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

D-29
맞아요. 저도 그 지도를 보면서 일본여행계획을 세워보고 싶었어요.
@박소해 아이구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서평단 활동 겸 참여했어요. 확실히 소설이라 채팅이 활발하네요. 주위에 연필깎이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뭉툭해진 연필로 줄 그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책갈피에는 효민의 상황과 어울리는, 예전에 제가 만들었다 묻었던 자작곡의 가사를 적어봤어요. 읽다가 카더가든의 의연한 악수란 곡과 자이언티의 해피엔딩이란 곡이 떠올랐는데 전자는 연희점(따스한), 후자는 성수점(모던한)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 05.14. 03:32.
의연한 악수를 덕분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좋네요. 왜 떠올리셨는지 알 것도 같고요.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youtu.be/-sIiuSlfx5A?si=lpuFcXHOUIrwhUva
덕분에 오랜만에 카더가든을 듣습니다. 고맙습니다.
202.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서, 이런 것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는 건 인간에게 꽤 큰 위로가 되었다.
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스토리플러스) 지음
@조용한목조건물 저도 이 문장 좋아서 독후노트에 써놓았습니다. :)
책을 다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글월'이 정말 실제로 있다니! '글월' 공간을 사진으로 보니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완독을 하고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 각각의 서사도 서사지만 그들이 쓴 편지를 읽을 때 무척 즐거웠어요. 손글씨를 쓰는 걸 좋아하는 저는 여전히 손글씨로 편지를 쓰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친근한 동지가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거리가 멀어 '글월'의 단골이 되지 못함이 아쉽습니다. 현재 두세 군데의 오프라인 독서모임에서 활동 중인데 책을 읽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회원들에게 의견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편안하고 말랑말랑한 책을 읽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저에게는 소설 자체가 한 통의 편지 같았습니다.
소설을 한 통의 편지처럼 전하고 싶었어요. 뒷표지 문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말 편지처럼 독자분들에게 건네보자라고 생각했고요 :)
@조용한목조건물 반갑습니다. 영은처럼 자작곡을 만드시는 군요! 멋지네요~ 추천해주신 곡은 오늘 꼭 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호디에 따뜻한 감상평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각자의 감상평을 남기고 가주시다니.... 역시 이런 것이 같이 읽을 때의 행복인 거 같네요. 손글씨로 편지를 쓰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친근한 동지처럼 느껴지신다는 말에 감동받고 갑니다 ㅎㅅㅎ
"말은 온전하게 오해의 연속인 것 같아. 그럼에도 그 사이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이 지속되면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라는 누군가의 말을 참 좋아합니다. 정말, 말이라는 건 내뱉는 것과 생각하는 것의 차이가 계속 생기죠. 그래서 편지에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행위 자체가 저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오해가 생기지 않길, 온전히 내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의 전부가 잘 전달되길. 여러분은 편지를 쓸 때, 어떤 점을 가장 생각하면서 쓰시나요??
저는 편지 쓸 때 조금의 거짓도 담지 않으려고 신경써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진짜 감정을 대놓고 한껏 표현하려고 애쓰고요.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신경 쓰지 않으면 티끌만큼의 거짓이라도 쉽게 담기기 마련인데 편지 쓸 때 만큼은 모든 게 진짜여야만 한다는 강박 같은 게 있어요. 홀리하고 경건한 행위처럼 대하면서도 이제 봉인 해제를 허락 받은 양 자유로워지더라고요.
글월책의 편지들을 읽으면서 느낀거는 마지막에는 항상 사람들의 행복을 빌어주더라구요 그게 참 편지의 매력이다~ 싶으면서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되는 느낌이여서 참 좋은 느낌이였어요! 오늘 진짜 오랜만에 엽서에 만년필로 꾹꾹 눌러가면서 글씨를 쓴 것 같아요! 엽서의 주인공은 첫째아이의 피아노 선생님으로 만난 언니인데요! 우연찮게 저랑 생일이 같아서 매해 생일때 함께 놀지는 않지만 함께 생일 사진을 찍었던 언니입니다. 아이가 선생님께 스승의 날이라고 엽서를 쓸 때 같이 옆에서 함께 언니에게 엽서를 썼답니다! 어떤 점을 가장 생각하면서 쓰는지 @텍스티 의 질문에는 별다른 생각없이 의식의 흐름으로 엽서를 쓴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엽서는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부끄러워서 못전해준 편지도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엽서에는 제 마음이 많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받는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리움, 행복등등 긍정적인 말들 투성이라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엽서쓰기를 천천히 해보려구요! 글월 사이트에서 구매한 엽서들이 오늘 집에 왔습니다! 천천히 보내고픈 사람들에게 제 마음을 전해보겠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이야기가 있는데 이 밤에 정말 문득 떠올라서요. 자주 잊어버리는 나이가 돼서 또 깜박 하기 전에 남깁니다. 아버지께서 엄마와 결혼 하시기 전에 집안의 반대가 있으셨다고 해요. 아들 혼자에 세상 깐깐한 시어머니가 있다는 소문을 들으신 외할아버지께서 안되겠다고.. 첫 만남에 엄마가 맘에 드셨던 아버지는 꼭 이 여자와 결혼을 해야겠다 싶어서 어떻게 하면 엄마 마음을 돌릴까 하다가 정성 가득한 편지를 엄마 집으로 보내셨고. 그걸 엄마보다 먼저 이모들이 보고 난리가 났었다지요. 이 남자 글씨도 잘 쓰고 너무 낭만적이고 무엇보다 진심이 담겨 있다고. 그래서 저희 아버지 결혼에 성공해서 60주년 결혼기념일에도 엄마께 손편지를 써서 저희들이 감동했었답니다. 남자는 손편지죠...하하하
서평단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 서평을 쓰는 습관이 있어서요. 그믐은 작가님들이 너무 많아서 서평 올리기가 참 부끄럽네요. https://blog.naver.com/ayhj/223446940534
@J레터 남자는 손편지! 공감합니다ㅋㅋㅋJ레터님의 편지에 대한 사연 정말 낭만적이네요~ 역시 편지의 힘!!
작가님의 이름이 왜 이렇게 낯익지,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다름 아닌 어릴 적 짝꿍의 딸아이 이름과 똑 같아서 였지요. 그 녀석 작년 초에 어여쁜 딸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아이 엄마인 제 친구에게 딸이 언제 이리 아름다운 소설을 썼느냐고 선물로 보내야겠어요. ㅎ 참고로 제 친구는 짝사랑하던 회사 선배 신발장에 작은 풀꽃 묶음과 손 편지 남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쉽게도 결혼은 다른 잘생긴 남자랑 했답니다.
@나르시스 하트 꾹 눌렀습니다! 나르시스님의 리뷰가 저한테는 정성들여 쓴 편지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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