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도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정보들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 여러분이 갖고 있던 첫인상이 궁금해요.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
D-29

교양인

곰희
예전에 BBC 다큐를 보다가 메리 셸리가 <프랑켄슈타인>을 쓸 때 나이가 18살이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시인이었던 퍼시 셸리와 사랑의 도피 여행을 하던 중에 바이런을 만나고 <프랑켄슈타인>을 쓰게 되는 과정이 어찌나 흥미진진하던지.. 어머니의 페미니즘과 딸의 공포 소설의 만남이라니 정말 궁금합니다.

교양인
그렇게 어린 나이에 수 세기를 넘어서 사랑받는 고전을 써냈다는 게 정말 놀랍죠. 괴물이 느끼는 본질적인 외로움이나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에 대한 열망을 서술해낸 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메리와 메리>에서는 <프랑켄슈타인> 창작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는 바로 그 공포 이야기 모임 말고도 메리에게 직, 간접적으로 창작의 열의를 불태웠던 계기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

곰희
어떻게 그런 비극적인 괴물을 만들어냈는지 메리 셸리의 천재성이 대단하다 싶어요. 그런데 딸한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스턴크래프트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더라고요. 좀더 찾아보니 최초의 페미니즘 책을 쓴 것도 대단한데, 글을 써서 생계를 해결한 최초의 여성 작가, 프랑스혁명 특파원으로 활동했다는 게 신기했어요. 버지니아 울프 같은 뒷세대 수많은 여성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작가였다는데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게 좀 부끄럽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울스턴크래프트에게서 글쓰기에 대한 용기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양인
<메리와 메리>에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메리 셸리가 가지고 있던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아주 잘 드러나 있어요. 저자 샬럿 고든이 두 메리가 글로 생계를 유지하려 노력했던 모습을 아주 잘 보여줍니다. 시대의 한계를 계속해서 뛰어넘는 도전이 무척 감동적이기도 하고요. 🥲 새로운 면모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꼼지락사이
각각 알고 있었는데 둘이 모녀 사이라니 먼저 세상에!하며 놀라고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딸이 쓴 프랑켄슈타인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흔적이 있을까? 찾아내봐야지 하면서요.

교양인
이번에 이 모녀의 이야기를 읽으면 아마 서로의 작품에서 상대방의 흔적을 더 찾기 쉬워지실 거예요! 저도 <메리와 메리>와 함께 한번 작품들을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 어머니 메리는 미래를 향해 글을 썼고 딸 메리는 일생에 걸쳐 어머니의 사상을 실천해 왔다는 걸 생각하면 좀 먹먹해지기도 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교양인
🐥 여러분, 오늘이 증정 신청 마지막 날이랍니다. 혹시 증정 신청을 하시고 모임 신청을 하지 않으셨다면 모임 신청도 꼭! 해주시고요. 증정 신청 하실 분들은 오늘까지 폼 제출해주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교양인
🐥 방금 증정 도서 당첨되신 참여자 분들께 문자로 안내를 드렸습니다. 도서는 오늘 택배 배송할 예정입니다. 문자를 받지 못하신 참여자 분들은 각자 도서 준비 후 북클럽 참여 부탁드립니다!

우주먼지밍
토요일에 책 잘 받았어요!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_<
지혜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책 두께에 벌써 압도되네요~

우주먼지밍
한겨레 신문 [책과 생각] 코너에 <메리와 메리> 소개가 올라와서 반가운 마음에 공유 합니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138238.html
지혜
기사 공유 감사합니다~
두 메리의 초상화가 책 표지 디자인의 원본이었네요.

교양인
맞습니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메리 셸리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초상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어요. 😊

교양인
우왓 공유 감사합니다!! 😚

우주먼지밍
^0^
한편 오늘자 한겨레 뉴스레터 #반올림에
<메리와 메리>가 소개되어 있어요! 이것도 함께 공유할게요!!
sirin
저는 지금 메리 셸리의 단편 소설을 함께 읽고 있는데, <메리와 메리> 첫 장에서 언급되었던 아버지와 셸리의 관계가 그대로 투영된 듯한 등장인물을 보는 게 재밌네요! 그런데요 편집자님, 혹시 전자책 출간은 언제 되나요? 아무래도 책이 넘 무거워서요ㅠㅠ

교양인
우와 혹시 어떤 단편을 읽고 계신가요?! 제목도 같이 알려주시면 점보편집자🐥도 한번 검색해보고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혹시.. 이번에 민음사 북클럽 에디션으로 나온 <보이지 않는 소녀> 단편집인가요..?!) 전자책 제작 일정은 사실 아직 정해진 게 없습니다. 😭 일정 잡히면 그믐에도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sirin
우와 점보 편집자님, 눈치 빠르세요ㅎㅎ 맞습니다 가장 첫 단편 <변신>에서 주인공의 아버지는 셸리의 아버지처럼 홀아비로 나와요. 이렇게 소설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보이니까 재밌어요. 전자책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교양인
하핫 저는 워터프루프 책으로 봤어요! 단편들에서 메리 셸리 삶의 흔적이 약간씩 보이죠. 저는 <보이지 않는 소녀>에서 나오는 주인공 커플의 금지된 사랑, 낭만적인 관계가 꼭 메리와 퍼시의 관계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종종 이런 부분 같이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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