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왓 감사합니다! 참고로 딴에세이는더 재밌습니다. 무려 어떤, 작가는 현재 이벤트중이온대...(마지막방화 방 참고)
이상 미세홍보였습니다...
[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D-29

조영주

STARMAN
ㅎㅎㅎ 기발한 이벤트네요.
역시 작가님이세요.
쩡이
저는 자화상이든 초상화든 온전히 저만 그리고 싶네요. 작은 소품들은 물론 그 사람의 성격이나 취미를 보여줄 수도 있지만 사족같아보입니다. 그저 온전히 제 모습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greeny
저는 앤디워홀처럼 저랑 반대되는 그림으로 자화상을 그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저와 반대로 그려져 남겨지고 싶어요.
poiein
2-3
책,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 를 소품으로 놓겠습니다. 쇼스타코비치 책갈피와 툴러도 함께!


아린
많은 분들께서 책이라고 하셨는데..저도 사실 책 이예요..
예쁜 찻잔에 커피와
그리고 병렬독서로 읽고 있는 책들과 함께..그리고 싶어요

Alice2023
저는 책과 커피를 넣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기도 하고
평화로운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 읽는 내 모습을 남기고 싶기도 해서요
내가 가장 나다운 나를 찾는 시간입니다
나쵸
자화상을 그린다면 이북리더기나 책에 둘러싸인 나라든가, 산에서 제비와 고양이와 함께 평화를 만끽하는 나를 그려보고 싶네요. 혹은 마구 꼬인 실타래를 그려놓고 저의 자화상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심심수리
오래전 김정운 작가의 '남자의 물건'을 읽으면서 나에게 남을 레거시가 뭐가 있을까, 뭐를 남기면 좋을까 많이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년필이나 연필, 커피잔이나 다구, 책들을 기웃거렸던 적도 있엇고요. 그런데 제 오랜 성격이어서 그랬는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보여줄만한걸, 딱 이거다 할 만한건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고르라'한다면, 스마트폰에 만장단위로 찍어둔 사진 파일 뭉치들이나 블로그 글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사진, 이왕이면 작은 탁상사진을 두고 싶습니다.

STARMAN
질문이 너무 좋습니다.
나의 초상화에 함께 하고 싶은 아이템이라니요.
뭘 고를지 한참을 생각하다, 정했습니다.
저는 조각가 니키드 생팔의 '삼미신(The Three Graces)'을
저의 초상화에 넣고 싶습니다.
타인의 시선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막춤을 추는 듯한 세 명의 여성들처럼
저도 저렇게 당당하고 자유로운 모습의 초상화를 갖고 싶습니다.

레몬향
딸래미가 졸라서 키우게 된 냥이 봄이입니다. 이젠 저희집 막둥이네요. 제가 꼭 끌어안고 자화상 한번 그려보고 싶어요.

지니
제가 좋아하고, 제게 휴식과 충전을 제공한 물건들을 함께 그리고 싶네요. 만화책, 소설책, 커피 한 잔. 거기에 테블릿 속 영상까지 테이블에 추가한다면 좀 과하겠죠?

꽃의요정
전 벽면이 하얀 곳에서 Zoom이나 Googlemeets?를 통해 비치는 제 모습을 그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화상으로 회의 같은 걸 하는데, 사무실 벽이 하얗거든요. 그 하얀 벽을 등지고 있으면 제가 그렇게 예뻐 보이는 겁니다.(다른 사람들 의견은 모르겠습니다만) 그 모습을 화가분께 보여 드리고, 그려 달라고 하고 싶네요. 소품은 필요없습니다. 초상화니까 저만 중요합니다. ^^;;

띵북
20년 넘게 나와 함께했던 컴퓨터(노트북), 그리고 책을 소품으로 그려넣지 않을까 싶어요. 두 소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으니깐요.

윈도우
음악을 좋아하는 저는 집에서 종종 특정 곡을 집중해서 듣는 편입니다. 자화상을 머리 속에 떠올렸을 때, 소파에 기대어 음악을 듣고 있는 자신을 머리에 떠올렸습니다. 아마도 커튼을 지나며 걸러진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스피커 위에 살짝 올려져 있고, 물끄러미 그곳을 쳐다보며 음악을 듣고 있는 자화상을 그려봅니다.

심심수리
많은 분들도 보셨겠지만, 지구별에 자화상 한개가 추가되서 기록삼아 남김니다. 왕실이 보여주고 싶어했던 자화상을 만들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트랜디를 한스푼 더해서. 까칠한 찰스3세는 자화상 작업 과정에 관여했을지, 반품은 안했을지도 궁금하고요. 가십 성 기사에 보여지는 찰스3세와 초상화 석속 찰스3세. 사람들은 어떤 가억으로 남겨질지도 궁금합니다.


오구오구
단신으로 뉴스만 보고 그림은 못봤는데... 충격인데요??

바나나
자화상이에요???? 어머나 깜짝놀랐어요.

오구오구
https://www.seoul.co.kr/news/international/europe/2024/05/15/20240515500111
기사 제목이 지옥에 빠졌나 네요?? ㅎ

조영주
처음 봤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 그런데 그의 삶을 생각하자면 뭔가 좀 어울리는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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