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 넘 재밌죠. 저 성석제 작가님 좋아해서 저희 집에 두 번째로 많은 책이 성석제 작가님 책이에요ㅎ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하뭇

꽃의요정
저희집엔 성석제 작가님 책이 젤 많은 거 같아요(근데 반은 안 읽었어요~~)

하뭇
저는 제일 많은 책은 박완서 작가님 책인데
읽었지만 다 기억하지는 못하는....^^;;

STARMAN
모임 책 중 한 권만 읽어도 된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에 신청하 고는 두 권을 후다닥 읽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한 작가님의 책을 두권이나 읽는 일은
제 인생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궁금하게 하시면
나머지 두 권도 다 봐야한다는 거죠...
저는 지금 이 시간이 왜곡되게 느껴집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을 미뤄두고 <아폴론 저축은행>과 <여우의 계절>도 봐야 하는가 하는 갈등 속에 해야 할 일을 못해 깨지고 있을 제 모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갑니다.

하뭇
저도 <인더백>과 <여우의 계절>만 읽었는데, 이 방에 있으니 다른 책도 너무너무 궁금해 죽겠어요.ㅎㅎㅎ

차무진
천천히,,,느긋하게, 편하신 시간에 읽어주셔요. ^^

꽃의요정
저도 2주만에 3권 읽고 사실 몇 달전에 여우의 계절, 한 달전쯤에 김유신의 머리일까까지 총5권 읽었는데 저도 최단기간 한 작가님책 이렇게 판 적은 첨이에요.
근데 이런 기회 아님 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나눌 기회가 없어 틈날 때마다 읽습니다(틈 날때마다 그믐 들어오고요....가족방임)

STARMAN
저도 제 인생에 이렇게 여러 작가님들과 글을 섞어 보는 경험이 처음이라,
아주 신이 난 상태입니다. ^^

차무진
감사하다는 제 마음을 어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믐 방이 가족방 같습니다. ^^

꽃의요정
앗....제 가족 방치의 의미였는데 급 따뜻해져 버렸네요! 근데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좋아요~

하뭇
<여우의 계절> 빨리 이야기하고 싶어요.
아니 이거 진짜!
와... 차무진 작가님 뇌가 궁금합니다!

차무진
저도요. 저번 [여우의 계절] 그믐 방에서 못다 한 이야기도 많아요!~~!!!

STARMAN
믿는 자에게 복이있다 하니, 바로 서점에 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간 서점엔 <여우의 계절>이 없어
<아폴론 저축은행>과 <미세 좌절의 시대> 두 권만 데리고 왔습니다.
저 장작가님 책 처음 읽어요...^^;


박소해
오 두 권 다 좋은 책만 딱 골라서 데려오셨군요!

장맥주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제가 이런 말씀 드려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여우의 계절"이 "미세 좌절의 시대"보다 재미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박소해
에세이와 소설은 동물에 비유하자면 포유류와 파충류 정도의 갭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역시 넘나 겸손하신 @장맥주 작가님...!

STARMAN
맞습니다.
에세이와 소설은 독자에게 천지 차이 입니다.
<인 더 백>을 읽을 땐, 동민과 메어린이
사진으로 본 차작가님의 모습이지 않을까 상상하며
작가님에 대한 신비감이 생깁니다.
<미세 좌절의 시대>를 읽으면서는
한번도 뵌 적 없는 장작가님에게 독자로서 내적 친밀감이 생깁니다.
아~ 기자를 그만두실 때 그러셨구나...
아~ 정관수술을 하셨구나...

STARMAN
네~ <여우의 계절> 꼭!꼭!꼭! 읽겠습니다.
아~ 이런 '강요' 왜 좋죠?
ps. <미세 좌절의 시대> 재미없어도 괜찮습니다.
내용말고 사진 보고 샀어요. ㅋㅋ

하뭇
장 작가님의 신혼여행기도 재미있어요.ㅎㅎㅎ
그거 읽으면서 장 작가님의 사모님도(지칭을 뭐라고 해야겠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범상치 않 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멋진 공간을 만드시다니. 역시 대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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