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눈앞에서 그는 사람이 아니었고, 심지어 유대인도 아니었다. 그는 이미 내 영혼이 혐오하는 지역의 상징으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와 함께 고통을 받았고 그와 함께 죽었으며, 어쨌든지 그와 함께 미쳤다. 그것이 내가 그를 무자비하게 다루었던 이유였다. ”
『알레프』 110,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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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 우리는 우리의 목숨보다 더한 것을 주었고, 사랑하는 우리 조국의 운명을 바쳤다. 혹자는 욕하고 혹자는 울더라도 상관없다. 나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 둥근 원이며 완전하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
『알레프』 113,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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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강처럼
삭제하고 싶은데 수정만 되나 봅니다.
산강처럼
“ 독일 레퀴엠
『부산물과 찌꺼기』의 1권에서 나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한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그 사람에 의해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대목을 또다시 읽었다. 그래서 모든 실수는 고의적인 것이고, 모든 우연한 만남은 사전에 약속된 것이며, 모든 굴욕은 속죄의 행위이고, 모든 실패는 설명할 수 없는 승리이며, 모든 죽음은 자살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불행을 선택했다는 생각만큼 더 훌륭한 위로는 없다. ”
『알레프』 107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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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russist
[독일 레퀴엠~] 하루 늦었습니다! 잠시 일이 있어서··· 모쪼록 이번 모임도 잘 부탁드립니다😅
⟨독일 레퀴엠⟩은 나치 당원이었던 오토 디트리히 추어 린데가 사형 집행 하루전에 쓴 일종의 회고록 형식을 띱니다. 그는 고문과 살인 혐의로 사형을 언도받았다고 담담히 전하면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동시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씁니다.
한편, 이 작품에는 제사가 붙어 있는데요, 욥기 13:15입니다. 찾아보시면 어렵지 않게 히브리어 원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구절의 영어 번역은 "Though he slay me, yet will I hope in him"이고, 이 부분을 대한성서공회에서는 개정개정 번역으로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라고 쓰고 있습니다. 각주를 달아서 또 다른 번역으로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하리라"를 제시해 놓았는데, 왜 두 번역을 모두 채택했는지는 모를 일입니다(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그런데 황병하 선생님의 각주에 따르면, 대한성서공회의 번역은 오역이고 제대로 된 번역은 "그가 나의 목숨을 앗아갈지라도 나는 그를 믿으리라"입니다. 욥기 13장의 문맥과 해석은 차치하고서라도, 이 부분을 영어 번역으로만 살펴보면 황병하 선생님의 번역처럼 써야 의미가 통합니다. 의아한 점은 그럼에도 후에 나온 송병선 선생님의 번역에서는 대한성서공회의 개역개정처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어차피 그의 손에 죽을 몸, 아무 바랄 것도 없지만"). 이런 선택을 한 이유를 각주로 설명해놓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사에 따라서, 작품을 해석하는 방향이 체념("어차피 그의 손에 죽을 몸~")인지 강고한 신념("비록 그가 나의 목숨을 앗아갈지라도~")인지 나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참고로 스페인어의 욥기 번역은 “Aunque él me quitare la vida, en él confiaré”이고, 영어와 늬앙스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크로스체크 해보려고 Claude에게 히브리어 원문과 영어 번역본, 대한성서공회의 개역개정판을 나란히 제시한 다음에 비교해보라고 했더니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대강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Claude: 대한성서공회의 번역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는 히브리어 원문의 의미와 상당히 다른 오역으로 보입니다. 앞서 살펴본 히브리어 원문: הֵ֣ן יִ֭קְטְלֵנִי לא לֹ֣ו אֲיַחֵ֑ל의 직역은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그를 기다리겠노라"입니다. 여기서 "לא לֹ֣ו אֲיַחֵ֑ל"는 "그를 기다리겠노라" 즉, "그를 신뢰하고 소망하겠노라"는 긍정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대한성서공회 번역에서는 이 부분을 "내가 희망이 없노라"라고 부정적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이는 히브리어 원문의 의미와 정반대입니다. 또한 원문에는 "희망이 없다"라는 표현 자체가 없습니다. 이는 원문의 내용을 왜곡한 명백한 오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석가들과 학자들은 이 구절이 욥의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소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따라서 대한성서공회 번역은 원문의 의미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오역이라고 판단됩니다.
