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좋아합니다. 그지 같은데 좋아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조영주

siouxsie
으악~!!! 제 인생 최악의 그래서 절대 잊혀지지 않는 영화였어요!
감독이 그걸 의도한 거라는 걸 알고 정말 기분이 나빠서 어쩔 줄 몰라 길길이 날뛰고요...
그런 면에선 정말 훌륭한 영화죠..
빌런들이 위기에 닥치자 리모컨으로 다시 돌리기 할 때 비디오 부술 뻔 했어요

차무진
저도요!!! 리모콚ㅎ

조영주
저도 그 장면 진짜 좋은데 싫고 그렇습니다. 너무 그지같고 너무 싫은데 완성도는 확실히 좋아. 뭔가 되게 그래요 그 영화. 정말.

박소해
크으 리모콘... 정말... 크으.

조영주
이게 바로 티비 연속극 보며 욕하는 할머니 기분이구나... 느꼈죠...

siouxsie
전 사실 강감찬 장군이 제 워너비예요...그런 70대가 되고 싶습니다....몸은 늙었어도 눈은 정신은 누굴 조종할만큼 또렷한....? 하고 싶은 말이 이게 아닌데..뭐지?

차무진
강감찬 장군님께 경례!!!

거북별85
여우의 계절을 집필하실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을까요???

차무진
가장 힘들었던 건요, 역사 덕후들이 어떻게 공격할까, 그걸 내가 어떻게 막아낼까,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역사 덕후들은 안 읽더군요 ㅎㅎㅎㅎㅎ

박소해
하하하 다행인가요?

장맥주
이제 곧 읽고 공격 들어올 겁니다. ㅎㅎㅎ

하뭇
ㅋㅋㅋㅋ 왤까요? ㅎㅎㅎㅎ 역사 덕후의 영역에 문학은 없나봐요? ㅎㅎ

거북별85
아닙니다... 왠지 나중에 공격당하실 수도!! 팬들이 많아지면 예전 것도 찾아서 읽으니까요...

장맥주
한마음으로 역사 덕후들의 공격을 기원합니다. (응?)

차무진
주륵,

siouxsie
유명해지면 그런 일 많이 당하실 테니.....흐흑 생각만 해도 슬프지만~
판매부수냐....무명이냐...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차무진
죄송해요. 제가 ..ㅠㅠ 앞으로도 크게 유명해질 것 같진 않고요, 그냥...하나하나 게단을 오르듯 쓰겠습니다 ^^

siouxsie
저 예전에 책모임에 오셨던(심지어 책모임 멤버처럼 끼어 계심) 어떤 작가님 뵙고...누규?했는데 거짓말처럼 1년도 안 됐는데 유명해져서...저 멀리로 날아가신 분도 알아요...

차무진
저 멀리? ㅎㅎㅎ 저는 유명해지는건 모르겠지만...날아가진 못해요. 늘 바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