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의 서막 & 도박사 번외편]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D-29
워낙 다독가이시니,,, <다시, 책으로> 들고 루틴으로 돌아오시나요?! 5/18 티켓 예매하셨고~ 뒤풀이도 참여하시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 ^^
다시, 책으로“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고 단언하며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매리언 울프가 다시 한 번 우리의 읽는 뇌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시, 책으로』. 과학적 연구와 문학적 상상력 위에서 읽기와 뇌의 상관관계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인간이 읽는 능력을 타고나지 않았으며, 문해력은 호모사피엔스의 가장 중요한 후천적 성취 가운데 하나임을 강조해 온 저자는 하루에 6~7시간씩 디지털 매체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을 목격하면서 그들 뇌의 읽기
와~~~ 반갑습니다. 한 동안 못 뵈어서 안 그래도 너무 궁금했어요. 말씀을 들으니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나네요. 튼튼한 새 집으로 이사 잘 가셔서 앞으론 좋은 일만 가득하실요~~
나의 누수 일지‘나’는 성실하게 글을 써 마감하고, 원고를 엮어 1년에 한 권씩 책을 내는 것으로 ‘나름 잘살고 있다’고 자부하며 살아온 전업 작가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집에 누수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이제껏 본 적도 없는 온갖 드라마를 경험한다.
저를 위한 책이네요 🥲
이렇게 다시 뵙게 되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이사 잘 하셨기를 바라며~ 그런데 저도...까라마조프에 대한 기억에 아주 가물가물 하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거북별85 입니다 저도 반가운 분들과 작년 도스토옙스키의 여운을 잊지 못해 신청했습니다^^ 전 직장은 서울, 집은 평택인 살인적인 통근거리를 그믐을 통해 잠깐 잠깐 충전하며 열시미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책은 제에게 휴식이자 친구이고 또 수면제 대용입니다) 작년에 도박사 3부작에 겁없이 도전하고 또 그 산을 넘었다 생각했지만 도스토옙스키 그분은 아직도 저멀리 있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그분의 매력을 좀더 알아갈까 합니다 (아마 적극적 재독보다는 이공간에 눈팅으로 얻어갈거 같지만요~~^^;;) 연극은 18일로 예매했고 뒷풀이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도박판의 중독성이,,, 영 무섭습니다! ^^ 도선생의 매력이 양파 같은 거겠죠? 까도 까도... (지칠 정도로~~~) 이번에는 연극이라는 공연 예술로 만나게 되니 분명히 또다른 매력이 철철 넘칠 거예요~!
안녕하세요~ 거북별85님 또 뵙게 되다니 반갑습니다! 뒤풀이 때 꼭 뵙고 싶네요~ ^ ^
저도 반갑습니자 작가님^^ 까라마조프 형제들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반가운 분들과 멋진 공연에 대한 기대에 설렙니다~~♡
안녕하세요~ 그믐 연뮤클럽이란 말에 혹해서!! 신청합니다^^ 사실 도...선생님은 잘 몰라요. 제겐 너무 어려우신 분~이번 기회에 그분과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ㅎㅎ 연극 예매하러 가야겠네요~
어서 오세요오! 도선생님은 멀지만 도박판은 가깝답니다 역시 법보단 주먹이 ㅎㅎㅎ 연뮤클럽에 혹해서 신청했단 말씀이야말로 가장 흐뭇한 참여동기네요 예매하시고 뒤풀이 참여 의사도 함께 남겨 주시길 부탁드리요 ♥
저는 책은 그래도 읽는 편인데 연극이나 뮤지컬은 잘 몰라요. 어쩌다 관심이 생겨도 여차해서 예매하려고 살펴보면 이미 막이 내려간지 오래... 많이 보지 못한 연극이지만 몇 차례 관람 시에 배우들의 땀방울과 열기가 바로 앞에서 느껴질 때면 그 에너지가 참 좋았습니다. 근데 연극 포스터에 조커?가 나오는데 무슨 뜻일까요? 이반인지 스메르자코프인지... 과연 저 장면이 연극에 실제 등장할지도 궁금해지네요.
보려고 했던 공연을 주제로 한 모임이 열려 반가운 마음에 참여합니다. 극단 피악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021년 공연 때 이틀에 걸친 7시간의 공연을 관람했었습니다. 고전을 재해석하는 나진환 연출님의 신선한 시각과 배우님들의 열연에 매료됐답니다. 21년 공연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캐릭터가 이반과 스메르쟈코프였습니다. 특히 스메르쟈코프에 대해 더 깊이 파고 들어가는 연극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기대 한가득입니다. 21년 김찬 배우님이 맡았던 알료샤 배역을 이번에는 주인서 배우님이 담당하시네요. 상처받은 순수한 소년같았던 김찬 배우님과 어떻게 다른 색깔의 알료샤를 보여주실지 이또한 기대됩니다. 아쉽게도 모임이 있는 날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그 다음 주 날짜로 예매했습니다. 공연과 모임 후기를 읽으며 즐겁게 관극일을 기다리겠습니다.