russist
“ 재판이 이루어지는 동안 나는 말하지 않았다. 내가 결백을 주장했다면 판결은 방해받았을 것이고, 비겁한 행동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그래서 처형당하기 전날인 오늘 밤 나는 두려워하지 않고서 말할 수 있다. 나는 사면을 바라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해받고 싶다. 내 말을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은 독일 역사와 세계 미래사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나는 내일이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미래에 다가올 세대들에게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다. ”
『알레프』 104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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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독일 문화사를 집대성…까지는 아니고 나름 정갈하게 늘어놓은 느낌도 나네요. 음악, 문학, 철학까지. 처음엔 나치당원임이 드러나지 않지만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았고요. 문장모음은 너무나 나치스럽다는 생각에 오히려 웃음이 피식피식나서 적어봤어요. 심각한 것 같은데 심각하지 않은 유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quentin
물론 제가 이렇게 느낀 건 21세기에 읽었기 때문이겠죠. 유머라기보단 일종의 아이러니? 부질없음? 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작품 발표 당시의 독자들이 받아들였을 어떤 충격과 서늘함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russist
맞아요! 저도 어느 대목에서는 웃기기까지 했습니다. 자기만의 역사 속에 심취한 광인의 중얼거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면에서는 보르헤스적인 세계관을 아주 잘 대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악인의 내면을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관을 보르헤스가 설득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나치의 정당화처럼 읽히지만, 그 속을 파고 들어가 보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모시모시
나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한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은 그 사람에 의해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대목을 또다시 읽었다.
『알레프』 독일 레퀴엠,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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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연상시키는 작품이었습니다.
제사에 관한 해석에 따른 간극은 놀랍네요. 저는 송병선 선생님 번역으로만 읽어서 몰랐어요. 저도 황병하 선생님의 문장이 더 어울리는것 같은데... 미스테리입니다.
russist
그래서 양쪽을 번갈아 가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산강처럼
욥기 해석은, 이 작품에 한정해서 생각해보면, 송병선 역이 더 개연성 있게 느껴집니다.
russist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셨을까요?
아, 이 모임은 대화 타래를 엮어가는 모임이니 공지사항을 참조해주세요!
산강처럼
네, 읽어가는 방법은 알고 있습니다. 암튼, 천천히 읽어가보겠습니다.
산강처럼
“ (아베로에스의 탐색) 나는 연극이 무엇인지 감지하지도 못한 채 희곡이 무엇인지 상상하려고 했던 아베로에스가 르낭과 레인, 그리고아신 팔라시오스의 짧은 글 몇 개 이외의 다른 자료들 없이 아ㅏ베로에스를 상상해보고자 했던 나만큼이나 우스꽝스럽다고 느꼈다. ”
『알레프』 130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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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russist
[~독일 레퀴엠] 이 단편에서 보르헤스는 오토 디트리히 추어 린데가 쓴 회고록의 편집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편집자는 원고의 모든 것에 개입하면서도 끝끝내 그 자신은 지면에서 사라지는 존재라는 점에서 보면, 소설가의 역할과 어느 지점에서 만나는 듯합니다.
본문 얘기를 해보면, 오토 디트리히 추어 린데은 고문 및 살인 행위로 사형을 언도받고서, 사형 집행이 있기 하루전에 이 글을 쓴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 진술서는 어떤 의미로 굉장히 전형적인 악인의 그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죽어 마땅한 인간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흉악범의 태도는 그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 속 한구석을 굉장히 불편한 방식으로 건드립니다(N번방 사건의 주동자인 조주빈이 포토 라인에서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던 것을 떠올려 보세요). 흉악한 범죄자들은 성찰 능력이 없고 자기 행위에 대해 반성하지 못한다는 통념에 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르헤스는 이 단편에서, 성찰을 동반한 범죄자의 기만적인 정당화 기제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들의 숨겨진 과시욕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범죄자의 표현은 변명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들은 말 그대로 말이고, 개인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진위를 따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우리는 다만 한 사람의 행위로 그 사람을 판단해볼 뿐이니까요.)
오토 디트리히 추어 린데가 자신이 죽어 마땅한 짓을 했으며, 사형을 언도한 재판부의 판단이 "공명정대하다"고 인정한 것만 봐도 그러합니다. 살인범은 자기 행위가 범죄임을 알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을 언제나 이해받고자 합니다. 이때 '이해'는 악인들이 마지막으로 매달리는 종교이자 구원입니다. 그러나 이 단편에서도 보듯, 그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일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나는 수습 시절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을 작정이다"),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은 자세히 기술합니다("개인적으로 나의 동료들은 혐오스러웠는데,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고결한 목표를 위해 우리의 개인적 성향을 억압해야 한다고 합리화하려 애썼지만 모두 쓸데없는 일이었다"). 심지어는 사형 판결 역시 자신이 생각하는 선(善)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 중 하나이며, 자신의 패배와 죽음은 더 큰 승리와 역사적 삶을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까지 말합니다.
