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저자의 특별 질문 :
앙리 루소는 프랑스 파리에서 세관 직원 등으로 22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49세가 되어서야 전업 화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앙리 루소의 작품 <생루이섬에서의 자화상>을 보면 화가 자신이 손에는 팔레트를 들고 있고 그 팔레트에는 사별한 두 아내의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화가 자신을 가장 크게 그렸는데 이는 자신이 그 정도로 위대한 화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냅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그림으로 그리고 팔레트에 글씨를 적어야 한다면 어떤 단어를 남기시겠습니까?
J레터
저는 '나는 나, 내 이름 그리고 남편 이름' 을 남기고 싶습니다.
지니
특별히 남기고 싶은 단어가 없네요. 제 이름과 그 순간 나를 표현해주는 것 같은 색깔과 마음에 다가오는 단어를 적고 싶어요. OOO, 초록, 구름 이런 식으로요.
아린
음....딱히 없지만.. 굳이 뭔가 적어야 한다면,, 딸 이름을 적고 싶어요. 저를 통해 세상에 온 유일한 존재니까요~ ^^
레몬향
자유라는 단어를 남기고 싶어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출퇴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막상 자유롭게 된다면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지만, 지금 당장은 벗어나고 싶네요. 이번달에 아주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해서요. 밥벌이 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오구오구
저는 문신을 하게되면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문구가 있어요. 그걸 남기겠습니다. "Survival is not enough" 입니다 ㅎ
쩡이
제 이름을 적겠죠. 후대가 누가 그린지 알도록 ^^
나쵸
팔레트에 긍정과 평화를 다른 나라 언어로 적고 싶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라서요.
poiein
5-3
음... 팔레트에 쓸 글귀로 '그대는 나의 안식(Du bist die Ruh)' 이 떠오르네요.^^
STARMAN
질문을 보고 딱 떠오른 두 글자가 있습니다.
박찬욱 영화감독의 가훈으로도 유명한 두 글자인데,
제가 인생을 살고 있는 마음가짐도 비슷하여 적어봅니다.
"아님, 말고"
꽃의요정
저는 제 아들 이름의 이니셜인 c.seul을 적고 싶어요. 이니셜과 이름이 묘하게 섞여서 저 글자가 꽤 예뻐 보이거든요.
CTL
그림으로 담으면 되지 꼭 글자로 남겨야할까 싶지만, 그래도 골라야한다면 아마 소중한 가족들의 이름이 아닐까요?
greeny
저는 제 이름을 남기고 싶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존재해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직관적인 단어로 남고 싶어요.
조영주
쓰다 죽었다 라고 남기겠습니다
Alice2023
저라면 저를 상징하는 별명이나 그리운 공간을 남길거 같애요
그래서 저를 아는 사람들은 그 의미릉 알 수 있는 코드가 되면 재밌을 것 같네여
Sonne
아이들에게 근사한 선물이 되었으면 해서 아이 둘의 이름을 새겨넣을 것 같아요^^
우주먼지밍
5-3.
음… 딱히 떠오르는 건 없지만, 그래도 꼭 써야한다면 제 정체성인 ‘우주먼지’를 아주 작게 써놓을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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