지요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 음 보기
오호로B
최소 50만종, 최대 900만 종의 생물이 그 생애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산호초에서 보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호는 생태계의 건축가입니다. 그러니 산호가 사라지면 그 생태계 전체가 사라지는 건 자명한 일이지요."
나르시스
“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지질학적으로 이례적이고 지구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거대한 실험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CO₂ 배출 속도에 있다.” 두 사람은 실험이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대격변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구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일을 인류세의 유산으로 남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바닿늘
D-2.
해양 산성화는 지구 온난화의 '쌍둥이 악재'로 일
컬어지곤 한다.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으므로 해양 산성화를 그에 비하는데 대
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 비유가 충
분치 않을 수도 있다. 기록상의 모든 대량 멸종을
설명하는 단일 메커니즘은 없지만, 해양의 화학적
변화는 썩 훌륭한 예측인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 산성화는 5대 멸종 중 적어도 두 번
- 페름기 말과 트라이아스기 말 - 의 대멸종에 영
향을 미쳤으며, 백악기 말 대멸종의 주요 원인이
었을 가능성이 높다. 쥐라기 초, 1억 8300만 년
전의 이른바 토아르시움절 전환Toarcian Turno
ver이라고 불리는 멸종 때도 해양 산성화가 일어
났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으며, 팔레오세 말이었던
5500만 년 전에 해양 산성화가 여러 해양 생물을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증거도 있다.
PC뷰어 p.53/118
Kiara
“ 리베셀은 “생물다양성 감소가 일어날 것이라는 증거는 확실하다”고 말한다. “일부 내성이 강한 생물은 더 번성하겠지만 전반적인 다양성에는 손실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과거의 대량 멸종 시기에 일어난 일인 것입니다.”
해양 산성화는 지구 온난화의 “쌍둥이 악재”로 일컬어지곤 한다.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으므로 해양 산성화를 그에 비하는 데 대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 비유가 충분치 않을 수도 있다. 기록상의 모든 대량 멸종을 설명하는 단일 메커니즘은 없지만, 해양의 화학적 변화는 썩 훌륭한 예측 인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 산성화는 5대 멸종 중 적어도 두 번—페름기 말과 트라이아스기 말—의 대멸종에 영향을 미쳤으며, 백악기 말 대멸종의 주요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쥐라기 초, 1억 8300만 년 전의 이른바 토아르시움절 전환Toarcian Turnover이라고 불리는 멸종 때도 해양 산성화가 일어났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으며, 팔레오세 말이었던 5500만 년 전에 해양 산성화가 여러 해양 생물을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증거도 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_40%_ ch 6. 우리를 둘러싼 바다_,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Kiara
“ 평상시의 산호는 극도로 금욕적이어서 ‘출아법’으로 무성 생식을 한다. 따라서 연중 한 번 있는 산란은 유전학적 혼합이 일어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산란을 하는 산호 대부분은 자웅동체다. 단일 폴립에서 난자와 정자가 모두 생산된다는 뜻이다. 난자와 정자는 하나의 작은 다발에 들어 있다. 어떻게 해서 수많은 산호가 일시에 산란을 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빛과 온도에 반응해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
『여섯 번째 대멸종』 _47%_ ch 7. 중독된 바다_,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Kiara
“ 몇몇 산호가 다발을 뿜어냈다. 그리고 거의 곧바로 수많은 산호가 그 뒤를 따랐다. 눈보라 치는 알프스산맥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한 장면이었다. 마치 눈이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것처럼 수면 쪽으로 떠오르는 분홍색 구슬들의 물결이 물속을 가득 채웠다. 무지갯빛 벌레들이 신비한 빛을 내며 생식체 다발들을 먹어 치우는 듯하더니 수면에 연보랏빛의 매끄러운 막이 생기기 시작했다. 교대 시간이 다가와 물 밖으로 나가 랜턴을 넘겨주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_48%_ ch 7. 중독된 바다_,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문장모음 보기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믐클럽지기
D-3. 챕터7에서는 호주의 작은 산호섬인 원트리섬에 간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섬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시로 보고서를 시작했다고 하지요. 6, 7챕터에서 다루는 해양 산성화와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구공학적 방법들을 언급하는 공학자들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심오함에 경탄하는 자세부터 인간이 되찾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여러분은 최근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탄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언제 어디서 무엇을 보고 그런 감탄을 하셨나요? 혹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문장이 있는 시나 에세이, 소설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은쏘
파브르 식물기에 나왔던 나무에 대한 문장이 인상깊어 공유합니다.
"넘치는 생명력은 오직 몸통의 바깥을 둘러 존재하므로 시간의 공격에 내부는 허물어졌어도 해마다 젊은 세대의 힘으로 회춘하면서 꿋꿋이 몇 세기를 살아가는 것이 나무다."
파브르 식물기20세기 가장 위대한 자연주의자이자 《파브르 곤충기》로 잘 알려진 장 앙리 파브르의 책이다.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올랐던 파브르는 유려한 문장과 흥미진진한 서사로 우주의 질서만큼이나 아름다운 지상 생명의 조화를 보여준다.
책장 바로가기
스펀지밥
저는 최근에 다이소에서 바질키우기 키트를 샀는데요. 양분에 씨앗을 심고 물을 듬뿍 주었더니 일주일만에 싹을 틔우는 것을 보고 생명의 신비에 감탄했네요. 그리고 계절마다 피는 꽃나무들로 계절감을 느끼고 한 해가 지나가고 있구나 체감합니다.
msthh
최근에 탐조에 살짝 빠져있는데요,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위치를 찾아 날아드는 철새들이 새삼 신비롭고, 짧게 머무는 동안 다음 세대를 위해 산란을 하고 새끼를 돌보는 그런 모든 일련의 과정이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고요. 평소엔 시끄럽다고 생각했던 직박구리의 울음소리도, 노랫소리로 들리는 요즈음입니다.
모시모시
습지의 아름다움이 손에 잡힐듯이 묘사되어있는 작품으로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델리아 오언스 장편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진짜 주인공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생생한 자연의 묘사다. 수려한 문장을 짚어가면 물속에서 풀이 자라고 물이 하늘로 자라는 빛의 공간, 환상적인 노스캐롤라이나의 습지가 눈앞에 선히 펼쳐진다.
책장 바로가기
신이나
평소에 하늘을 보고 구름 떠가는 사진을 찍거나 밤엔 달이 떠 있는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는데, 일요일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오늘 저 멀리 있어서 먼지에 흐리고,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던 산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는 걸 보고 예쁘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영사/책증정] 내 머릿속 시한폭탄《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편집자와 함께 읽기[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1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