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D-29
작가님이 오기 전에 몇가지 우리끼리 이야기 나누고 있을까봐오 ㅎㅎ 일단 여러분, 글월에 등장인물들을 알고 계시나요? 여러뷴이 최애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텍스티...흠흠 텍수는 이러나 저러나 원철이더라고요. 원철의 문장 하나하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작가님이 아마 들어와 계실텐데:) 어디 계시나용
안녕하세요! <편지 가게 글월>을 쓴 백승연입니다. (저 여기 있어요~~!!)
저도 로멘티스트 금원철님이 최애로 뽑겠습니다 ㅎㅎ 이번에 저희 아버지께서 두번째 정년을 맞이하셨어요! 첫번째는 기술직으로 일하시다가 퇴직하시고 두번째는 청소부로 만65세가 되는 지하철 공짜남이 되어서 또다시 정년을 맞이하셨거든요 첫번째 정년을 맞이했던 그날에 금원철님과 같이 가족들끼리 수고하셨다고 저녁을 먹었는데요 그때 저녁을 먹은뒤에 아버지께와 놀이터 그네를 타면서 이제 뭘 하면 좋을지 고민을 처음 털어놓으시던 그장면이 자꾸 생각나게 하는 케릭터예요 189쪽에 30년이 넘게 해 왔던 일을 떠나보내고 이제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막막했다란 말도 아버지와 겹쳐보여서 더 마음이 가는 케릭터입니다!
크흡... 편지 가게 글월을 ‘쓴’ 이라는 키워드 너무 멋있어요
정말 다행히 신랑은 번개로 회식이 잡히고 첫째는 피아노 보충, 둘째는 티비로 잠시 잡아놨습니다! 저 채팅할 수 있어요!! 작가님 반갑습니다아아아!!!!
@백승연 작가님:) 글월에서 펜팔을 쓴 뒤, 그 편지에 본인을 나타내는 수식어를 동그라미 치게끔 되어있는데요 예를들면 느긋한 집에서 춤을 추는 불행한 성격이 급한 등등! 작가님께서는 어떤 수식어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이 질문 저도 정말 궁금했어요 ㅎㅎ
@물고기먹이 좋은 얘기들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위에서부터 읽다 보니 책을 읽으며 '조금 더 나에게 상냥해지는'이라는 표현을 써주셔서 무척 기뻤어요! 저도 독자님이 그런 마음이 들기를 원했거든요~!
여긴 향이 참 좋네요. 나무 서랍장에서 나는 향인가?
편지 가게 글월 p73,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텍스티 저는 '번뇌하는'이나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름다움을 쫓는' 등에 끌렸습니다! 일상을 보내면서 예쁜 물건이나 색감 등을 발견하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름다운 것들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긍정의 에너지를 받게 되는 것 같아서요.
책 속에도 이런 문장이 나오는데요. 이거 정말 글월에서 판매하는 거라고...??? 글월이랑 많은 대화를 통해서 만들어진 티가 이런 부분에서 진짜 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지 가게 글월이 실제 존재하는 걸 보고 그 향을 맡으러 달려 가고 싶었답니다.
저도 글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 글월의 향에 매료되었답니다! 그 후로 우디향 제품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ㅎㅎ진짜 힐링도서예요 요즘 편지 가게 글월만 읽으면 손편지 쓰고 싶어서 간질간질해서 진짜 조만간 연희동 글월 찾아갈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백승연 작가님이 받은 편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편지는 어떤 건지요?
맞아요:) 진짜 편지 쓰고 싶다는 감성이 정말 많이 드는데요 ㅎㅎ 근데,,, 효영이는 편지로부터 사실 도망친 캐릭터자나요. 저는 그래서 너무 신선했어요. 효영과 언니 사이의 편지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J레터 저는 같이 글 공부를 하던 언니의 편지가 기억에 남아요. 책 속에서 은채가 효영에게 해줬던 말과 비슷하게,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너는 모르는 거 같아서' 이런 문장이 있었는데, 그게 참 위로가 되더라고요!
완독을 못하고 참여해서 쿨럭 ㅠ 198페이지까지 읽은 독자의 생각으론 ㅎㅎㅎ 101페이지에서 부동산 권은아님께서 쓴 펜팔에 분이 나서 씩씩거리며 글씨를 적다가도 이쯤쓰니 또 마음이 퍽 풀립니다 편지라는게 그래요 아무리 화가 나도 막 쏘아붙일 수가 없어요 이 손가락이 분통 난 마음보다 늘 느리거든요 란 말에 힌트를 얻어서! 사기를 당해서 도망친 언니도 주인공 효영씨도 편지를 쓰다보면 풀리는 마음을 기대본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너는 모르는 거 같아서' 이 말에 울컥해지면서 저에게도 위안이 되는 말입니다.
최근에 책을 내고 학교에서 글을 가르쳐주신 은사님께 책을 보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이제야 좀 더 명확하게 효민이 왜 카톡도 전화도 아니고 편지를 썼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오랫동안 연락이 없거나, 다시 말을 걸기 민망해서 카톡을 보내고 목소리를 내어 통화를 하는 것도 민망하고 힘들더라고요. 왜 카톡은 보내고 나면 계속 휴대폰이 옆에 있으니까 신경 쓰이잖아요. 이 사람이 내 메시지를 봤나? 일부러 안 보는 건가 오만 생각이 다 들고요. 근데 편지는 정성 들여 한 통 보내고 나면 잊어버릴 수 있어요. 수신자에게 가서 어떤 울림을 줄 지는 이젠 편지의 운명이니까...? 그래서 일단 보내면 잠시라도 후련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효민에게 편지는 그런 의미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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