"나치즘은 본질적으로 도덕적 행위, 그러니까 이미 부패한 노인에게 옷을 벗겨 새 사람에게 옷을 입히려는 행위이다." 이 대목에서는 몇몇 악인들이 그렇듯이, 자기 정체성을 규정할 때 빛의 그림자를 자처하며 빛을 부각시켜주는 존재라고 자신을 치켜세우는 모습도 보입니다("불행이란 실낙원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익히 일려져 있다"). 아마도 나치의 사고방식이란 '운명을 짜는 것이 신의 소관이라면 우리 자신이 신이 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작동한 게 아닐까 합니다. 종교를 극도로 배척하는 방식의 또 다른 광신 말입니다. 나치가 니체와 슈펭글러 속에서 소위 '독일적'이라고 하는 정신을 읽어냈고, 그것을 역사 속에서 실천했다는 점은 의미심장합니다. 오토 디트리히 추어 린데가 말하듯이 지난 시대의 독일을 청산하는 것은 새세계의 시작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기 싫어하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바로 잔혹한 살인범, 흉악범도 때때로 진실을 말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 발언의 진실성은 그를 둘러싼 기만적인 상황 때문에 훼손되고 있습니다. 마치 영원한 행복과 성공을 꿈꾸는 이가 그것을 원하는 만큼 선택하고 누릴 수 없다고 느낄 때, 그 정반대편으로 질주해서 (도처에 널려 있는) 완벽한 불행과 실패를 선택했다고 말하는 것처럼요. 드물게 존재하는 보석보다 발에 채이는 돌멩이를 쥐고서 그것을 원한다고 말하는 이의 공허한 자위이자 뒤틀린 금욕주의 같습니다. 모든 패배주의자들, 패배 찬양자들의 논리에 내재한 결함이기도 합니다. 추어 린데는 아마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을 순교자라고 믿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렇기에 현실의 우리, 이 픽션을 읽는 저는 그의 논리를 때로 일일이 따지고 논파하기보다 그것이 기만적인 정당화라고 잘라 말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russist
“ 재판이 이루어지는 동안 나는 말하지 않았다. 내가 결백을 주장했다면 판결은 방해받았을 것이고, 비겁한 행동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그래서 처형당하기 전날인 오늘 밤 나는 두려워하지 않고서 말할 수 있다. 나는 사면을 바라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해받고 싶다. 내 말을 귀 기울여 듣는 사람은 독일 역사와 세계 미래사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나는 내일이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미래에 다가올 세대들에게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다. ”
『알레프』 104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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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st
“ 나는 생각했다. ‘난 패배를 기뻐하고 있어 그것은 내가 아무도 모르게 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처벌만이 나를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야.’ 또한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난 패배를 기뻐하고 있어, 그것은 끝이고 난 너무 지쳐 있기 때문이야.’ 그리고 나는 이렇게도 생각했다. ‘난 패배를 기뻐하고 있어. 그것은 이미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며, 현재와 과거와 미래의 모든 행위들과 무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고, 단 하나의 실제 행위를 비난하거나 개탄하는 것은 우주를 모독하는 일이기 때문이야.’ ”
『알레프』 111-112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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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st
마지막으로 제 사족이자 사견입니다.
세계전집시리즈의 ⟪픽션들⟫의 뒤표지에 홍보 문구로 이 단편에 나오는 한 구절이 인용돼 있습니다. "나는 내일이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미래에 다가올 세대들에게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하지만 이 말은 보르헤스의 발언으로 쓰면 안 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소설 속에서 나치의 부역자인 오토 디트리히 추어 린데가 했던 발언을 작가로서 보르헤스가 자신의 작업을 칭송하는 말처럼 쓴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고문기술자임과 동시에 살인자로 처형될 운명에 처한 한 인물이 사형 당하기 직전에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맥락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가 부도덕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가 한 말도 부도덕하니 쓰지 말라는 수준의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소설 속 화자의 입을 빌려서 뱉은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저 부분만 떼어서 보르헤스가 자신을 칭송한 말인 것처럼 홍보문구를 쓰는 게 올바른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입니다(뒤표지에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이라는 문구와 함께 삽입돼 있는 것을 보니, 더욱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몇 발자국만 더 건너 뛰어도 기이한 상황을 마주치게 될 겁니다. 그런 식이라면, 한 한국 영화에서 부패한 언론사 주필을 연기했던 한 중견 배우의 이름을 걸고서 "대중은 개, 돼지입니다"라는 홍보 문구를 쓰는 것도 허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렇게 할 리도 없습니다. 소설적 허구와 현실의 관계를 묻는 것과 그 둘을 의도적으로 혼동하고 특정한 목적하에 호도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전자가 보르헤스의 작업이라면, 후자는 ⟨독일 레퀴엠⟩에 나오는 오토 디트리히 추어 린데의 작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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