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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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라, 네, 제목은 늘어지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목 자체에 임팩트가 있어야죠. 파묘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상당히 꺼리는, 묘를 파헤치는 일을 다루고 있고 이를 나라 문제와 관련되어 잘 풀어낸 작품입니다. 그리고 주인공 이름이 모두 독립군 이름에서 따왔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조동신 저도 나중에야 주인공 이름이 모두 독립군에서 따왔단 걸 알고 아하! 좋은 아이디어네, 했답니다. :-)
<아폴론 저축은행>도 표지가 참 강렬합니다~ 누가 디자인하셨을까 궁금하더라구요. 전에 집에 책이 한 7권이 쌓여 있을때 <아폴론 저축은행>을 딸아이가 보더니 젤 눈에 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러 단편들도 많은데 왜 '아폴론 저축은행'을 대표 타이틀로 채택했을까도 궁금했어요 내일 답글 주셔도 괜찮습니다^^;; tmi지만 제가 항상 일요일이 밀린 집안일과 식사준비로 가장 바쁜데 남편이 오랫만에 출장가는 바람에 오전부터 그믐에 도배 중이라 죄송하네요~~^^;; 여유로운 일요일 보내시길~~~~~♡
@거북별85 님도 그렇게 느끼셨군요? 전 금붕어가 신의 한수인 것 같아요. 저렇게 불길해보이면서도 임팩트 있는 표지라니...! ㅎㅎㅎ 근데 요다출판사가 전반적으로 표지에 공을 많이 들이시는 듯해요!
네. 저도 가장 마음에 드는 표지입니다. 어딘가 시적이고 몽환적이에요.
저희와 오래 작업 중이신 김경년 실장님이 해주셨는데요, 시안 여러 가지 중에 선택은 차 작가님께서 해주셨어요. 금붕어를 보면서, 이 녀석 잘되려나 했는데,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도 판권 문의가 오고 웹툰화 계약도 맺고 그리고 있습니다.
오! 행운의 금붕어이군요^^ 가끔 책을 출판할때 당연히 작가님들이 가장 메인이 되시겠지만 그래도 편집자분들과 책 디자이너 분들의 이름도 책에 넣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네. 명심할게요 편집 팀장님 성함이랑, 디자인 실장님 성함을 다음번엔 꼭 넣어보겠습니다.
아, 판권란에 이름이 모두 들어갑니다!
혹시 지금! 예술의 전당 오실 수 있으신 분요? 천선란 작가님의 <천 개의 파랑> 각색한 뮤지컬 2시 공연이에요. 같이 보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아파서 못 오겠다고 해서요. 다른 북클럽에도 같이 올릴 거고 선착순 한 분이에요. 극 내향 성격이셔도 걱정마세요. 티켓만 드리고 말 안 걸게요~
허업... 저 정말 제주만 아니라면 달려가는데요 (커흑흑흑)
[아폴론 저축은행]에 나오는 첫 단편 [그 봄]의 두 형제는 제 다른 작품에 나오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가 너무슬퍼서 제가 어린이날을 주제로 한 동화를 한편 발표했는데, 거기에 등장합니다. 그 책은 [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 이지북. 입니다. 초등 저학년 자녀나 조카가 있으면 추천합니다. [그 봄] 못지 않게 슬프다능....
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처용무를 추던 귀신 길달, 스트리트 댄스를 추다! 길달은 신라에서 제일가는 도술 실력으로 얼굴은 여우처럼 몸은 곰처럼 생긴 귀신이다. 자신의 겉모습을 힙합 스타일로 바꾸고 혼자서도 재밌게 어린이날 행사를 즐기던 길달은 시원과 시율 형제를 만나며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중간부터 느낌이 오면서 엄마에게 감정이입해서 가슴이 넘 아팠습니다. 두 형제 행복하길~
저도 <그 봄> 읽으면서 눈물 주르륵...
안비밀인데, 빌런작법서 읽다가 아폴론저축은행 단편들이 넘 재밌어서 순서 바꿔 읽고 있어요 쉿!
(쉿) (모르는 척)
이 작품은 읽어도 읽어도 슬퍼요~ㅜㅜ
저도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ㅠㅠ 어린이날이 되면, 봄이 되면, 이맘때면,,,시원이와 시율이가 생각납니다.
아이고옹... 맨 처음에 붙이려던 카피로 갔으면 어쩔 뻔 했나요 ~ ㅎㅎㅎ 사실 ‘겨우’ 이 정도로 차 작가님을 말씀드려도 되는 걸까 생각할 정도로... 저도 차 작가님 팬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ㅎㅎㅎ 살롱은 혼자 팬질하기 심심해서 만든 건지도... )
저는 <그 봄>이 제일 처음에 타 문학잡지에 실렸을 때 사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아폴론 저축은행>에 수록됐을 때 기쁘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른 단편들과 같이 보니 더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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