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런데 되게 신기한 게 한 가지 있는데... 작가님 반전이 "그 놈이 사실은 귀신이었다"가 많은데 매번 읽을 때마다 속게 되고, '또 그 반전이네' 하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무슨 요령 같은 게 있나 꼼꼼히 들여다 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팁 좀 공개해주실 수 있는지요? 그리고 저 반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시나요?
[박소해의 장르살롱] 14. 차무진의 네 가지 얼굴
D-29

장맥주

조영주
저도 이거 진짜ㅓ 신기함다 아니 이거에 낚일 줄이야 하 진짜

장맥주
심지어 반전이 같은 종류인 것도 어제인가 그제인가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차무진
제가요, 반전을 잘 못써요. 그래서 늘 부르스윌리스 식의 반전밖에 못써요. 그런데 그 전에 안개를 막 뿌리는 것 뿐이죠. ㅠㅠ 이젠 그런 반전은 안쓰려고요 ㅎㅎㅎㅎㅎ

박소해
부르스 윌리스... 안개... 근데 전 반전에 너무 목을 매는 것도 좀... 요즘 전 반전도 좋지만 그 반전 전까지 치밀하게 쌓아올라가는 전개를 더 좋아하게 됐어요. ^^

차무진
그 반전 전까지 치밀하게 쌓아올라가는 전개를 더 좋아하게 됐어요. ^^
맞아요. 이걸 좀 공부하는 중입니다. 세상에는 나올 반전이 다 나왔거든요.

장맥주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차무진 작가님 작품 좋아합니다.

장맥주
그 반전 좋은데요!! 안개가 변화무쌍합니다.

하뭇
제가 인더백 리뷰에 썼던 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식스센스 반전은 눈치챘어요. 근데 차 작가님 작품의 반전은 전혀요!

장맥주
저는 얼마 전에 썼지만 사실 한결이의 정체까지는 예상했는데... 그런데 진짜 반 전은 메어린이 marine이라는 거랑 아나카가 애니카였다는 거였습니다...

조영주
애니카는 배신감까지 느꼈습니다

차무진
흐으으으 애니캏ㅎㅎㅎ

장맥주
이런 창작 뒷얘기는 밝히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너무 세세히 밝히지는 말아야겠다.

꽃의요정
전 사실...중간까지 계속 아나키로...읽고 있었어요...마음대로 아나키스트를 상징적으로 썼나 보다 하고....역시...전자책으로 읽었어야 하는데...쩝

차무진
ㅋㅋㅋ 말씀드렸듯이 ㅎㅎㅎ 제 작업실 앞에 삼성 애니카 수리점이 있어서...그래서..

미스와플
저랑 같으시네요.

꽃의요정
이렇게 세상은 하나가 되는 거죠~

조영주
크크 근데 알고 보니 애니카...

꽃의요정
유주얼 서스펙트네요 ㅎㅎㅎ

나르시스
[여우의 계절] 책이 오늘 도착해서 반밖에 못 읽었어요. ㅠㅠ
저는 전자책은 참 쉽지가 않아서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