포스터의 '조커'처럼 보이는 분장을 한 인물은 카라마조프 가에 방문한 식객입니다. 나진환 연출은 연극에 신체극을 과감히 접목해 무대를 구성하시더라구요. 극중 일정 대목에 무용극이 들어가거나 동선 자체를 무용 동작으로 짜기도 하고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는 식객 방문 장면이 뮤지컬처럼 구성돼 있습니다. 피에로 분장을 한 식객들이 노래같은 대사와 춤으로 무대를 누비는데요. 그중 대장격인 정동환 배우님의 움직임이 놀라웠습니다. 무대 전체를 아우르는 몸동작을 소화하면서 쉴새없이 대사를 소화하시더라구요. 신체극을 접목한 연출은 대신문관 장면에서도 이어집니다. 대신문관으로 열연하시는 배우님 (죄송하지만) 연세를 고려하자니 놀라움과 노파심이 함께 드는 걸 어쩔수 없었답니다.
고수님 등장에 허리 굽혀 인사드립니다! 많은 가르침을 ♡♡♡ 5/18(토)에 단체 관람 예정이지만, 5/21(화)에도 예매하신 분이 계셔서 저도 5/21(화)에 재관람 예정이에요 혹시 날짜 맞으면 같이 보시면 좋겠네요! 2021년에 매료되셨던 공연 이야기도 많이많이 나눠 주세요 ^^
앗! 고수라니요😨,,,연극 한 편 먼저 봤을 뿐,,,,부끄럽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어요. 극 초반 도스토옙스키로 등장했던 정동환 배우님이 무대에서 조시마 장로로 변신(?)하는 씬입니다. 같은 사람이 망토 하나 두르고 어깨를 구부정하게 숙였을 뿐인데 전혀 다른 인물로 느껴졌습니다. 꼿꼿했던 장년의 남성이 순식간에 죽음을 앞둔 노인이 되는 마술을 보는 기분이었달까, 눈 뜨고 사기당한 느낌이었달까,,,암튼 신비로운 경험이었답니다.
정동환 배우님은 2022년 국립극장에서 <햄릿>의 폴로니어스로 보고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 홍익대아트센터의 <햄릿>에서는 클로디어스 역을 맡으셔서 기대 중이에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는 1인 다역을 하셔서 더욱 궁금한데요 분장이나 특수장치 없이 바로 변신하시는 거군요 ^^ 중국 살 때 자주 보던 '변검'이 떠오르네요 ㅎㅎ
😁 저도 그때 정동환 폴로니어스께서 너무 빨리 퇴장하셔서 아쉬웠답니다. 이번 공연의 정동환 클로디어스도 뵙고 싶긴 한데,,,갈 수 있을진 아직 모르겠네요.
포스터의 궁금증을 해소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에로 분장을 한 식객들이라니 뭔가 제 예상과 다른 스타일의 극인가? 싶으면서 오히려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극단 피악 단원이자 이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이반과 스메르자코프>에서 ‘알료샤’ 역할을 맡은 배우 주인서입니다! 저희 연극에 관심가져주시고 이렇게 소통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댓글중 알료샤와 드미트리의 비중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우선 워낙 방대한 장편소설을 한 편의 연극으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들을 간추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 ‘피악’은 이반과 스메르자코프를 중심으로 흐름을 가져가기로 선택했으며 불가피하게 다른 인물의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두 인물만으로 연극을 채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알료샤와 드미트리 그 외에도 많은 배역들이 극 중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모든 인물들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끝으로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공연 많이 기대해주세요~! PS. 고전과 인문학을 사랑하시는 주변 분들에게 많이 홍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꺄아악?! 어린이날을 맞아 가정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는 사이! 이렇게 반가운 분이 와주시다니요 ♥ 저~ 위 글타래에,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주인공은 단연 알료샤이며, <죄와 벌>, <악령>을 포함해 도선생님 3대 장편의 주제를 관통하여 구현하는 인물 역시 알료샤!"라고 쓴 사람, 바로 접니다 ^^ 어서 오세요오~ 헷갈리며 헤매는 저희 모두에게 빛과 같은 길을 밝혀 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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