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

D-29
저도 책의 이 문장을 보고 뜨끔했는데요, 취미가 아닌 커리어 여정에는 즐거움만 있지는 않죠. 모임 시작하면서 제가 인용한 저자의 말처럼 커리에 여정에는 비탈도 있고 돌덩이도 있고 똥 덩이도 있고, 고민도 고통도 슬픔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취미를 특기로 살리는 길에서 나는 똥 덩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요.
책 잘 받았습니다~!
'커리어 패스'가 아닌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p65, 신수정 지음
진급이 아니라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각도의 점을 찍어야 한다는 점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장에서 말하듯이 다각도의 점을 찍는다는 건 나의 현실(연봉 혹은 적응 문제 등)과 부딪히는 부분이 있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길을 가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장하기 쉽지 않는 환경에서 우리가 하고 싶고 오래 지속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다리를 건너간다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경험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도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머뭇거리게 되는 것도 현실인 것 같아 뼈를 맞는 기분이었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용기를 내도록 응원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첫직장이 체계화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너무나도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면, 어떻게 연결해서 커리어를 만들어가실지가 궁금합니다. 아예 다른 곳에 방점을 찍을 것인지, 혹은 비슷한 업계나 직무로 연관성을 찾아 점을 이어나갈 것인지 사실 궁금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 독자들이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대비해줄 수 있게 매우 구체적은 팁까지 알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연봉 한계가 있는 업종에서 이미 오래 일했다면 다른 업종으로 옮기기도 어렵고, 그러니 연봉 상승 희망은 없는가? 그때에는 그 업종 내에서 연봉 상승 한계가 큰 직무로 옮겨가는 방법이 있죠. 완전히 새로운 업종으로 넘어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더 고려한다면, (책에도 나와 있지만) 직무의 희소성까지 챙겨야겠죠. (고민이 점점 깊어지네요^^; )
책을 읽으면 분명해지면서도 생각을 하다보면 고민이 깊어지는 것 같네요 ㅎㅎ 잘 조율해봐야겠어요 ㅎ
진급, 승진을 목표로 두면, 그 목표가 좌절되었을 때 동력을 잃기 쉬울 것 같습니다.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 하루에 한 걸음씩이라도 성장하려면 역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가는 방법 말고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자신의 회사나 업무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져라.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p78, 신수정 지음
저는 이번에 저자의 책을 처음 접했는데요,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좋았고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료해서 좋았습니다. 밑줄 친 문장들이 많네요. 1부를 읽으면서, 제가 제 커리어에 대해 목적을 설정하지도 않았고 매우 순진하게 대했다는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순수함과 진정성 또한 현실과 자본주의 구조에 대한 냉철한 이해에서 출발한다"(43쪽)라고 말하는 지점에서, 제가 커리어를 대한 태도 혹은 접근이 시작부터 그저 낭만적이기만 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죠. 제가 첫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 계기가 다분히 '우연'으로 시작되었기에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저자는 크럼볼츠 교수의 용어를 빌려 "계획된 우연"(20쪽)이라고 말하는데, 제 커리어는 우연적인 특징은 강했지만 '계획된'이라는 특징이 약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나침반 역할을 하는 목적이 부재했기에 그랬던 것 같네요. 목적을 세우고 그 방향에 맞게 꾸준히 역량을 기르며 준비한다면,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우연을 필연의 기회로 삼아 커리어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목적 설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단순히 연봉이나 명예만이 아니라 일의 의미, 더 넓게는 삶의 의미와 연결되는 것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업무의 역량과 전문성을 키워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함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이 ‘선택의 힘’을 쌓으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할 수 있으며, 만일 한계에 봉착한다면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46쪽, 신수정 지음
직에 의지하지 않고 업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역량을 기르고 차별화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소통을 통해 연결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61쪽, 신수정 지음
커리어 패스란 대개 단일 경로다. 마치 사다리 오르듯 한 단계씩 더 큰 책임과 승진으로 향하는 모습니다. 이에 반해 커리어 포트폴리오란 자신의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횡으로 계발해 펼쳐놓고 특정 커리어가 필요할 때 이들을 유연하게 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65쪽, 신수정 지음
어떤 상황이든 괜찮다. 배울 것이 있기 때문이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에 조바심 내고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방향이 맞는다면 좋다. 대신 가는 과정 하나하나를 음미한다. 강가를 지나면 강을 음미하고, 산을 지나면 산을 음미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일과 사람을 경험하며 충분히 즐기고 배운다.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116쪽, 신수정 지음
저도 이 문장을 밑줄 쳤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많은 글 중에도 선명한 글이라고 생각해요. 강과 산을 음미하라니! 때로는 늪과 비탈길을 음미해야 할 때도 있지만 그것도 경험이려니 하고 마음을 다잡으려고 하지요. "프로의 길은 어렵다, 세상 모든 프로에게 존경을"이라는 어떤 독자의 추천평이 마음에 와닿는 책입니다:)
리더가 동기를 부여해주어야만 일할 수 있는 사람은 프로가 아니다. 프로는 자신의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 훈련한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하고 성과를 창출한다. 그러므로 자기 스스로 가치를 높여야 한다.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습득하고 무장해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63쪽, 신수정 지음
북극성 같은 가치있는 목적을 갖고 있다면, 그걸 향하여 가는 과정은 여유를 갖고 음미하면서 배워가면서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목적을 다 이루지는 못하더라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중요하겠지요. 지금, 여기를 춤추듯이 진지하게 몰입해서 걸어가는 삶!!
‘커리어란 미션을 성취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여정이다.’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117쪽, 신수정 지음
책 너무 감사해요 :-)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빠르게 경험 나누고 기억에 남는 문장 공유해볼게요!
로열티라는 것이 점점 구시대 가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로열티라는 것은 있을 때만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 회사에 뼈를 묻고 쫓아낼 때까지 충성하겠다는 것은 로열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59p, 신수정 지음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부키출판사/도서증정이벤트]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프리라이팅》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