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

D-29
아무래도 두 명의 일생을 다루다보니 분량이 상당합니다. 파이팅합시다!!🙌
제가 구동 중인 한겨레 뉴스레터 #반올림 오늘자 뉴스레터가 <메리와 메리>입니다 +_+ 이것도 함께 공유할게요!! ^0^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BnhKDWC4GnYWQMVZqrHWnVnwK_iYmBo
이 기사에서 소개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글쓰기 스타일에 대한 내용이 매우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
책 잘 받았습니다. 벽돌책 두께에 놀랐지만 한달동안 부지런히 잘 따라갈께요^^
잘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분량은 좀 많지만.. 소설처럼 술술 잘 읽힐 거예요. ❤️‍🔥🤜🤛
엄청난 두께에 놀랐다가, 표지 색감과 일러스트가 취저라 한참을 들여다 봤다가, 새책 냄새를 맡았다가... 메리와 메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여러분 안녕하세요? 점보편집자입니다! 오늘부터 《메리와 메리》 북클럽 시작이네요. 다들 책 받아보셨는지요?! 두 인물을 다루다보니 두께가 만만치 않습니다. 😅 하지만 파란만장한 삶이 유려한 문체로 서술되어서 아주 재미있게 술술 읽힌답니다. 앞으로 29일동안 같이 잘 읽어봐요. 💓 이번주 공지 드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주차 5/1~5/7 1장 ~ 10장 🐥 1장 ~ 10장을 읽으며 인상 깊은 부분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 이번주에 저희가 읽을 부분은 두 작가의 유년시절을 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상 깊은 사건이 있나요? 훗날 이들의 사상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되는 사건이 있는지, 어떤 사건이 중요해 보이는지 한번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어린 메리는특이한 아이로 보였다. (중략) 웨딩드레스 뒷자락처럼 슬픔을 끌고 다녔다. 메리에게 말을 걸던 손님들은 아이의 비상한 총명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p21,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불공정한 삶, 이러한 계급과 경제의 법칙은 에드워드 울스턴크래프트가 언자나세상에 대해 느끼는 원한의 근원이었고, 메리는 말을 하기도 전에 이러한 태도를 흡수했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p28,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천문학을 통해 지식을 다른 방식으로 탐구할 수 있음을 배웠다. 300년 전에는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생각했다면, 그처럼 잘못된 생각은 또 무엇이 있을까? 오늘날에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p38~39,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미래의 남편이 인생의 과업을 형성할 이념에 몰두할 때 메리는 가사 의무에 사로잡혀 있었다. (중략) 두 사람은 고작 이 삼백미터 떨어져 살았을 뿐이지만 그들의 생활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중략) 고드윈은 교육을 많이 받은 청년으로서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메리는 가족에 봉사하리라 여겨졌다. (중략)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p41,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혹스턴 아카데미의 개혁적 정신을 지닌 남자들도 여자들은 집 안에 머물러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했다. (중략) 전제정의 정체를 폭로했고, 폭정에 반대했고, 불합리한 신앙 퇴치를 위해 기도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여성의 독립성을 옹호하거나 여성이 공적으로 자기 신념을 주장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지한 적이 없었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p42,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앞 부분하고 이 부분이 딱 고드윈과 울스턴크래프트가 동시대에 처했던 아주 상반된 상황을 보여주는 부분이죠! 이렇게 다른 두 환경에서 지냈던 이들이 수십 년이 지나 동반자가 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공유 감사합니다!
당대의 유명한 지식인이었던 레이디 메리 워틀리 몬터규는 재능있는 손녀에게 뛰어난 수학적 재능을 "굽은 허리나 절름거리는 다리를 숨기듯이 최대한 노심초사하며" 감추라고 조언했다. (p.37) 시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 골라봤어요.
여성이 가진 지식이 숨겨야 할 치부로 여겨졌다는 것이 저도 황당했어요. 이런 사회에서도 배우기를 열망하고 지식인이 되고 싶어 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반골 기질이 보이기도 하고요.
사 년이라는 기간은 특히 인생의 출발점에서 많은 인상을 각인할 만큼 긴 시간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스피탈필즈의 방식, 스핀탈필즈의 질병이 아버지를 통해 내려오면서 어린 메리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로 인해 겪는 비열하고 부당한 처사를 민감하게 의식하게 되었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p,27-28,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그들과 마찬가지로 메리는 야심만만하고 불만이 많았지만 그들은 알지 못한 것을 이해했다. 바로 교육이 자신의 미래를 좌우하리라는 것이었다. 자기 가족을 특징짓는 퇴폐적이고 폭력적인 생활에서 벗어나는 길은 학교 교육을 받는 것이다. (…) 책을 한 권씩 읽어 가면서 메리는 자신과 부모의 거리를 더 벌릴 수 있었다.
메리와 메리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 열정과 창조의 두 영혼 p.39,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어린 시절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돈을 버는 것에 인생의 가치를 두었던, 할아버니,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 공부를 하고 책을 읽어야만 했던 메리의 고군분투가 느껴집니다. 비슷한 기질을 가졌지만, 가야할 곳이 어디인지를 알았던 그녀의 신념이 철학자의 길로 인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녀의 배경을 알아갈수록 딸 메리가 엄마의 자취를 평생 뒤따를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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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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