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D-29
네네! 작년에 글월 쓰기 시작할 때 성수점에서요! 그때 펜팔을 나누던 분께 내년 봄이 되면 출간한 책을 보내드리기로 약속했는데, 이제 와 다시 문의하니 번호가 사라져서 아쉽게 약속을 지킬 수 없었어요ㅠㅠㅠㅠ
펜팔을 해보신 분이라면 편지 가게 글월 책을 구매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ㅎㅎㅎ
ㅠㅠㅠ저는 아이들을 재워야해서 이만 총총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 정말 응원합니다! 작가님은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작가님은 모르고 계신것 같아서요 ㅎㅎㅎ(하트)
어머 이런 감동적인 멘트를! 즐거웠습니~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저도 이제 집에 다 왔네요.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사람마다 편지봉투를 여느 방식이 다르다는 것, 누군가는 작은 입술을 오물거리며 문장을 읽는다는 것과, 누군가는 단어마다 눈꺼풀을 끔뻑이며 문장을 음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사랑한다는 건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이었다.
편지 가게 글월 p373,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또 다른 행사(♥)를 준비하면서 책을 다시 읽고 있는 요즘입니다. <편지 가게 글월>에 가장 큰 매력은 문장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 <편지 가게 글월> 최애 문장은 무엇인가요?
무용하다고 느끼는 시간이 얼마나 유용한지, 너도 금방 알게 될 거야.
편지 가게 글월 p62,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금원철 선생님이 아내 원숙 씨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니 저도 지금 편지를 보내고 싶은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몇 달 전에 먼 길을 떠난 친구인데요, 암 수술 후 3년 만에 전이되어 재발 1년 만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암 수술 이후의 삶은 덤이라고, 그냥 주어진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살 뿐이라고, 그러니 너도 너무 애쓰며 살지 말라고 했던 친구였습니다. 원철 선생님이 아내의 웃는 얼굴을 기억하듯 저 역시 환하게 웃던 그 친구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지금, 무척 보고 싶네요.
저는 예쁜 문장은 아니지만, 효영이가 언니의 편지를 받고 계단을 헐레벌떡 내려오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그때 영광이 효영을 웃겨 준 장면이 따뜻하게 느껴졌거든요.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늦게 펼쳤습니다. 현재 두 번째 장章까지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언니의 편지를 개봉도 하지 않고 처박아둔 효영의 마음도 알 것 같고, 답장을 보내지 않는 동생에게 계속 편지를 보내는 효민의 마음도 알 것 같습니다. 미워하고 원망하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 않고 작정한 것과는 다르게 자꾸 언니에게 마음이 쓰이는 효영, 누구에게라도 마음을 흘려보내야겠는데 그럴 사람이 동생 밖에 없기에 미안하면서도 편지를 쓸 수밖에 없는 효민. 고등학교 때 두 사람의 입장이 다 되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자매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들과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효영과 효민도 곧 서로의 마음을 알겠죠.
@호디에 반갑습니다! 책 속 인물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공감해주셔서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
드디어 오늘 책을 다 읽었습니다! 주말인데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배려해준 신랑에게 정말 감사하네요 @텍스티 또다른 이벤트가 뭘지!! 넘넘 궁금합니다 ㅎㅎㅎ
돌이켜 보면 매번 이것만 하면, 이것만 끝내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거짓말만 하고 산 세월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늘 내편인 줄 알았나봐요.
편지 가게 글월 p193,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물고기먹이 전 아직 여기까지 읽지 않았는데 발췌해주신 문장을 읽으니 공감이 됩니다.
가장 최애 문장 입니다. 로멘티스트 금원철님의 편지 속 문장내용인데요. 이 문장이 얼마나 많은 소설속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는지 책을 읽으면 알게되니까요 ㅎㅎㅎ 그만큼 제 마음속에도 큰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살면서 문뜩문뜩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하고싶은것들을 미루지말고 바로 하자구요! ㅎㅎㅎ
누군가의 '정성'을 물질로 받게 되는 경험이 흔치 않아지는 세상이구나.
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원철은 자기가 쓴 편지가 누구 손에 건너가 어떤 울림을 주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무심코 던진 돌이 만들어낸 파문은 결국 누군가의 손에 닿았고, 감동을 주었고,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진심'이라는 건 물속에 떨어진 한 방울의 잉크처럼 끝없이 퍼져 어딘가에는 도착하기 마련이었다.
편지 가게 글월 p195,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텍스티 @백승연 안녕하세요. 방 분위기가 정말 활발하고 정겹네요! 장르살롱에서 염탐왔습니다! (농담입니다ㅋㅋㅋㅋ) 노트북 가방 안에 <편지 가게 글월>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아직도 못 펼쳐봐서 슬프고 억울한 1인... 하지만 누굴 탓하리오. 얼른 완독할 그날만 기다릴 뿐입니다.
@나르시스 네네! 언젠가 글월에 들러서 책 속 인물을 한번 더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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