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인생책> 임승훈 소설가와 [폭풍의 언덕] 함께 읽기

D-29
책 초반에 나오는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신중하고 진중한 아이였던것 같아요. 자기 욕망도 적절히 감추고 사람마음을 이용할줄도 알구요. 제게도 제법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런 아이니까 자라면서 모든 유산을 차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떻게 그 집에 오게됐고 아들의 이름을 받았는지가 정말 궁금해요.
어린 히스클리프는 너무 불쌍해요 그리고 정말로 어디에서 어떻게 데려온 아이인지 너무 궁금한데 끝까지 안 알려주더군요
히스클리프는 표면적으론 불쌍한 아이 같지만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는 힘, 즉 매력을 가진 사람으로 그 능력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영리한 아이 캐서린은 사랑이 많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 그리고 오늘 6회까지 잘 읽고 있습니다. 끝까지 파이팅🙏🏻🙏🏻
1일째 질문 : 나는 어떤 사람인가?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볼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어 하는 사람인듯해요. 그래서 책읽기를 좋아합니다.
확실히 2일차 답변을 보니 그런 듯 합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2일째 질문? 어린 히스클리프는 어떠신가요? “-거칠기는 톱니 같고 여물기는 차돌같죠! -그렇게 사나운 사내가 되기까지는 필경 여러 가지 사연을 많이 겪었을 거요. -그야 남의 둥지를 가로채는 뻐꾸기의 내력 -누더기를 걸친 새카만 머리의 더러운 아이. -리버풀에서 그 아이가 먹을 것도 집도 없이, 게다가 벙어러처럼 말도 못하는 것. -무뚝뚝하고 참을성 있는 아이. 아마 학대를 받아서 굳세어졌겠지요. -아닌게 아니라 그는 말이 없었고 말하는 것도 대개 진실이기는 했지요. -히클리프를 자기 어버이의 애정과 자신의 특권을 가로채는 사람 -얌전해서가 아니라 강해서 말썽이 없었던 거지요 -귀염을 받아도 그것을 느끼지 못할 뿐 ” 딘부인이 묘사하는 어린 히클리프를 발췌해 보았습니다. 학대로 인해 굳어진 강함과 무뚝뚝함을 지닐 수 없던 아이. 귀염을 받아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차가운 마음을 지닐 수밖에 없는 히클리프.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맘껏 드러내지 못하는 아이. 아픔도 슬픔도 심지어 기쁨까지도 삼켜야 했던 아이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3일차 질문: 어린 캐서린은 어떤 사람입니까?
캐서린은 정말 말괄쟁이 아가씨같은 느낌이면서도 내 편을 원하는.. 아빠가 그걸 채워주지 못하니 히스클리프로 편을 삼으며 위안을 받는것 같은. 아버지 임종에도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아주 귀여운 아가씨이면서 아픔에 있는 아이로 느껴졌어요.
어린 캐서린 짜증나요 ㅎㅎㅎ 다 가졌잖아요
(+3 days) Q3. 어린 캐서린은 어떤 사람인가요? “일을 저지르기. 걷잡을 수 없는 말괄량이. 눈이 아름답고 웃음이 앳된, 발걸음이 가벼운 아가씨. 악의 없고. ” 히스클리프를 편애하는 아버지. 언제나 엄격하고 대하기 어려운 아버지 아래서 성장했지만 밝고 맑은 아이 같아요. 모든 사람에게 마음이 열려있는 소녀. 호기심이 많고 올바른 소리 하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 순수한 아이. 아버지의 죽음앞에서 아름다운 천국을 상상할줄 아는 아이.
오늘은 6장을 읽은 날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4일 차 질문: 모두 잘 읽고 계시죠?
네 잘 읽고 있습니다! 질문이 너무 서술형이라 답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가끔 단답형이나 사지선다도 부탁드려요 ㅎㅎ
이제 슬슬 질문들이 쌓여가고 있는데요. 이 채팅방에 띄엄띄엄 들어오시는 분들은 지나간 질문들에 모두 답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숙제처럼 느껴지면 우린 끝이에요. ㅋㅋ
(+4 days) 6. -그 사람은 저 아이를 완전히 이교도처럼 자라게 둔다는 거야. Q4. 네. 아침에 집안일을 하며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습니다.
모두 주말 화이팅!
글을 쓰러오기도, 글이 써져있는지 알기도 어려워서 책으로 어떻게 소통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처음 그믐이라는 곳에서 책 이야기를 나눠서 그런가봐요 주말에 열심히 읽고 글 남겨보려고 노력해볼께요
저도 그렇습니다. 제가 대학 때부터 독서 모임은 참 많이 해보았는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매일 소통하는 방식은 처음이에요. 질문도 조금 뒤죽박죽이라도 이러저러한 것들 테스트 하려고요. 이 채팅방은 채팅방처럼 게시판처럼 활용해 주세요.
조금 뒤쳐졌지만 지금부터 읽어도 되겠죠?
노난// 당연하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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