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D-2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편지 가게 글월이 실제 존재하는 걸 보고 그 향을 맡으러 달려 가고 싶었답니다.
저도 글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 글월의 향에 매료되었답니다! 그 후로 우디향 제품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ㅎㅎ진짜 힐링도서예요 요즘 편지 가게 글월만 읽으면 손편지 쓰고 싶어서 간질간질해서 진짜 조만간 연희동 글월 찾아갈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백승연 작가님이 받은 편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편지는 어떤 건지요?
맞아요:) 진짜 편지 쓰고 싶다는 감성이 정말 많이 드는데요 ㅎㅎ 근데,,, 효영이는 편지로부터 사실 도망친 캐릭터자나요. 저는 그래서 너무 신선했어요. 효영과 언니 사이의 편지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J레터 저는 같이 글 공부를 하던 언니의 편지가 기억에 남아요. 책 속에서 은채가 효영에게 해줬던 말과 비슷하게,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너는 모르는 거 같아서' 이런 문장이 있었는데, 그게 참 위로가 되더라고요!
완독을 못하고 참여해서 쿨럭 ㅠ 198페이지까지 읽은 독자의 생각으론 ㅎㅎㅎ 101페이지에서 부동산 권은아님께서 쓴 펜팔에 분이 나서 씩씩거리며 글씨를 적다가도 이쯤쓰니 또 마음이 퍽 풀립니다 편지라는게 그래요 아무리 화가 나도 막 쏘아붙일 수가 없어요 이 손가락이 분통 난 마음보다 늘 느리거든요 란 말에 힌트를 얻어서! 사기를 당해서 도망친 언니도 주인공 효영씨도 편지를 쓰다보면 풀리는 마음을 기대본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너는 모르는 거 같아서' 이 말에 울컥해지면서 저에게도 위안이 되는 말입니다.
최근에 책을 내고 학교에서 글을 가르쳐주신 은사님께 책을 보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이제야 좀 더 명확하게 효민이 왜 카톡도 전화도 아니고 편지를 썼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오랫동안 연락이 없거나, 다시 말을 걸기 민망해서 카톡을 보내고 목소리를 내어 통화를 하는 것도 민망하고 힘들더라고요. 왜 카톡은 보내고 나면 계속 휴대폰이 옆에 있으니까 신경 쓰이잖아요. 이 사람이 내 메시지를 봤나? 일부러 안 보는 건가 오만 생각이 다 들고요. 근데 편지는 정성 들여 한 통 보내고 나면 잊어버릴 수 있어요. 수신자에게 가서 어떤 울림을 줄 지는 이젠 편지의 운명이니까...? 그래서 일단 보내면 잠시라도 후련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효민에게 편지는 그런 의미일 것 같아요.
@물고기먹이 어머 거기서 또 힌트를 얻을 수 있겠네요! 맞아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
@J레터 그쵸. 가끔은 자기가 자기한테 더 야박할 때가 있다니까요. 많이 안아줘야겠어요, 저를ㅎㅎ
지금 작가님과 채팅도 하면서 글월 연희동샵도 찾아보고있었는데요 잉크우드 먹 에센셜 먹향과 인센스 우디향을 팔고있더라구요! 진짜 방문해봐야겠어요! 이쯤에서 질문 또 하나?ㅎㅎ 글월 문주희대표님과는 원래 아시는 사이신가요?ㅎㅎㅎ
소설속에 있는 펜팔을 실제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설레이기 시작했어요 ㅎㅎㅎ
두근반ㅋㅋㅋㅋㅋㅋ 세근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육성으로 웃어버렸어요
@백승연 아 무슨 느낌인지 조금은 알 거 같아요. 카톡이나 메시지는 내 말에 대한 대답을 기다리는 게 뭔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에 반해 편지는 말을 다 담아내고 난 뒤에는 답장이 당연하지는 않은? 그래서 편지에 대해 답장이 오면 몇 배는 더 설레나봐요
대표님과 원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텍스티의 조CP님과 인연이 있으셔서, 글월 소설 프로젝트로 처음 연희에서 뵈었죠! (TMI. 알고 보니 동갑...)
그믐에서 홍보가 잘 안됬나봐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아쉽지만 저는 작가님을 독차지한 느낌이라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우리에겐 30분이나 작가님과 대화할 수 있어요 ㅎㅅㅎ
안그래도 나이 이야기가 나와서 작가님을 검색해봤는데 나이가 안나와서요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ㅎㅎ 펜팔의 갬성을 아시려면 80년대 갬성인데
저는 최근에 어릴 적 소꼽 친구에게 <사월에 걸려온 전화>라는 시를 적고 , 제 맘을 간단하게 보냈는데 친구가 어릴 적 편지 받고 처음이라고 너무 좋아해서 덕분에 추억 소환되고 감성 뿜뿜이었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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