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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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와 오래 작업 중이신 김경년 실장님이 해주셨는데요, 시안 여러 가지 중에 선택은 차 작가님께서 해주셨어요. 금붕어를 보면서, 이 녀석 잘되려나 했는데,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도 판권 문의가 오고 웹툰화 계약도 맺고 그리고 있습니다.
오! 행운의 금붕어이군요^^ 가끔 책을 출판할때 당연히 작가님들이 가장 메인이 되시겠지만 그래도 편집자분들과 책 디자이너 분들의 이름도 책에 넣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네. 명심할게요 편집 팀장님 성함이랑, 디자인 실장님 성함을 다음번엔 꼭 넣어보겠습니다.
아, 판권란에 이름이 모두 들어갑니다!
혹시 지금! 예술의 전당 오실 수 있으신 분요? 천선란 작가님의 <천 개의 파랑> 각색한 뮤지컬 2시 공연이에요. 같이 보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아파서 못 오겠다고 해서요. 다른 북클럽에도 같이 올릴 거고 선착순 한 분이에요. 극 내향 성격이셔도 걱정마세요. 티켓만 드리고 말 안 걸게요~
허업... 저 정말 제주만 아니라면 달려가는데요 (커흑흑흑)
[아폴론 저축은행]에 나오는 첫 단편 [그 봄]의 두 형제는 제 다른 작품에 나오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가 너무슬퍼서 제가 어린이날을 주제로 한 동화를 한편 발표했는데, 거기에 등장합니다. 그 책은 [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 이지북. 입니다. 초등 저학년 자녀나 조카가 있으면 추천합니다. [그 봄] 못지 않게 슬프다능....
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처용무를 추던 귀신 길달, 스트리트 댄스를 추다! 길달은 신라에서 제일가는 도술 실력으로 얼굴은 여우처럼 몸은 곰처럼 생긴 귀신이다. 자신의 겉모습을 힙합 스타일로 바꾸고 혼자서도 재밌게 어린이날 행사를 즐기던 길달은 시원과 시율 형제를 만나며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중간부터 느낌이 오면서 엄마에게 감정이입해서 가슴이 넘 아팠습니다. 두 형제 행복하길~
저도 <그 봄> 읽으면서 눈물 주르륵...
안비밀인데, 빌런작법서 읽다가 아폴론저축은행 단편들이 넘 재밌어서 순서 바꿔 읽고 있어요 쉿!
(쉿) (모르는 척)
이 작품은 읽어도 읽어도 슬퍼요~ㅜㅜ
저도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ㅠㅠ 어린이날이 되면, 봄이 되면, 이맘때면,,,시원이와 시율이가 생각납니다.
아이고옹... 맨 처음에 붙이려던 카피로 갔으면 어쩔 뻔 했나요 ~ ㅎㅎㅎ 사실 ‘겨우’ 이 정도로 차 작가님을 말씀드려도 되는 걸까 생각할 정도로... 저도 차 작가님 팬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ㅎㅎㅎ 살롱은 혼자 팬질하기 심심해서 만든 건지도... )
저는 <그 봄>이 제일 처음에 타 문학잡지에 실렸을 때 사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아폴론 저축은행>에 수록됐을 때 기쁘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른 단편들과 같이 보니 더 좋았어요. :-)
표지는 굉장히 밝아보이는데~~ 이것도 반전인가요? <그봄>은 다시 읽어도 더 슬프더라구요 결말을 알아서 더 슬픈걸까요?ㅜㅜ 그리고 신기한건 다시 읽으니 복선을 거의 헨젤과 그레텔의 빵부스러기처럼 쫙 깔아놓으셨던데 끝까지 몰랐던 제 자신도 신기했습니다^^;;
주인공이 시스템이라는 적을 이기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주거나 감내하지 못할 정도의 내상을 입어야만 한다. 타자와 합의하는 것, 그것을 거역할 때 우리는 시스템이란 커다란 적을 만난다. 시스템은 애초에 그것을 위해 생겨난 것이니까. -146p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 당신의 이야기를 빛내줄 악당 키워드 17 146p, 차무진 지음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 - 당신의 이야기를 빛내줄 악당 키워드 17"빌런이 매력적이면 그 이야기는 실패하지 않는다." 대학 등에서 10여 년간 스토리텔링을 강연해온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차무진이 자신의 강의 노트를 정리하여 빌런 작법서를 펴냈다.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를 읽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전 창작은 커녕 생각을 말로 또 글로 옮기는것도 어려워하거든요. 그런데 저 같은 사람도 흥미롭게 읽었어요^^ 무심코 봤던 영화와 소설들의 빌런을 하나하나 분석해 주시니 다시 보고싶은 책과 영화들이 쌓였네요 전 7장 체제도 강력한 적이다 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하게 빌런은 악역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메디슨카운터의 다리를 본지가 20년이 넘었는데 지금 다시 본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연출 전공하고싶다며 공부중인 아이에게 자신있게 권해주고 싶어요ㅎㅎ
@여름섬 스토리 창작자가 아닌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의 장점인 것 같아요.
저도 읽는 능력만 있는 자라 이렇게 정리 잘 된 글 읽으면 저도 모르게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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