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가의 작가, 커뮤니케이터, 문장가, 이야기꾼 이렇게 네 가지 코드로 꼽아 봤는데요 장 작가님 코드도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박소해

장맥주
앗 맞다. 작가님이 먼저 키워드 네 개를 꼽아주셨죠. 그걸 보고 흉내 낸 건데 글 쓸 때 까먹었습니다... ^^;;;

차무진
감당하기 힘든 타이틀을 붙여주셔서....송구합니다..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서....더 힘들어요 ㅜㅠ

차무진
가면’, ‘건조함’, ‘극한상황’그렇군요. 작가님이 붙여주신 타이틀, 타인에게 자랑할게요. 그리고 그 기조, 계속 잘 유지하겠습니다

장맥주
저는 그 기조 너무 좋습니다! 특히 아마 독자층의 변화 때문인 거 같은데 건조한 기조로 쓰시는 작가님들이 잘 보이지 않는 듯해 더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작가님. ^^

차무진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ㅜㅜ

장맥주
아이쿠, 무슨 말씀을... 화이팅입니다, 작가님!!

꽃의요정
전 사막을 천 일 넘게 걷는 듯한, 입에 모래가 가득 찬 듯한 문체가 좋습니다~더더 건조하게 부탁 드려요~

장맥주
단편 「상사화당」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노인의 소원은 ‘손녀가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잡혀간 손녀를 꼭 한 번 보는 거’였잖아요. 이 소원은 이뤄졌을까요? 노인이 목을 매고 아직 숨이 끊기기 전에 손녀를 잠시라도 본 것일까요(그건 그것대로 비참한데요)? 아니면 귀매통이 소원을 이루게 하는데 실패한 걸까요? 아니면 노인이 죽은 뒤에나마 혼령이 되어 돌아온 손녀를 본 걸까요?

차무진
음. 날카롭네요. 손녀가 돌아오는 게 아니라 꼭 한번 보는 것이죠. 음.... 노인은 과연 그것을 보았을까요? 단편이지만 독자님들께 내드리는 숙제라고 하면 너무 과장일까요? 작가가 전부 답을 가지고 있지 않는 거, 장맥주 작가님은 누구보다 더 잘 아시잖아요 ㅎㅎㅎ

장맥주
매끄럽게 빠져나가시는데요? ㅎㅎㅎ

차무진
이힛!

박소해
@모임
여러분. <해녀의 아들> 오디오북이 내일부터 윌라에서 공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좋아요와 리뷰는 사랑입니다. ^^
https://www.welaaa.com/audio/detail?audioId=50626&appRedirect=true
#한국추리문학상 #제17회황금펜상수상작 #해녀의아들 #윌라 #오디오북

꽃의요정
siouxsie 님이 @박소해 님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박소해
센스 뿜뿜! 😘

Henry
왓! 축하드려요 작가님!

박소해
데헷 감사합니다~ @Henry 님!

dohxdoh
작가님 저 윌라 구독자입니다. 잘 듣겠습니다!

STARMAN
와~ 작품 소개 봤습니다.
제주 4.3 사건이 소재라니 꼭 읽어보겠습니다.

박소해
와앙 감사합니다. :-) <해녀의 아들>은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3 제17회>에 수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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