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D-2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나 오늘은 텍스티보다 글월 대표님이 먼저 찾아와주셨군요 ㅎㅎ
마지막 답변이 @J레터 님이 언급해주신 연애편지 였으니,,, 이걸로 이야기의 시작을 살짝 열어볼까 해요.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지각해서 오늘은 시간 맞춰 왔습니다.
어서오세요 ㅎㅅㅎ 언제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편지를 쓸 때 참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 중 마음을 '고백'해야 할 때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꼭 사랑이 아니고서도,,,, 어떤 마음을 표한다는 것 모두요. 글월에도 혹시 그런 '고백'을 쓰듯이 편지를 쓰는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시나요?
자주까진 아니어도 그동안 많이 봐온 것 같긴 해요. 보통 남성 고객들이 가게를 찾을 때의 목적이 '고백 편지'를 쓰기 위함이 많은데요. 연애 혹은 프로포즈를 위한 좋은 편지지와 봉투를 찾아서 글월까지 오시게 되더라고요.
꽃 선물을 좋아하는 이유가 꽃집을 가고, 상대가 좋아할 꽃을 고르고, 그것을 가지고 오면서 온갖 상상을 하는 이 모든 과정이 사랑스러워라고 하잖아요. 다양한 봉투와 편지지가 있는 글월의 편지를 받는다면,,,, 편지 봉투와 편지를 고르는 그 설렘이 정말 잘 보이겠는걸요 ♥
저는 꽃을 좋아하는데 같이 사는 사람이 잘 안 사줘서 제가 저에게 선물을 가끔 합니다. 그것도 꽤 괜찮아요. 제가 좋아하는 걸 제가 제 손으로...ㅠ
어떻게 글월을 여시게 된 건지 너무 궁금해요. 글월 대표님은 편지를 자주 쓰세요?
생각보단 편지를 잘 쓰진 않는 것 같아요. 항상 편지지와 봉투를 곁에 두고 있으니 언제든 쓸 수 있어서 그런걸까요? 1년에 6-7통 정도를 쓰지 않나 싶어요 🤍
저도 바닷가 출신이라 바로 바다가 있어서 언제든 갈 수 있어서 자주 안 가게 되더라구요. 살면서 가장 기억하고 싶은 편지가 있으신지요?
생각하면 눈물이 주르륵 나는 편지가 있긴 해요. 지금도 글썽이게 되는데요. 감동적인 편지라서이기 보다 하소연과 서운함을 담은 편지를 써보낸 적이 있어요. 그 편지를 받은 이에게 미안함과 그때의 성숙하지 못한 나 자신이 떠올라서 그런 것 같아요.
@편지가게글월 저도 궁금했어요. 어떻게 글월을 여시게 되었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시는지요?
기억에 남는 분들은 정말 많은데요. 초등학교 여학생 3명이 왔을 때가 가장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공간에 마련된 책상에서 편지를 쓰는데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 마침 크레파스가 있어서 같이 줬는데 테이블이 금새 난장판이 되더라고요. 그때의 기억 중 일부가 이번 소설에도 쓰여서 신기했답니다!
아가들이 얼마나 귀여웠을지 상상이 갑니다.
편지 가게를 연 사연을 말하자면 꽤 길지만... 짧게나마 이야기해볼게요!
처음엔 편지 가게로 시작한 게 아니었어요. 이전에 잡지사에서 잠시나마 일할 때 누군가를 인터뷰하는 일을 했는데요.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평범한 나 같은 사람에게도 인터뷰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거든요. 회사를 그만둘 시점에 그 생각을 프로젝트로 진행해보기로 하고 작업실로 얻은 게 지금의 글월 연희점이에요. 그때 인터뷰 글의 컨셉이 '편지'였어요. 컨셉을 따라 편지지와 봉투도 작업실에 두면서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편지 가게로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그게 벌써 5년 전 일이네요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 증정] 심리 스릴러👠<뉴 걸> 도서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길속글속] 『잊혀진 비평』, 함께 읽어요:) ‘도서 증정 이벤트’도 하고 있습니다.[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명과 혐오』를 함께 읽어요.[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책 증정] 호러✖️미스터리 <디스펠> 본격미스터리 작가 김영민과 함께 읽기[도서 증정] 작지만 탄탄한 지식의 풍경, [출판인 연대 ‘녹색의 시간’] 독서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조지 오웰에 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6. <조지 오웰 뒤에서>불멸의 디스토피아 고전 명작, 1984 함께 읽기[그믐북클럽X교보문고sam] 20.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읽고 답해요[책걸상 함께 읽기] #7. <오웰의 장미>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미리 읽기 모임
버지니아 울프의 네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9월 '나와 오기'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8월]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날 수를 세는 책 읽기- 7월〕 ‘잠시 작게 고백하는 사람’[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전쟁 속 여성의 삶
[도서 증정] <여성과 전쟁: 우크라이나 소설가의 전쟁일기> 번역가와 함께 읽어요.[책걸상 함께 읽기] #47.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밀리의 서재에 있는 좋은 책들
[밀리의 서재로 📙 읽기] 27. 데미안
n회차 독서기록
[n회차 독서기록] 마루야마 겐지,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n회차 독서기록] 버트런드 러셀, 『행복의 정복』[n회차 독서기록] 파스칼 브뤼크네르, 『순진함의 유혹』
좋은 스토리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스토리탐험단 7번째 여정 <천만 코드>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믿고 읽는 작가, 김하율! 그믐에서 함께 한 모임들!
[📚수북플러스] 4. 나를 구독해줘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어쩌다 노산』 그믐 북클럽(w/ 마케터)[그믐북클럽] 11. <이 별이 마음에 들어> 읽고 상상해요
AI와 함께 온 우리의 <먼저 온 미래>
책걸상 인천 독지가 소모임[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