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D-29
자신을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묘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유머는 인생의 고통스럽고 모순적인 측면에 대해 유쾌하고 초월적인 태도로 임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이는 자신의 인생을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즐겁게 함으로써 친화적인 인간관계를 촉진합니다. 우리는 갈등,불안,고통의 상황에서 유머를 통해 상황을 견디는 힘을 얻지요.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p190, 김선현 지음
유머는 인생이 고통스럽고 모순적인 측면에 대해 유쾌하고 초월적인 태도로 임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이는 자신의 인생을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즐겁게 함으로써 친화적인 인간관계를 촉진합니다.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190, 김선현 지음
남이 보는 나의 초상화는 외모에 큰 비중을 두고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화상은 나의 내면 깊은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기 때문에 더 솔직하게 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그린 자화상에는 자신의 외형보다는 본인 내면의 심리 상태가 표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본인의 감정에 충실할 수 밖에 없고 그 감정은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드러나지요.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p.169 /처음 작가님의 질문,자화상과 초상화의 차이,에 대한 작가님 생각인것 같습니다., 김선현 지음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함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수용하고 용서할 줄 알지요. 이런 점에서 진정한 유머는 이 세상에 완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지혜를 바탕으로 합니다.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191쪽, 김선현 지음
소통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가 보세요.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p.173, 김선현 지음
남이 보는 나의 초상화는 외모에 큰 비중을 두고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화상은 나의 내면 깊은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하기 때문에 더 솔직하게 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169p, 김선현 지음
다른 사람에게 나의 모습을 모두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p.184, 김선현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4-3. 저자의 특별 질문 : 마리 로랑생은 귀족 출신 아버지와 하녀로 일하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파리 몽마르트에서 유일한 여성 화가로 활동했습니다. 패션의 아이콘 코코 샤넬이 초상화를 의뢰해 그렸는데 샤넬은 자신의 모습과 닮지 않았다고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초상화를 돌려보냈습니다. 이 그림은 샤넬의 초상화라는 이유로 세상에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여러분이 샤넬이라면 이 초상화를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
제가 샤넬이고 저와 닮지 않은 초상화를 그려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초상화가의 동의하에 이러저러한 점을 수정해서 다시 그려달라고 요청해 보겠습니다.
저는 설사 초상화가 마음에는 안 들더라도 화가의 눈에 비친 모습이었으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같아요. 닮지 않았다는 것에 방점이 찍힌 게 아니라 속마음은 좀 더 이쁘게 그럴듯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깔려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훗날 그 초상화를 보고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역시 화가의 눈이 정확했다고요. 그리고 그때 지불하지 않았던 오만함에 값을 넉넉하게 쳐서 주고 싶습니다.
1. 샤넬 자신이 초상화를 의뢰했고 2. 화가는 주문대로 성실히 초상화를 완성했으므로, 설사 완성된 작품이 본인 마음에 안 들어서 불태우거나 창고에 처박아 둘지라도, 비용은 지불해야만 합니다. 노동의 댓가는 정당히 지불해야죠! 만약, 유명 배우가 샤넬에게 시상식에 입을 드레스를 주문했는데, 완성된 드레스가 배우의 마음에 안 든다고 돈도 안 주고 돌려보내주면, 샤넬은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 와~ 속이 다 후련한 답변이네요!!
4-3 일단 비용은 지불합니다. 화가에게 초상화 속 모습에 대해 설명을 요청허겠지요. 화가의 설명과 별개로 자신에 대해 생각이 깊어질 테죠. 애당초 초상화를 의뢰한 행위 자체가 자기 탐색의 과정이었지 않을까, 싶어서요. 집에 갖고 온 초상화를 걸어 두진 않을 것 같습니다. 구석진 곳에 세워 두고, 어느 날에 마음이 동하면 어디 걸까 고민하면서 화가를 떠올릴지도 모르겟네요.
그거 보면서 ;;; "아니 그걸 왜 돌려주나 ;; 나중에 유명해지면 난리날텐데 ;; 아니 이 일화로 난리날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라면 일단 감사히 받았을 듯요.
안 닮기는 했네요. 당시 당당한 여성의 아이콘이었을 샤넬을 이렇게 세상 만사 귀찮아 보이는 여성으로 그려놨으니 샤넬이 그럴 법도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샤넬이었다면,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고 맘에 드는 그림이 나올때 까지 수정을 요구했을 것 같습니다. 화가에게는 이런 고객이 더 진상일 수도 있겠지만요...
우와 어떤 그림이었을까 궁금했는데.. 진짜 세상만사 귀찮아 표정이네요 ...
근데 저는 참 이상하게도 묘하게도 어떤 분위기가 닯은 것처럼 느껴져요. 화가 편에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198p에 있는 그림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얼마전에 딸이랑 인생네컷을 찍는데.. 딸은 어떻게 찍어도 예쁜데..저는 웃을때 주름이 너무 많이 생긴것을 보고 ㅠㅠ....좀 속상하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셀카 찍을때도 어플없으면 안되는 나이라고 자조하기도 하는데요.. 결국 예쁜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 건 어쩔수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저라면..아.!!!내가 이래!!!!라면서 조금 놀랄거 같아요. 아무도 모르게 갖고 있다가 내가 이렇게 보인다는 거지..라고 거울처럼 보면서 뭔가 나에 대해서 생각해야 할때 몰래몰래 꺼내볼거 같아요.
4-3. 샤넬이 초상화를 의뢰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돌려보내는 이런 행동이 당시에는 용납가능한 범위였나봅니다. 지금이라면… 난리가 나겠지요. 화가는 SNS에 공론화할테고 샤넬이라는 유명 디자이너는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를 수 있겠구요. 제가 샤넬이었다면 제 소심한 성격에 주저주저 하면서..제가 이렇게 생겼군요…(시무룩)…하아..내가 이렇게 생겼구나…하고 말았을 것 같아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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