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효영의 시점을 살려서 글월의 내부를 담고 싶었어요. 원래는 편지를 쓰는 여성 손님을 담을까 했다가, 기왕이면 우리의 영광 씨께서 앉아주신다면 표지의 분위기가 한층 많은 이야기를 품게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센스 만점인 PD님의 의견도 있었고요~)

처음 표지를 볼 때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 속의 내용과 알고 실제 연희동 글월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보고 표지를 다시 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나 봅니다.

헛! 책표지가 영광씨군요!

효영이 바라보는 영광의 모습이라고 상상하면 뭔가 또 다른 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영광이의 차림새는 또 우리 작가님이 세팅해주셨죠 ㅎㅎ 근데 정말 표지 후보들이 쟁쟁해서 하나를 고르기 아까울 정도였답니다

아, 다른 후보 그림들도 궁금하네요.

표지에서 뒤에 보이는 아파트가 왠지 익숙해요. 어서 많이 본 듯 친숙.

그래서 이런 걸....만들었죠💝

와~~~많은 후보들이 있었네요.

실제로 연희점에 몇 번 다녀오긴 했지만, 글을 쓸 때 구글 지도를 켜고 글월 연희점 주변을 훑어봤어요. 그러다 실제로 글월 건너에 있는 아파트를 보면서 여기에 영광이 산다면 어떨까, 그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와~ 시간이 벌서 이렇게 빨리 지났네요.. 마음이 급하네요..

역시 편지를 사랑하는 이 감정 하나로 대화하면 재밌을 줄 알았어요 ㅎㅎㅎ 서로 공통점이 있을 때 대화가 더 잘 통하곤 하니까요? 그래서 원철과 영은도 세대를 거스르고 편지 이야기로 친구가 된 걸까요??

작...작가님...께 질문할 꾸러미 20만개인 텍스티와 텍스티 친구들...💝

감사합니다! 편지에 대한 얘기는 언제든 좋습니다~

펜팔의 힘인 것 같아요! J레터님께서 이야기하신 개인정보가 없는 분과의 설레이는 대화!ㅎㅎㅎ

작가님은 책으로 제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엽서로 써서 sns에 올려야 겠습니다(하트) 테헷

텍스티 놀러가도 되나요? 아니요 놀러가겠습니다(다짐)

책이 편집도 독특해서 재밌었어요. 중간에 말풍선도 등장하고 뒷쪽엔 컬러 페이지도 나오고요. 약간 잡지같은 느낌도 나더라고요. 제작비 많이 드셨을 듯...

@텍스티 그런 것 같아요! 두 사람도 상실이라는 게 뭔지 알았기 때문에 그 마음이 더 잘 전달된 것 같고요.

텍스티... 감사합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