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D-29
모임이 열리길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러 일이 겹치며 이제야 책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진도 따라갈게요! 저는 사진이나 거울에서 제 얼굴을 보면, 내가 이렇게 생겼나 하고 낯설고 현실부정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 눈엔 내가 이렇게 보이는걸까 싶기도 하구요. 초상화는 사진 속 저를 볼 때와 비슷할 거 같아요. 남이 나를 보는 모습이지 않을까요? 그런만큼 좀더 객관적인, 외형의 모습을 담았을 거 같습니다. 자화상은 나를 대면해야 하니까요. 자화상을 그릴 때의 내 감정이나 상황, 자존감의 수준 등이 영향을 미칠 거 같습니다.
둘을 가르는 차이라면, 내가 관조하고자 하는 대상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과+T이지만 질문 덕분에 생각해보려 노력해보았습니다 허허
초상화는 다른 사람이 나를 그리는 것이고 자화상은 내가 나를 그리는 거잖아요??.. 초상화는 그림 요청한 사람의 입맛에 맞게끔 좀 더 멋있고 예쁘고..뭐 그렇게 외적으로 치장시켜 그려줄 것 같고.. 자화상은 내가 되고 싶은 나로 약간 왜곡되서 그려지지 않을까요?? 오.. 저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영화 와와와......이러면서 봤는데 다시보고 싶네요.. 당첨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기대됩니다^^ 화가의 자화상을 통해 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수있을것 같아요^^
초상화와 자화상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본적은없지만 초상화는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타인이 그려줄수있다면 자화상은 내가 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있는그대로 표현하고 그릴수있지 않을까요? 그래 대부분 화가 자신의 자화상은 본인이 직접그리지않았을까요?
우선, 학교 미술 주관식 답을 "자화상"이 아니라 "자상화"로 써서 혼났던 기억이 이제 점점 '수'십년 단위로 지나는데도 박혀있는 기억이고요.^^ 초상화는 초화상이라 헛갈릴이 없으니 착한 단어입니다. 초상화는 다른 누군가가 그려주는 그림이고, 자상화는 내가 나를 그리는 그림인거 같은데 이런 사전적 갭 사이에 무슨 의미를 넣을 수 있을까요? 고흐의 수많은 자화상과 탕기영감 같은 초상화를 떠올리면서 의미를 생각의 샘을 길어보겠습니다. 반에이크와 뒤피의 자화상은 무얼까요...
초상화는 타자가 내게 들어오는 경험, 자화상은 나를 타자화시켜보는 경험.이라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둘 모두 내가 구분해둔 모든 경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요?
말 그대로 초상화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고, 자화상은 자신의 모습을 그린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모습이라는 것이 어떻게 인식되어지느냐 또한 구성되어지느냐에 따라 표현되는 방식이 달라질 것 같네요. 즉 사람을 얼굴을 중심으로 한 생김새를 그릴 수도 있고, 입은 복장이나 소유물을 통해 특징을 잡아낼 수도 있고 주변 풍경이나 사물과 함께 그려내어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드러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요약하자면 사람을 어떻게 인식하고 또 어떻게 표현내고자 할 때 그 방식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다만 그 대상이 자기 자신인가 혹은 타인인가에 따라 구준되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초상화는 나를 그린 그림이고, 자화상은 초상화 중에서도 내가 나 자신을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랑 조금 엇나가는 느낌이긴 하나, 저에게 초상화는 사실 나를 그린 그림이라는 의미보다는 타인이 바라보는 나를 표현하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에 반해 자화상은 내가 나를 어떻게 표현하고자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각자가 한 대상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더 다채롭고 다각도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책 당첨되어 너무 기쁘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초상화는 다른 이가 나를 그린 것이고, 자화상은 내가 나를 그린 건데...전 둘다 해본 적이 없어서요. 그리고 왠지 초상화는 죽음이 생각나고 자화상은 해탈이 생각나네요. 왜 그럴까요?
초상화는 보이는 대로 사진처럼 그리거나 화가의 해석없이 대상의 의도대로 그려 주는 것이라면 자화상은 화가의 심리가 그대로 투영된 일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책 잘 받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첫 작품이 프리다 라니♡♡♡
1.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2. 프롤로그 읽고나서 그림들만 먼저 넘겨봤습니다. 눈동자에 저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3. 라파엘로가 이렇게도 꽃미남으로 남아 있다는걸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4.많이 읽고 생각해보겠습니다. 5. 감사합니다.
저도 책이 왔는데 넘나 고퀄이라 흰장갑끼고 영접할 뻔 했습니다~조심조심 읽겠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오늘의 날씨 처럼 화사한 책에 제 마음이 설렜습니다. 함께 책 읽으며 나눌 이야기들 너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조금 일찍 퇴근했는데 고퀄의 묵직한 책에 큰 감동 받았습니다~~ 5월 한달 너무 기대됩니다!!!
질문 받자마자 저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영화가 먼저 생각났습니다. 두 여주인공의 강렬한 인상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초상화는 바라보면서 초상화 주인공의 인생이 상상이 되고, 자화상은 나의 인생이 그려지면서 지난온 날과 살아갈 날에 대한 다짐이 일어날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언젠가 나도 나의 자화상을 한번쯤 그려보고 싶네요. 마음에 드는 작가를 만난다면 초상화도 의뢰하고 싶구요.
집에 와보니 책이 도착했네요! 이제야 솔직히 고백하건데 이 책이 눈에 간 팔할은 표지의 렘피카 여사때문! ㅎㅎ 잘 읽어보고 좋은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은 품질의 풍부한 도판 덕분에 찬찬히 감상하면서 읽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아직 도착을 안 해서 (지방이라 그런가) 도착하면 인증샷 올리겠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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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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