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sam] 16. <여섯 번째 대멸종> 읽고 답해요

D-29
E-1. 개미에 대해 언젠가는 자세히 읽고 싶다는 생각 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 었습니다. 최재천 교수님을 평소에 좋아해서 관 련된 이야기는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특이한 개미 종류가 많다는 것은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개미를 포함한 곤충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갈수 록 함부로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놀이터에서 아들이 실수로 개미를 밟았는데~ "아들~~ 생명이 있는 건 다 소중해. 앞으로는 함부로 죽이지 말자~"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물론.. 새겨 듣는 것 같아 보이진 않더라고요. ㅎㅎ;;;
나무의 이동이라는 것 자체를 생각도 못해봤던 부분이라 아주 흥미롭게 읽었구요. 열대지방 생물이 더 취약하다는 것도 제가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던 것과는 반대여서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고립된 지역에서는 오히려 생물들이 보호속에서 잘 살아내지 않을까 했는데, 국지적 전멸에 대해 이야기해서 그 부분도 놀라웠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열대지방에도 영향을 끼칠 거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고 극지방 생태계가 바뀔 것만 걱정했지 열대 지방은 원래 따뜻하니까 문제가 안 될줄 알았는데 오히려 다양한 생물종이 있다 보니 더 많은 영향을 주겠군요
E-1 기후변황에 대응하는 나무들의 이동이 신기했습니다. 움직일 수 없는 나무들이라 생각했는데 땅 속 뿌리는 살아남기 위해 부지런히 뿌리를 뻗어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 온난화가 수목들을 해마다 평균 2.4m씩 높은 곳으로 이동시킨다는, 그 움직임이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랬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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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다양성이 극대화된 생태계에서는 모든 종 하나하나가 철저히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이런 생태계에서는 각자가 할 일을 정확히 해낼 때 엄청난 대가가 주어지지요.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인류세를 규정하는 특징 중 하나는 세계가 종의 이동을 강요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이동을 가로막는 장벽—도로, 개벌(皆伐), 도시—을 만드는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점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이것은 저것에, 저것은 또 다른 것에 의존하는 식의 관계에서 일련의 상호 작용 전체가 의존하는 것은 결국 불변입니다"... 게임의 규칙이 고정되어 있어야만 새가 개미를 뒤따르도록 진화하고, 나비는 그 새의 배설물을 먹도록 진화할 시간이 확보되다. 개미를 찾지 못해 실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새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p.274-275
이것은 우리가 생물 종들에게 가하는 스트레스와 질적으로 다릅니다. 인간에 의한 다른 교란은 공간적으로 피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8 숲과 나무, P.247,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해양 산성화와 마찬가지로 기후 변화는 전 지구적 현상이며, 퀴비에의 표현을 빌리자면 “지표면의 혁명”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8 숲과 나무, P.247,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세계는 점점 더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정사각형의 보호 구역 1202를 닮아가고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9 육지의 섬, P.255,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인간 활동은 기후 변화-자연적인 기후 변화를 포함하여-에 따라 생물다양성이 확산할 수 있는 길에 장애물을 만들어 왔다. 그 결과는 역사상 생물에게 닥친 그 어떤 위기보다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다.
여섯 번째 대멸종 Chapter9 육지의 섬, P.272,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열대 지방에 곤충이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것은 열대 지방에 가해지는 위협의 잠재적 희생자 숫자가 매우 커진다는 뜻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E-2. 열대 지방에 사는 10여 종의 군대개미는 다른 대 부분 개미와 달리 정해진 집이 없다. 이 개미는 늘 다른 곤충, 거미, 가끔은 작은 도마뱀을 쫓으며 이 동하면서 임시 야영지에서 야영한다. (에사이톤 부르켈리종의 야영지는 개미들 자신의 몸으로 이 루어진다. 개미들은 공처럼 뭉쳐서 여왕개미를 에 워싸고 사납게 침입자를 찌른다.) 군대개미는 탐 욕적인 포식자로 유명하다. 이 개미 군체는 행진 하면서 다른 곤충의 유충 같은 먹이를 하루에 3만 마리씩 먹어치울 수 있다. 그러나 이 탐욕은 오히 려 다른 많은 종에게 도움이 된다. 어떤 새는 생존 을 위해 반드시 개미를 따라다녀야 하는 절대적인 개미 추종자다. 개미 떼 주변에서 거의 항상 발견 되는 그런 새들은 개미를 피해 가랑잎에서 쏟아져 나온 곤충을 먹고 산다. 우연히 개미 떼와 만나면 그 주변에서 곤충들을 쪼아먹는 기회주의적인 개 미 추종자 새도 있다. 개미를 쫓는 새 뒤에는 또 다른 다양한 생물들이 뒤따른다. 그들 역시 "각자 가 할 일을 정확히 해내는" 각 분야 전문가다. 새 의 배설물을 먹고 사는 나비도 있고, 귀뚜라미나 바퀴벌레가 놀란 틈을 타 그들의 몸에 알을 낳는 기생파리류도 있다. 어떤 진드기종은 한 다리를 개미 다리에, 다른 다리는 개미의 턱에 고정한 채 개미를 타고 다닌다. 반세기 넘게 에사이톤 부르 켈리를 연구한 미국의 부부 생물학자 칼과 매리 언 레튼마이어는 이 개미와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종의 목록을 작성했는데, 300종이 넘는다. PC뷰어 p.74/118
기온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없는 종의 운명은 우리가 지금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런 종은 이미 죽고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이것은 저것에, 저것은 또 다른 것에 의존하는 식의 관계에서 일련의 상호 작용 전체가 의존하는 것은 결국 불변입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보편적 분산”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온난화 수준을 최소로 가정할 때 2050년까지 9~13%의 종이 멸종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이 주제를 전체적으로 다시 생각해 볼 때, (…) 나는 그렇게 많은 대형 포유동물이 급격히 절멸한 것이 사실 인간이라는 행위자 때문이었다고 확신한다.” 그는 그 모든 것이 사실 “매우 명백하다”고 강조하기까지 했다.
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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