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D-29
7장 역할극을 통해 잘못된 의사소통을 체험해보자 낮은 자존감에서 나오는 형편없는 의사소통은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부정적 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 내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어떤 나쁜 습관이 있는지 관찰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한다. 자신이 방패막이 삼고있는 그 욕구를 자연스럽게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낮은 자존감은 끔찍하게 방치된 어릴 시절의 경험으로부터 빚어졌음을 알고 그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나와 더는 혼자가 아님을 되풀이 해서 알려주어야 한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도록 스스로를 믿고, 용기를 주고, 부정적 사고를 몰아내야 한다. 너를 믿어라.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하라. 내 안의 어린 아이를 이해하면, 다른 사람 안에 살고 있는 어린 아이가 보이고 인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퇴근이 왜 이렇게 늦어요?” “아, 왜 또 잔소리야!”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6장,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이러한 대화는 한국만의 일이 아닐뿐더러, 몇십년 전부터 있던 패턴이었던 것입니다!!..... 허허
양자간 비난형 대화방식의 예네요. 남일같지 않은 대화내용이 미국작가 책에 나오는 걸보면 세계는 하나가 맞나봅니다 ㅎㅎ
ㅎㅎㅎ 세계는 하나 ㅎㅎㅎ
6장-7장 네 가지 절름발이 의사소통 유형과 수평형 의사소통 7장의 실험까지는 못해보겠지만, 네 가지 유형을 보며 어떤 대화방식이 우리 가정의 지배적인 소통형태일지 생각해본 계기였습니다.
6장 7장 내용 정리를 너무 잘해주셨네요. 의사소통유형의 '내면상태'는 제대로 정리가 안됐었는데, 정리해주신 내용을 보면서 한번 더 읽어보려고 합니다.
우와아! 저도 다시 잘 읽어보고, 지금 우리 가정의 의사소통은 어떤지 어떤 방식으로 가면 좋을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책 내용대로 가족들과 의사소통 방식 역할연습도 해보고, 규칙 리스트도 함께 정리하고 싶은데요. 혹시 가능하신 분든 계시다면 공유부탁드립니다. 저도 지금 노력중인데 쉽지 않습니다ㅎㅎ
😂
8장 가족의 규칙을 새롭게 정비하자. '자유, 허용, 솔직'.. 규칙을 정할 때 반드시 앞서 전제 되어야 할 것들이다. 글을 읽으면서 우리가 얼마나 스스로를 억압하면서 살고 있고, 평가에 눈치를 보고있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솔직함은 자유고 그 자유 안에서 규칙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분노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감추고 싶은 욕구는 무엇인지 자신 속에 있는 진짜와 마주하고 천천히 알아가야한다. 단, 자유, 허용, 솔직의 범위를 정할 수 있으려면 올바른 상식과 지혜가 머리 속에 자리잡아야 할 것 같다.
당신이 어떤 감정을 갖든 그것이 인간적이고, 따라서 수용 가능하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면 자아는 성장할 수 있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보이지 않게 가려져 있어 파악하기가 훨씬 어려운 또 한 세트의 규칙들이 있다. 이 규칙들은 강력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세력을 형성하여 가족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바로, ‘발언의 자유’ 문제다. 당신은 가정 내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고 맛본 것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는가? 아니면 혹시 바람직한 상태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말할 수 있는가?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8장,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아이들은 싸우면 안 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나쁜 거라고 배운다. 싸움을 일으키니까 분노는 나쁜 거라고 배우며 자란다. 너무나 많은 부모가 ‘착한 아이로 키우려면 분노를 없애야 한다’라는 육아 철학을 신봉한다. 하지만 이런 교육은 아이에게 돌이킬 수 없는 해를 끼친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8장,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성적 자아의 복잡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계속 무지한 상태로 지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말라는 식의 태도로 성적 지식은 나쁘고 죄스러운 일이라는 뜻을 넌지시 전달하는 건 심리적으로 위험하다. 이런 무지를 방치한 사회와 개인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 세계적 가족 심리학자 버지니아 사티어의 15가지 양육 법칙 8장, 버지니아 사티어 지음, 강유리 옮김
싸웠을 때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억누르기보다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역할극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성적자아의 복잡성은 정확히 뭘 말하는 걸까요? 생각보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들과 불편하지 않게 잘 소통하고 있는 것 같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겠죠. 가정내의 부정적일 수 있는 요소들은 긍정적인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장에서 언급했던- 말의 양을 줄이고 귀를 열고,상대의 눈높이에서 가끔씩 다정한 터치를 하는 진정성있는- 오감소통을 한다면 어떤 문제도 좀 더 쉽게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저는 만6세 아이랑 나름대로 책 내용 중 실천할 수 있는것들을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 간식을 매번 지나치게 많이 싸달라고해서 물어보니 간식시간에 매일 간식을 나눠달라고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하고 싶지 않아서 선생님한테 말하거나 거절하는 대신 간식을 매번 많이 싸가는 방식으로 해결;;; 네가 불편하면 거절할 줄도 알아야한다며 집에서 역할극으로 여러 번 연습했어요. 결과는 대성공! - 아이랑 수영장에 자주 가는데 제가 월경하는걸 궁금해해요(수영장 같이 못간다고하니..). 매번 어른되면 그렇다고 어물쩡 넘어갔는데 이 책 읽고나서는 아이가 궁금해할 때 최대한 설명해줬어요. 알고보니 자기가 말을 잘 안들어서 제가 피가 나는 줄 알았다고... 아니 이런 오해가...;;; 생각해보니 제 원가족에서는 성 관련 이야기가 터부시되어서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모르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모르면 배워서라도 하면 된다는 마음입니다. :) - 책을 읽다보니 제가 잘못한 것도 많은것 같아서 요즘은 "엄마한테는 아무 질문이나 다 해도 돼", "어떤 기분인지 말해줄래?" 이야기해줘요.
아이가 이제 조금씩 자신의 성에 대해 궁금함을 표현할 나이네요. 80~90년대 교육은 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 조차 터부시됐던 시절 이었죠. 2000년대 초반까지도 그랬네요. 그래서 부모님 세대엔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거나 포옹하는 것 조차 어색했던 것 같아요. 부모님에게 그런 사랑을 배우지 못하고 자란 지금의 부모들은 배운 적 없는 걸 아이에게 해 줘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모시모시님은 성, 감정표현, 거절하는 방법 등 아이의 입장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세상이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고들 하지만, 저는 모시모시님같은 부모님이 계시기에 미래의 아이들이 더 높은 자존감을 갖고 더 좋은 세상에서 살게 되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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