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읽는 보르헤스의 세 번째 책입니다. 함께 읽을 분들은 참여해주세요😀
『알렙』은 총 17개의 단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후반부 9개 단편을 29일 간 읽겠습니다. 물리적인 볼륨은 적지만 생각해볼 거리는 더 많기 때문에 천천히 읽겠습니다. 대략 3일에 한 편 정도 읽는 일정입니다. 9편의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일 레퀴엠
⏤아베로에스의 탐색
⏤자히르
⏤신의 글
⏤자기 미로에서 죽은 이븐 하캄 알 보크하리
⏤두 명의 왕과 두 개의 미로
⏤기다림
⏤문다의 남자
⏤알레프 & 후기
한편, 『알렙』은 민음사 세계전집시리즈로 출간된 송병선 선생님의 번역본으로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제게 Andrew Hurley의 영역본도 있고, 스페인어 원문도 있으니 필요할 때는 적절히 소개하겠습니다. 같이 비교해 보면서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한 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제 짤막한 감상을 남기겠습니다. 대화하실 때는 단편별로 [이 대화에 답하기] 기능을 활용해서 대화 타래를 엮어가요.
※ 지나간 단편에 대한 언급도 얼마든 가능합니다. 단편별로 나눠놓은 기간에 구애하지 마시고 [게시판] 기능을 활용해서 언제든 대화 타래에 동참해주세요.
※ 제 아이디를 탭 하고 [만든 모임]을 보시면 이전에 열렸던 모임의 성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방향성(?)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모임에 대한 의견도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 참여 인원과 관계없이 24/5/1에 시작하겠습니다.
(5) [보르헤스 읽기] 『알렙』 후반부 같이 읽어요
D-29

russist모임지기의 말
화제로 지정된 대화

russist
[#일정과 규칙] 『알렙』에 수록된 후반부 9개의 단편을 3일에 한 편씩 읽습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독일 레퀴엠 (5/1-5/3)
⏤아베로에스의 탐색 (5/4-5/6)
⏤자히르 (5/7-5/9)
⏤신의 글 (5/9-5/11) ※ 5/12은 쉽니다.
⏤자기 미로에서 죽은 이븐 하캄 알 보크하리 (5/13-5/15)
⏤두 명의 왕과 두 개의 미로 (5/16-5/18)
⏤기다림 (5/19-5/21) ※ 5/22은 쉽니다.
⏤문다의 남자 (5/23-5/25)
⏤알레프 & 후기 (5/26-5/29)
간단히 두 가지 규칙을 공유합니다.
1. 단편의 시작과 끝에 제가 간단히 코멘트를 달고 [화제]를 지정해놓겠습니다. 해당 단편에 관한 대화를 나눌 할 때는 [이 대화에 답하기] 기능을 활용해 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참여하는 사람도 [게시판] 기능을 활용해서 각 단편의 대화 타래를 보고 흐름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2. 인용구 를 공유해주실 때는 [책 꽂기]나 [문장 수집] 기능을 활용해주세요. 일반적인 대화와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3. 이 모임은 [게시판 모드]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quentin
“ 그래서 모든 실수는 고의적인 것이고, 모든 우연한 만남은 사전에 약속된 것이며, 모든 굴욕은 속죄의 행위이고, 모든 실패는 설명 할 수 없는 승리이며, 모든 죽음은 자살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불행을 선택했다는 생각만큼 더 훌륭한 위로는 없다. 그래서 이런 개인 목적론은 비밀의 질서를 드러내고, 놀랍게도 우리를 신과 혼동하도록 만든다. ”
『알레프』 107,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문장모음 보기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