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책 이야기 해봐요!

D-29
기본적으로는 글쓰기 작법 같은 책이에요! 불교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작가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묻어나는 것 정도...? 모비딕은 1/5 가량 읽었는데... 번역가 김석희님이 정말 공들여 번역하고 각주도 많이 달아주셨지만 아직은 그냥 줄거리만 파악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요. 배경지식이 좀 많아야 이 책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것 같다는(즉 나에게는 수박겉핥기 독서가 될 것 같다는) 그런 불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스마트폰 때문인지 요즘은 책을 몰입해서 읽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그믐 덕분에 책을 더 많이 보고 있어서 몰입까지는 아니더라도 독서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영향으로 병렬독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 읽지 못해도 좋구요. 완독을 못하더라도 책을 읽고 있다는 상태만으로도 삶과 정신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책들 찾아볼게요
저도 독서를 내려놓은 지난 3주간은.... 드라마랑 웹소설만 들이팠던 것 같네요... 격려의 말씀 감사해요^^ 자상하셔라...
저는 일단 벽돌책들, 읽던 문어발들 정리했어요. 지난주에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은 <번역의 모험>이었구요. 지금 읽고 있는 책은 The Truth About The Harry Quebert Affair, Again and Again, The Righteous Mind, Moonflower Murders 와 대단한 세상. 이렇게 다섯 권을 병렬독서중입니다.
원서를 읽으셔서 덕분에 좋은 원서를 항상 알고 가는 거 같습니다. :) 번역의 모험이라고 하니, 몇몇 원서를 읽으면서 번역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굉장히 시간이 많이들고, 굉장히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면서 번역에 대한 번역가들의 고민을 엿봤습니다. 번역의 모험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인생 삼막은 번역가로 살아가볼까라는 생각이 있어 번역관련 책들을 종종 읽고 있는데, 한국어 바보라 가능할까 싶어요.
번역의 모험 흥미가 가는 책 제목이네요. 크레마클럽에 있어서 바로 볼 수 있겠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재밌는 책은 아니에요. 번역공부중인 제게는 도움이 된 책이긴 했어요.
번역 공부중이시군요!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영어바보라 ㅠㅠ 번역의 모험 책 조금 들춰봤는데, 쉼표에 관해 이렇게 길게 얘기할 수 있구나 신기하긴 했습니다 ^^
한국어에서는 쉼표가 자주 쓰이지 않지만 영어에서는 워낙 많이 사용되서요. ^^
지난주에는 몸이 좋지 않아 책읽기나 루틴을 잘 못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완독했습니다. 일만 열심히하다 팔려간 말 복서가 우리네 삶인거 같아서 슬펐습니다. 그리고 읽다 말았던 1984를 다시 열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또 늘어질 것 같습니다. 비염이 있어서 참 힘든 시기이네요.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디 에센셜 조지 오웰 (무선 보급판)디 에센셜 시리즈로. 장편 소설 『1984』와 일곱 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었다. 『1984』는 최신 리뉴얼 판으로 수록했고, 기존에 쏜살문고로 출간된 『책 대 담배』에서 오웰의 작가적 자서전이라 불리는 「나는 왜 쓰는가」를 비롯하여 네 편의 에세이를 엄선했다.
소설읽는거 안좋아하던 지인이게 몇해 전에 동물농장 추천했었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다고 하셨던 기억나요. 러시아의 상황을 잘 그려내기도 했고, 인간 군상과 사회를 어쩜 저리 빗대어 써냈나 싶어 개인적으로 아주 많이 좋아하는 책중 하나에요. 한스님 환절기라 고생하시나봅니다. 얼른 나으세요~
스탈린 체제를 있는 그려내서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고,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안쓰럼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독일과 전쟁중이던 영국에서 독일에 맞서 싸우던 소련을 우방국으로 여겨 이 책의 출간을 방해했다는 얘기에 어이가 없기도 했습니다.
조지 오웰이라고 하니, 오웰의 장미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작가가 오웰의 팬이라서 그 책을 통해 오웰의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984하면 하루키의 1Q84도 인상이 깊지만, 개인적으로 친구랑 한참 이야기하는 내용이 디스토피아로 간다면 1984의 세상로 갈것이냐, 멋진 신세계의 세상으로 갈 것이냐에 대해 이야기한 게 생각납니다.
1984를 힘내서 읽고 하루키의 1Q84 도 다시 읽을 생각입니다. 예전에 읽긴 했었는데, 공기번데기(?) 라는 알 수 없는 단어만 생각나네요 ㅎㅎ
하루키 팬이지만 1Q84 읽으면서 내내 엥? 잉? 이런 소리 내며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지 오웰, 읽어야지 하면서도 계속 읽지 못했던 작가네요. 올해는 한 권이라도 읽어보는 것으로! 일단은 1984로 시작해볼까 싶네요. 환절기라 다들 아픈가 봐요. 한스 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1984 볼륨이 있어서 더 얇은 동물농장이 처음엔 더 부담이 없으실거 같네요 ^^ 감사합니다. 건강이 제일이죠.
한스님 말씀처럼 저도 진입장벽이 낮은 동물농장으로 시작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이번에 저는 글쓰는 여자들의 특별한 친구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여성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가적인 우정을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예술가들과 어울리는 환경에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과 이야기들이 나올때는 감탄하면서, 혹은 흥미진진한 소위 말하는 '썰'을 듣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점은 구겐하임 미술관을 간적이 있었는데, 그 구겐하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후원자와 후원을 받는 예술가와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아가사 크리스티의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현재, 0시를 향하여를 다 읽고 그 내용을 각색한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책을 보면 가끔, 영국 귀족들의 몰락과 그걸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모습에서 오스카 와일드가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못하는 분야에 대한 열망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 수학에 대해서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도서관에서 신간으로 들여온, '코어 논리학'이라는 책을 빌려봤습니다.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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