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D-29
우왓 감사합니다! 참고로 딴에세이는더 재밌습니다. 무려 어떤, 작가는 현재 이벤트중이온대...(마지막방화 방 참고) 이상 미세홍보였습니다...
ㅎㅎㅎ 기발한 이벤트네요. 역시 작가님이세요.
저는 자화상이든 초상화든 온전히 저만 그리고 싶네요. 작은 소품들은 물론 그 사람의 성격이나 취미를 보여줄 수도 있지만 사족같아보입니다. 그저 온전히 제 모습을 보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저는 앤디워홀처럼 저랑 반대되는 그림으로 자화상을 그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저와 반대로 그려져 남겨지고 싶어요.
2-3 책,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 를 소품으로 놓겠습니다. 쇼스타코비치 책갈피와 툴러도 함께!
많은 분들께서 책이라고 하셨는데..저도 사실 책 이예요.. 예쁜 찻잔에 커피와 그리고 병렬독서로 읽고 있는 책들과 함께..그리고 싶어요
저는 책과 커피를 넣고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기도 하고 평화로운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 읽는 내 모습을 남기고 싶기도 해서요 내가 가장 나다운 나를 찾는 시간입니다
자화상을 그린다면 이북리더기나 책에 둘러싸인 나라든가, 산에서 제비와 고양이와 함께 평화를 만끽하는 나를 그려보고 싶네요. 혹은 마구 꼬인 실타래를 그려놓고 저의 자화상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 김정운 작가의 '남자의 물건'을 읽으면서 나에게 남을 레거시가 뭐가 있을까, 뭐를 남기면 좋을까 많이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년필이나 연필, 커피잔이나 다구, 책들을 기웃거렸던 적도 있엇고요. 그런데 제 오랜 성격이어서 그랬는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보여줄만한걸, 딱 이거다 할 만한건 모르겠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고르라'한다면, 스마트폰에 만장단위로 찍어둔 사진 파일 뭉치들이나 블로그 글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사진, 이왕이면 작은 탁상사진을 두고 싶습니다.
질문이 너무 좋습니다. 나의 초상화에 함께 하고 싶은 아이템이라니요. 뭘 고를지 한참을 생각하다, 정했습니다. 저는 조각가 니키드 생팔의 '삼미신(The Three Graces)'을 저의 초상화에 넣고 싶습니다. 타인의 시선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막춤을 추는 듯한 세 명의 여성들처럼 저도 저렇게 당당하고 자유로운 모습의 초상화를 갖고 싶습니다.
딸래미가 졸라서 키우게 된 냥이 봄이입니다. 이젠 저희집 막둥이네요. 제가 꼭 끌어안고 자화상 한번 그려보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고, 제게 휴식과 충전을 제공한 물건들을 함께 그리고 싶네요. 만화책, 소설책, 커피 한 잔. 거기에 테블릿 속 영상까지 테이블에 추가한다면 좀 과하겠죠?
전 벽면이 하얀 곳에서 Zoom이나 Googlemeets?를 통해 비치는 제 모습을 그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화상으로 회의 같은 걸 하는데, 사무실 벽이 하얗거든요. 그 하얀 벽을 등지고 있으면 제가 그렇게 예뻐 보이는 겁니다.(다른 사람들 의견은 모르겠습니다만) 그 모습을 화가분께 보여 드리고, 그려 달라고 하고 싶네요. 소품은 필요없습니다. 초상화니까 저만 중요합니다. ^^;;
20년 넘게 나와 함께했던 컴퓨터(노트북), 그리고 책을 소품으로 그려넣지 않을까 싶어요. 두 소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으니깐요.
음악을 좋아하는 저는 집에서 종종 특정 곡을 집중해서 듣는 편입니다. 자화상을 머리 속에 떠올렸을 때, 소파에 기대어 음악을 듣고 있는 자신을 머리에 떠올렸습니다. 아마도 커튼을 지나며 걸러진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스피커 위에 살짝 올려져 있고, 물끄러미 그곳을 쳐다보며 음악을 듣고 있는 자화상을 그려봅니다.
많은 분들도 보셨겠지만, 지구별에 자화상 한개가 추가되서 기록삼아 남김니다. 왕실이 보여주고 싶어했던 자화상을 만들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트랜디를 한스푼 더해서. 까칠한 찰스3세는 자화상 작업 과정에 관여했을지, 반품은 안했을지도 궁금하고요. 가십성 기사에 보여지는 찰스3세와 초상화 석속 찰스3세. 사람들은 어떤 가억으로 남겨질지도 궁금합니다.
단신으로 뉴스만 보고 그림은 못봤는데... 충격인데요??
자화상이에요???? 어머나 깜짝놀랐어요.
https://www.seoul.co.kr/news/international/europe/2024/05/15/20240515500111 기사 제목이 지옥에 빠졌나 네요?? ㅎ
처음 봤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 그런데 그의 삶을 생각하자면 뭔가 좀 어울리는 것도 같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1,096쪽 『비잔티움 문명』 편집자와 함께 완독해요[📚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그 남자는 책을 읽었다> 편집자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댓글로 쌓아올린 세포, 아니 서평들
작별하지 않는다도시의 마음불안세대
반가운 모임지기들, 라아비현과 꼬리별
[라비북클럽] 불편한 편의점 북투어 같이 한번 읽어봐요 우리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김영사/책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개정증보판》[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1인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와 책읽기[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