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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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살이 있으면 타인에게 널리 알려진다고 하는데......제가, 도화살이 좀 없어서...ㅠㅠ 유명해지지 못하나 봅니다. ㅜㅜ (도화살을 어디에서 파는 곳이 없을까나...) ㅎㅎㅎㅎㅎㅎ
도화살이라니!!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 차작가님 작품 빠진 독자들은 다들 안타까워하는 같은 반응에 신기합니다!! BTS팬들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 대동단결한거 같던데 아직은 차작가님 팬들의 결성모습이 초기단계인 듯요~^^
근데...어디든 그러겠지만, 굉장히 좋은 작가님들이 노출 안 된 경우가 많아요. 정말 능력만 되면 책을 100권쯤 사서 마구 돌리고 싶은데, 그 책을 읽는다는 보장도 없고... 책친구들에게 그믐도 추천하는데, 전도에 성공은 못하고 있습니다. 차무진 작가님은 저만의 작가님으로 남기에는 너무나 광활한 분이라 계속 얘기하고 다니려고요. 도화살은 없습니다만...ㅎㅎ
ㅎㅎ 저두 노을이 아름답던 마포대교에서 이젠 자꾸 노파와 왠 남자가 어른거려 오싹하게 느껴진답니다^^;;
전 이제 대교들 쪽은 보지 않으려고요 안그래도 다리에는 귀신이야기가 많아서 잘 안가긴 하는데 덜덜
ㅜㅜ 죄송합니다. 전부 제가 별볼일이 없어서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래도 장르살롱에 나와서 @STARMAN 님도 뵙고, 저는 좋습니다. 참고로 '신비주의'는 아닙니다. ㅎㅎㅎㅎ
<여우의 계절>도 반전이 진짜... <인더백> 얘기할 때 <여우의 계절>도 반전이 장난 아니라고 하셔서 그걸 염두에 두면서 읽었는데도 전혀 예상을 못 했어요. 다만, 강감찬 장군을 이렇게 나쁜 사람으로 그리셔도 되는 건가, 혹시 무슨 역사 단체(?) 같은 데서 테러하는 건 아닌가 걱정은 됐었네요.ㅋ 아, 그리고 책 뒤표지나 책 소개에 예지 능력이 있는 죽화 & 사람을 죽이는 병에 걸린 매화 자매와 사냥꾼 각치가 살인 사건을 수사할 것을 의뢰받는다고 되어 있어서.... 매화는 암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는데 무슨 일을 한다는 거지??? 살짝 의심스러웠는데. 오! 그런 거였다니!!! 놀라운 반전이었어요. 역사적 사건이니 결말은 정해져 있는 상태인데, 이렇게 다른 이야기로 만드시다니 정말 놀라운..... 작품을 구상하실 때 계기가 된 사건이나 인물, 자료가 있으셨나요?
앗!!! 강감찬 장군님을 나쁜 사람으로 그리진 않았는데 ㅎㅎㅎㅎㅎㅎ 이 작품을 구상할때 계기가 된 사건이나 인물 자료는 없었고요, 그냥, 어렸을 때 계몽사 위인전집에서 읽었던 신동우 화백이 그렸던 [강감찬] 장군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업했습니다.
아, '나쁜'이라는 단어가 잘못 선택된 거 같아요. 초반에 장군님이 뭔가 사람을 홀려서 어떤 일을 숨기고 있는 음흉한 사람인 것처럼, 각치가 죽화에게 그랬잖아요. 막사 밖에서는 그림자만 보이는데 아이들 모아놓고 수상한 짓 하는 것 같고. 그 얘기예요.ㅎ 초반에 독자들이 오해할 수 있게.
네네 아주 음흉하죠. 능구렁이 노인네!!! ㅎㅎㅎㅎㅎㅎㅎ 또 (한편으로) 죽화의 처지에서는 몹시 나쁜 사람이 맞기도 합니다!!!!
뒤표지에서 강감찬을 사악하다고 수식하는데, 우려가 된다며 수정하면 어떻겠느냐는 팀 내 의견도 있었어요. 한데, 저는 더 적절하고 좋은 말, 그리고 이 유니크한 강감찬을 수식할 말로 이보다 더한 말을 찾지 못해서 그냥 두었습니다. 지금도 그냥 두길 잘한 듯해요.
맞아요! 읽고나서 저도 그 뒤표지글도 작품의 반전을 예상하기 어렵게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 작가님에 그 출판사?ㅋㅋㅋ넘 좋아요. 완전 기분 좋은 뒤통수였어요.ㅎ
그래도 요다출판사는 그래도 낫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이미지가 있네요~~^^;; 예전에 어떤 에세이에서 책 소개에 들어가는 문장을.(광고처럼) 편집자님들이 쓰신다던데 정말인가요?? 거의 카피라이터 수준이던데!! 실제 어떤 책들은 그 광고글에 이끌려 읽기도 했어요~ 내용은 그닥!^^;; 실제라면 편집자분들의 놀라운 능력이네요~ 소규모 출판사에서는 마케팅도 큰 비용을 들이기 힘들거 같기도 하고 그럼 대형 출판사와는 다른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텐데 쉽진 않을거 같아요 그런데 요다출판사가 지향하는 장르는 장르물인가요??^^ 궁금!
소개글도 그렇고 책 제목도 출판사 권한이라고 들었어요. 저 잘 아는 친한 언니가 책을 냈는데, 그 제목이 정말 마음에 안 든다고 지인들에게 설문도 돌리고 그랬는데 결국은 출판사에서 정한 제목으로 나갔어요. (사실 저도 출판사에서 정한 제목이 마음에 안 들긴 했어요. 언니가 직접 지은 제목이 훨씬 나았는데...)
안녕하세요. 네, 앞, 뒤표지에 들어가는 글이나 앞날개 뒷날개 글, 온라인 서점의 소개 글은 대개 편집자들이 씁니다. 더러는, 작가님들과 상의해서 카피를 만질 때도 있어요. 요다 출판사는 기본적으로는 소설의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인데, 소위 장르 성격이 강한 이야기들을 계속 출간하고 있고요, 그 밖에 장르물 창작에 도움이 되는 작법서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아폴론 저축은행'의 귀신이야기들도 다 좋은데 <서모라의 밤>이 젤 제 스탈입니다! 너구리와 마약떡볶이와 아이돌이라니 왜 러닝머신이 타임머신입니까? ㅎㅎ 점심으로 치킨 시키러 갑니다~~
<서모라의 밤>이 이 책에도 있던데 같은 작품이겠죠? 이 책은 사놓고 아직 안 읽은 거 같은데, 얼른 읽어야겠어요.
당신의 떡볶이로부터 - 떡볶이 소설집오직 '떡볶이'라는 소재 하나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동식, 김서령, 김민섭, 김설아, 김의경, 정명섭, 노희준, 차무진, 조영주, 이리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작가가 모인 만큼 그들이 선보이는 떡볶이 소설의 맛도 다채롭다.
맞습니다 고객님! 제가 처음으로 기획했던 앤설러지입니다 ㅎㅎㅎ
시간이 별로 없으니 일단 아는(?) 작가님 작품부터 읽을게요~~~ㅎㅎ
아이고 고객님 감사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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