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히스 레저의 "연기가 아닌 것 같은" "진짜 메소드가 아닌가 싶은" 연기 부분이 있습니다. 조커로 분장하고 방에 들어갔다가 나갈 때 발을 움직여서 문을 쾅 닫는 부분인데요... -_-;;; 저는 이 연기를 보고 처음에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돌아왔더랬습니다. "발 발로 문을 닫아? 저게 과연 대본에 있었을까? 저거 진짜 메쏘드 아냐?? 완전 조커 빙의??" 그러고 나중에 히스레저가 고인이 됐을 때 자꾸 그 장면이 떠오르더라고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조영주

장맥주
오, 혹시 이 영상의 마지막 장면 말씀하시는 건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xIUK0UDnyc4

조영주
맞심다.

조영주
지금 다시 보니 문을 닫는다기 보다는 연다고 해야 하나... 아니 근데 저건 그냥 열렸다닫혔다니까...아무튼!! 저겁니다!!
조동신
윌 그레이엄은 한니발 렉터의 상대로 하긴 적당하지 않아서, 그와 비슷한 상처를 가진 클라리스 스탈링이라는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서 균형을 맞춰 가다니 좋은 해석입니다.

dohxdoh
@거북별85 「상사화당」 정말 놀라운 작품이지요. 어떤 시대 배경이든 씹어 드시고 다시 작품 안에 새로운 컬러로 기 본 바탕을 만드신다는 생각이 들어 요. 만약 장편화된다면, 마치 체급 차이가 엄청난 상대에게 곁누르기를 당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여우의 계절」 「인 더 백」 그 이상의 역사 장르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거북별85
오! 다음 책이 <마담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 1928 부산>이군요~^^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있다고 믿는다."무경 작가님 말이 많이 와닿습니다
' 부산×역사미스테리'라니 멋집니다!
그런데 왜 '악마작가'라고 칭하시는지는 궁금하네요 ^^

박소해
곧... 이 모든 궁금증을 한큐에 풀어 드리겠습니다...! :-) 개봉 박두! <마담 흑조...> !!!
@무경 작가님 운동화 끈 미리 매주시죠.

차무진
장르살롱 [마담 흑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박소해
@차무진 감사합니다, 차 작가님. :-) 부산이라는 로컬리티에 역사와 미스터리가 결합한 캐릭터 중심의 개성 뿜뿜 미스터리입니다.

장맥주
오오!! 잘 읽고 준비하겠습니다~. ^^

무경
이렇게 선량하고 순수한 사람을 왜 악마라고 부르는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갸우뚱.

하뭇
이 모임이 특히 활발해서, 현업 때문에 잠깐 자리 비우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많은 글이 올라오네요. 이런 방에 제가 있다니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ㅎㅎㅎ

박소해
@하뭇 전 이 방에서 진행자 타이틀을 맡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심지어 이번 방은 제가 뭘 말할 틈도 없이 의견이 쏟아져서 심히 당혹스럽... 아니 너무 기쁩니다!!!) (먼 산)

조영주
오늘 온 책인데요, <인더백> 보신 분들은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육질은 부드러워직설적이고 간결한 언어로 체계화된 디스토피아 사회를 정교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간 즉시 아르헨티나 클라린상 수상,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육질은 부드러워』가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책장 바로가기

박소해
크으. @조영주 제목이 예술이네요!

하뭇
저는 오늘 여우의 계절 시작합니다.^^


미스와플
저도 그렇습니다. 처음에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아니 노래른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노래하는곳? 이라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에일리, 아이유, 빅마마, 멜로망스, 김범수, 선우정아 ...... 아아니 이.이. 이 곳은 대체..... 노래를 잘은 못하지만 막 고수들께서 코러스를 넣어주셔서 늘 멋진 하모니가 나오는구나~~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즐기자. 그러고 있습니다.

박소해
@모임
예아! 그냥 즐깁시다! 이 열정과 하모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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