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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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oneliness 고독 ■■■■ ● 함께 읽기 기간 : 5월 12일(일) ~ 5월 15일(수)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는 자화상이 보여주는 의미에 따라 총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북클럽이라면 무조건 순서대로 읽으시라 권유드리지만 이 책은 1장 ‘고독’부터 6장 ‘완벽’까지 그날 그날 심리 상태에 따라 마음에 드는 장과 소제목을 골라 읽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단은 편의상 1개의 장을 4일 동안 읽는 것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매 장마다 여러분이 어떻게 읽으셨는지 질문을 드려요.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실 수 있는 공통 질문 2개와 김선현 교수님께서 준비한 특별 질문 하나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도 그림에 조예가 깊지 않아 잘 모르는 것이 많은데요 이번을 기회 삼아 여러분과 함께 그림에 대해 또 저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그림 읽기, 함께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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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장 고독, 어떻게 읽으셨나요? 1장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과 그 이유를 알려 주세요.
프리다 칼로예요. 그녀의 삶은 더없이 안타깝고 불행 그 자체이지만 그녀가 그린 자화상의 그녀는 그런 불행쯤 얼마든지 오라고 하는 것처럼 강한 삶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어요.
에두아르 마네 <팔레트를 든 자화상> 입니다. 이 자화상을 그릴 당시 다리가 많이 아프고 건강이 좋지 않은 와중이었는데도 자신의 모습을 담담하고 정갈하게 옷을 갖춰 입은 채 자신의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끝까지 잃지 않겠다는 의지가 맑은 눈동자를 통해 전달되는 듯 해서요.
1. Loneliness 고독 고독이란 주제로 엮인 자화상들을 보며, 고독이란 감정이 나를 돌아보게 하는 제일 기본적인 감정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인생이 뜻대로 잘 굴러간다면,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를 느끼지 못할테니까요. 그동안 제가 경험했던 고독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란 생각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소개된 작품 중 저는 에곤 실레의 <줄무늬 셔츠를 입은 자화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생긴 실레가 그 큰 눈으로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네 마음을 나에게 말해 줄래?'
키키 드 몽파르나스였어요~ 키키라는 닉 네임은 많이 보았지만 올라온 알리스 프랭 인지는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된것 같아요. 빨간 스웨터와 파란 스카프, 커다랗고 초점 없는 듯한 눈빛, 꾹 다문 입술, 표정없는 얼굴...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언젠가 봤던 그 여인이 맞더군요. 화려해보이는 그녀의 젋음과 죽음을 알고 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짧은 삶이 고독했을거 같아요
저는 뭉크의 자화상을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뭉크의 작품들을 보면 극단적인 감정의 순간들이 순간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그것을 보는 우리들의 감정도 같이 고조되고 맥박이 빨라지며 숨이 거칠어지다보면 나도 모르게 순간 움찔하거나 멈춰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러한 감정적 고조와는 반대로 순간 어느 깊은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가 가진 공포와 불안을 같이 가지고서요.
@윈도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5/22-9/19)에서 뭉크전(절규를 넘어서)이 열린다고 합니다.
전시 소식, 감사합니다!!!
1-1. 베브 두리틀의 『내 영혼의 비상』이 정말로 마음에 들어요. 이 그림은 보자마자 눈과 마음에 동시에 환기가 일어나네요. 한편.. 전 ‘인디언’이라는 단어, 침략자의 언어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어요…아메리카 대륙의 선주민이었던 그들을 침략자의 언어로 ‘인디언’이라 불렀으니까요… 아무튼 베브 두리틀 작가님의 그림을 구글링했더니 정말로 많은 작품이 검색됩니다. 그림은 정말로 마음에 들어요. 아메리카 선주민들을 꾸준히 그린 작가님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네요.
1장 완독했습니다. 자화상과 나의 문제를 다룬 그림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운 그림은 카를 슈미트로틀루프의 그림이었습니다. 그의 자화상은 자신을 드러내고 싶으면서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중성을 보이게 하는데요, 이런 그림에서 저 자신을 발견했달까요.
저는 폴 고갱이 타히티로 가기 전 그린 자화상이 왠지 기억에 남아요 타히티로 간 후 그린 그림보다 이 자화상이 유동 외로움과 고민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페르낭 크노프, 누가 나를 구원할 것인가?]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가슴팍(?)에 있는 거울 같은 장식물을 통해 하늘을 비춰보는 듯한 표현이 불안을 받아들이면서 한발짝 나아가서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그녀가 자신이 표현하고자했던 것을 그림으로 말하는 것만 같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베브 두리틀의 내 영혼의 비상 입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일하는 저는 가끔 나는 오늘 타인과 몇 마디를 했나... 싶을 정도로... 컴퓨터만 붙잡고 일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자연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눈 감고 있는 여성이 부럽기도 하고요 자연의 초록이 제 기분을 환기시켜 주기도 하네요~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초록을 좀 보라는데.. 이 그림이라도 종종 봐야 겠어요.
베브 두리틀의 내 영혼의 비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자화상도 좋지만 계속 보고 싶어지는 그림은 역시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이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포식과 피식의 법칙이 적용되는 치열한 곳이지만 어쩐지 자연 속에서는 인세와 분리되어 한적하고 안전한 느낌을 받습니다.
1-1 베브 두리틀의 『내 마음의 비상』이 마음에 들어왔어요. 하루종일 두 대의 모니터만 보는 일을 하다 집에 오면 나 자신이 너덜너덜해진 에코백같은 기분일 때가 있는데 배브 두리틀의 작품을 마주하니 마음의 주름이 펴지는 기분이 휩싸였거든:)
에곤 실레의 <줄무늬 셔츠를 입은 자화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콜 중독이 보이면서도 자기애 가득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 상반된 모습이 모두 표현되어 있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폴 고갱의 <왜 화가 났니?> 그림에 대한 해석이 마음에 듭니다. 인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구속받지 않는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제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런데 혼자만의 시간이 제 경우에는 좀 힘듭니다. 조금씩 저를 알아가는 시간을 늘려보려고 힘을 내는 중입니다. 도전~~~
1-1. 키키 드 몽파르나스 의 눈이 유난히 커서인지 고독함이 더 깊어 보여 인상에 가장 많이 남았습니다. 처음 듣는 이름인데, 사진 찾아 보니 정말 여왕 같은 기품과 카리스마가 느껴졌어요. 왠지 사강 같은 느낌도 나는 듯합니다.
이 책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작가 페르낭 크로프 <누가 나를 구원할 것인가?>는 마이 요즘 ai 작품을 보는 듯 했어요. 물론 작가의 자화상이지만 마치 사람이 아닌 로봇(인공지능)이 누가 자신을 구원해줄것인가라고 말하는 듯 해서 너무 인상깊었어요. 특히 그녀의 자화상들에서 비춰진 공허한 눈빛에 빨려들어가 섬뜩하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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