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6기

D-29
그림으로 담으면 되지 꼭 글자로 남겨야할까 싶지만, 그래도 골라야한다면 아마 소중한 가족들의 이름이 아닐까요?
저는 제 이름을 남기고 싶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이렇게 존재해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직관적인 단어로 남고 싶어요.
쓰다 죽었다 라고 남기겠습니다
저라면 저를 상징하는 별명이나 그리운 공간을 남길거 같애요 그래서 저를 아는 사람들은 그 의미릉 알 수 있는 코드가 되면 재밌을 것 같네여
아이들에게 근사한 선물이 되었으면 해서 아이 둘의 이름을 새겨넣을 것 같아요^^
5-3. 음… 딱히 떠오르는 건 없지만, 그래도 꼭 써야한다면 제 정체성인 ‘우주먼지’를 아주 작게 써놓을 것 같아요. ㅎㅎ
너무 어려운 질문이라 고민이 됐는데, 평화와 자유라는 단어를 남기고 싶네요.
지금은 딱히 적고 싶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데요, 막상 적어야할 때면 그림을 그릴때의 심정을 헤아리며 적게 될 것 같습니다.
참 어려운 질문이라 오래 생각해 보게 되네요.. ^^ 한 글귀를 적는다면 '지금, 여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지금 여기...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하루 하루가 모여서 내일의 나도 만들어 지는 거니까요 ...
당사자를 놀라게 한 초상화들 이라네요~ 재미있어서 공유드립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6. Perfection 완벽 ■■■■ ● 함께 읽기 기간 :6월 1일(토) ~ 6월 4일(화) 이번 장에는 책의 표지를 장식하는 타마라 드 렘피카의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과감한 옷차림과 무심한 눈빛, 함께 그려진 쨍한 녹색 스포츠카에서 주체적인 여성의 당당함을 느낄 수 있어요. 놀랍게도 이 세련되고 현대적인 자화상은 1920년대에 그려졌다고 합니다. 1898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렘피카는 어머니와 할머니, 이모 사이에서 ‘너는 뭐든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는 남성중심적 관습과 전통을 거부하는 화가의 태도가 강렬하게 전달됩니다. 이제 마지막 장을 읽으며 비욘드 북클럽도 어느덧 마무리를 할 시간이에요. 끝 장까지 계속 함께 해 주시길 바랄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6-1. 6장 완벽, 어떻게 읽으셨나요? 6장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과 그 이유를 알려 주세요.
6-1 타마라 드 렘피카의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 입니다. 저 당당함이란! 줄리안 오피의 여성들에게서 느꼈던 자유가 느껴졌어요.
책의 표지 그림으로도 쓰여진 타마라 드 렘피카의 ‘녹색 부가티를 탄 타마라’가 압도적입니다. 남녀를 떠나 자신감있고 단단한 모습을 단순 명쾌하게 그려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당당한 그녀의 모습이 자칫 지나치게 어둡거나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 부가티의 초록색은 그림 전체의 느낌을 무겁지 않게 하고 또한 화면을 더욱 좁히면서 그녀에게 시선이 집중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시선이 모아진 그녀의 눈길은 나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아니 명령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저는 엘리자베트 루이즈 비제 르브룅의 세 작품이 인상적입니다. 너무 예쁘고 밝고 따스하고 행복하게 그려진 그림이 오히려 조금은 안쓰런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현실은 그림 분위기처럼 마냥 밝고 행복하진 않았겠죠. 그렇지만 그림으로는 이쁜 모습을 남기고 싶어했던 거 같은 기분이예요. 그렇지만 그림에 그치지 않고 실제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갔기에 실제 삶도 성공적이었던 거겠죠. 저도 그렇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란티셰크 쿠프카의 옐로 스케일, 노란색은 자신감입니다!
알폰소 무하의 그림은 언제봐도 완벽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네요. 그럼에도 저는 라이오넬 파이닝어의 그림들을 꼽고 싶네요. 어떤 고난에도 무너지지 않을것같은 힘이 느껴집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구운 베이컨과 부드러운 자화상>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달리의 작품에 익숙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장 달리 다운 방법으로 그린 자화상이라 참 재미있어요. 본인의 실제 모습의 특징과 닮은 부분은 수염과 눈썹 이외에는 없지만 너무나도 본인의 세계를 잘 표현하지 않았나요?
아르데코의 여왕이라 불리던 렘피카는 인물을 그릴 때 삼백안으로 그려서 그 무심한 듯 슬퍼 보이는(?)눈이 마음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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