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그렇죠. 별의 순간! 물론 영리한 성실함은 기본이어야 하겠다 싶습니다. 방금 뉴스에 시리즈 4편으로 4천만 달성했다고 하네요. 호불호가 있겠으나 대단하긴 하다 싶어요. 훗날까지 마동석의 주먹과 이름은 남겨질 듯 합니다.
저는 [인더백] 작품이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보통 소설에서는 50페이지정도를 읽어내어야만 등장인물에 대해 머릿속에서 조금씩 구체화되어가는데, [인더백]은 그런 면에서 초반에 많은 등장인물을 넣지 않아서 정말 가독성이 좋았던 책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동민이는 인물도 정말 대단하지만 '메어린'이라는 인물도 참 맘에 들더라구요. 동민은 자신을 정확하게 직시하지 못했지만 메어린 자신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고, 생존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결단할 줄도 아는 인물인 것 같아요. 그리고 동민과의 약속도 최대한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던 점에서 더 맘에 드네요.
메어린. 동민의 이중 자아. 이름이 메어린인 이유가요, 해병이라는 뜻의 마린(MARINE)을 한국사람이 혀를 꼬아서 부르면 '뮈에어뤼인~' 이라고....들리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메어린이라고 이름붙였어요.
그렇군요. 이중 자아라고 하시니 의문이 모두 풀리네요. 여기 계시는 분들은 전부 너무 대단하시네요. 더욱 분발해야할 것 같아요.
네, 같은 인물입니다. ㅎㅎㅎ 아셨죠? 두번째 반전
네에에? 동민의 이중자아라구요? 큰 반전입니다. 제가 뭘 본거죠?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맨 끝에 나와요~저도 마지막 문단 읽고 어리둥절했어요
다시 수정할 기회가 있으면 마지막 문단을 조금 친절하게 바꿀까도 생각해봅니다. 읽으시는 분 반은 눈치를 채지 못하시네요. ㅠㅠ ㅎㅎㅎㅎㅎㅎ
네. 안그래도 다시 훑어가보니 거기에 닿았습니다. 저로서는 나이트 샤말란의 <육감> 수준의 반전이라 후덜덜 합니다;;
저도 깜짝 놀랐어요. 첫 번째 반전(사실 한결은 죽었다)은 어느 정도 눈치 챘는데 두 번째 반전(메어린이 동민의 다른 자아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메어린이 이상하게 동민에게 잘해준다, 한결이도 잘 챙긴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런 반전이었을 줄이야... ^^
맞습니다.다시 리와인드해서 살펴보다가 헑! 했습니다. 나이트 샤말란의 <육감>에 맞먹는 대반전이었습니다. ㅎㅎ
ㅋㅋㅋㅋ ‘육감’...
네. 저는 어느 순간 영화 스포일러의 대명사가 된 그 영화를 이렇게 부르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ㅎㅎ
네. 그 영화도 있잖아요.^^절르..... 아나 아니 유주얼 서스펙트.
네, 맞습니다. 그 영화도 유명하지요. <유력 용의자> ㅎㅎ
유력 용의자... 멋졌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저 계속 육감이 무슨 영화인가 했어요 ㅎㅎㅎ
네. 바로 그 영화 맞습니다 ㅎㅎㅎ
저는 저만 눈치를 못 챈 줄 알고.. 부끄부끄할 뻔 했어요. 그동안 책을 좀 읽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하면서요. 동지가 계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동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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