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D-29
자주는 못 가지만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좋아합니다. 미술관 건물에 다가가면서 즐기는 조각품들도 좋고, 건물 자체도 좋고, 때때마다 전시가 자주 바뀌어서 오랜 친구처럼 늘 찾아가면 볼 수 있는 영구소장품들 전시는 없는 게 아쉽지만, 대신에 백남준씨의 <다다익선>은 볼 때마다 경이롭고 새롭습니다.
저는 위쪽은 샛노란 색에 아래쪽은 다홍색이 선명한 아주 단순하고 엄청나게 강렬한, 화가는 기억나지 않는 작품이지만 그걸 볼 때마다 따듯함이 올라와서 톡 대문에 올려놓고 공유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아직 가보지는 않았으나 십 수년 전에 보았던 장욱진 화백의 미술관을 가보고 싶습니다.
저는 화가를 꿈꾸는 아들의 그림을 볼때 엔돌핀과 세로토닌이 나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 어떤 유명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할수 없죠~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없는데 그나마 가까운 곳이 과천 국립현대 미술관이어서 일년에 한번정도 방문합니다. 자주 방문하는 곳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인데요, 그곳에 들어갈때 느껴지는 느낌은.. 마치 현실세계와 동떨어져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에요. 한달에 한번 정도 갑니다 ㅎ 아들이 초6때 그린 그림인데, 볼때마다 행복해집니다. ㅎㅎ
와~ 초6이라니....대단한 실력입니다. 아드님이 오구오구님을 그린 건가요? 미인이시네요...
아뇨~ ㅎㅎ 아이가 좋아하는 스텔라 장이라는 가수입니다~
한 그림만 꼭 다시 봐야 한다면 모네의 수련을 보고 싶어요. 사실 보기 전까지는 그냥 색감이 예쁜 그림이었는데, 그림을 감상하고 있으면, 꼭 저의 감춰진 모습과 제가 숨기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상황이 그림의 예쁜 색감과 대비되어 저를 자극시키는 것 같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가장 자주 방문하고, 공원보다도 궁궐에 자주 가서 풍경을 그림처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헨리 래번의 스케이트 타는 목사님을 보면 웃음이 나오면서 엔돌핀이 나옵니다. 한없이 가벼운 몸짓과 근엄한 표정이 대비되어 재밌습니다.
얼마전에 하슬라아트월드에 다녀왔는데..분위기가 약간 그로테스크하기도 하고...해서...조금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제주 아르떼뮤지엄에서 봤던 대형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그림들을 보고 이렇게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구나 싶어..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차분하고 몽글몽글하면서 자연에 가까운 그림들을 좋아하는데.. 더 더워지기 전에 미술관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최근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보고 왔는데요. 전시된 작품 중 <커피타임>이라는 작품이 기분을 좋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른인 척 커피타임을 갖는 모습을 담았는데,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3-3. 저는 정봉길 화백의 수채화들을 좋아합니다. 한국의 농촌 풍경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껴요.
저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뭔가 위로가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와 같은 외로움을 느끼는 누군가가 이 도시에 또 있다는 공감에서 오는 위로였는데 아마 세르토닌이 아니었을까요
저는 앞서 언급한 <키스>를 우연히 작은 그림으로 pc통신에서 봤을 때 굉장한 쇼크를 받았고요, 유럽에 갔을 때 고흐의 그림 중 전혀 관심도 없었던 <꽃이 핀 복숭아 나무>의 실물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이는데... 그림의 배경을 알고 더욱 큰 충격이 와서 소설로 적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https://ch.yes24.com/Article/View/40153?callGb=lib
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 사건 일지블랙홀 청소년 문고 15권.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귀문 고등학교. 그곳에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켜켜이 쌓인 사건 사고들이 있다. 어떤 아이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주인공이 된다. 다섯 작가가 하나씩 풀어놓는 이야기는 아주 특별하지만 어딘지 낯익기도 하다.
3-3. 전 정말 그림과 화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카라바지오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을 보면 머리 뚜껑이 화~하고 열리는 느낌입니다. 보면 그냥 좋다고밖에 표현을 못하겠어요. 근데 너무 다른 그림체?죠? 카라바지오는 동굴 속에서 인물들이 꿈틀거리는 느낌인 반면, 르네 마그리트는 명확한 색감과 탁 트인 것 같은 인조자연의 느낌이니 말이죠(이 모든 게 제 개인적 감상입니다.). 예전에 전시를 많이 갔는데, 제가 성격이 급해서 천천히 뭐를 잘 못 보더라고요. 허리도 아프고...대신 요즘 같은 계절에 동네 공원에 가서 돗자리 깔고 자주 누워 있습니다.
뭉크의 절규입니다. 그림은 끔찍한 느낌이 들지만 뭔가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 들어요. 행복감을 주는 그림은 에바 알머슨의 해피입니다. 볼 때마다 너무 좋아서 관련 상품을 계속 모으고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궁투어가 좋습니다. 갈 때마다 힐링되고 행복한 느낌이 들어요.
3-3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전기의 <매화초옥도>입니다. 오래 교유한 친구 간의 그리움이 보이는 작품이어서 꺼내 볼 때마다 힘이 나곤 해요. 작품 해설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8338 거리상 일년에 한 번도 못 가긴 하지만 축구장과 놀이터가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시 기획이 좋아서 먼 길을 나서곤 했어요:)
소개해주신 그림 참 좋습니다. 이 작품보러 국립중앙박물관 한번 가야겠습니다.
저는 국립광주박물관 <탐매>展(2009)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29.4*33.3 크기이지만 광대무변한 세상이 보여서 공간이 확장되는 경험을 했지요. 그 맛에 그림 앞에서 서성이게 됩니다. 좋은 전시, 많이 누리시길 빕니다.^^
환기미술관을 좋아합니다. 김환기의 작품과 그의 삶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환기미술관 방문을 핑계삼아 가끔씩 부암동 길을 걷는 것도 삶의 작은 행복과 위안이 되곤 합니다. 김환기 작품중에 너무도 유명한 '우주'를 특히 좋아합니다. 신비롭고 심오하면서도 생명과 희망을 담고있는 것 같아... 볼 때 마다 빠져드는 것 기분이 듭니다
부암동은 서울미술관(석파정)-환기미술관-윤동주문학관-자하미술관, 이렇게 하루종일 다니곤 했어요. 골목길에 방앗간 위치를 알리는 종이가 붙여진 적도 있었는데, 특별시와 방앗간이라는 간극이 커 보여서 신기한 마음으로 종이를 본 기억도 납니다. 미술관 마당도 참 좋았지요. 성북동에 성북미술관이 있었을 때, 성북동에서 하루종일 다니고 다음날 부암동으로 이동하면 서울 나들이가 참 알찼습니다. 환기미술관의 달항아리가 좋아서 국박으로 동선을 잡기도 했어요. 그래서님 감사합니다. 한갓진 일요일에 성북미술관 도록들도 꺼내보고 했어요.
@poiein 달항아리 정말 좋아요 덕분에 저도 다시 한번 부암동을 생각하게 되네요.. 부암동의 추억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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