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 천장> 함께 읽으실래요?

D-29
저는 "능력에 대한 지표는 계급 임금 격차를 전혀 설명 하지 못 한다"를 능력이 계급의 임금 격차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어요. 얼른 다음 장을 봐야겠네요.
특권층 출신은 더 높고 인정받는 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런던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위해 런던으로 이주할 가능성이 더 높고, 특정 직종과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요인들이 모두 더 높은 금여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계급 천장 - 커리어와 인생에 드리운 긴 그림자 3장 = 계급 임금 격차 파헤치기 / p117, 샘 프리드먼.대니얼 로리슨 지음, 홍지영 옮김
3장. 특권층 출신이 더 좋은 학력을 얻게 될 기회가 많고, 애초에 런던에 거주했거나 런던으로 이주할 여유가 있었기에 런던에서 직업을 얻을 수 있었으며, 소규모 기업이 아닌 대기업에 취업할 확률 또한 높다는 것이 임금 격차의 원인을 반 정도 설명해주는 거네요. 아이큐나 "원초적 기량"이나 "영적 가치"등의 차이로 격차가 발생하는 건 아니고요. 저 역시 데이터로 설명되지 않는 원인을 다룰 다음 장이 기다려집니다.
4장 후기. 연기자들 마저도 특권층에 따라 소득격차가 있다는 것이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4장 초반에 데이터의 적합성을 언급해서 반가왔어요. 하지만 결국 저자의 논리에 딱 맞는 회사나 조직만 사례로 언급한 것 같다는 인상이 짙네요. 마치 반대 성향의 회사는 아예 없다는 전제를 깔고 가는 것 같아서요. 영리하게 다음 장에서 다양한 인터뷰를 제시하겠다 했으니 그 내용도 기대됩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뽑은 사례가 모든 엘리트 기업을 대변하진 않는다고 말하고 시작한 것같아요. 말씀 듣고보니 엘리트 기업 중에 노동 계급 출신이 가장 좋은 부서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포진 된 곳은 없을지 궁금하네요.
4장 = 엘리트 기업 안으로 사립학교, 런던거주, 특권층 출신.... 결국엔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만 한다는.... 그러고 보니 5장이 '엄마 아빠 은행'이네요. 저는 이 책이 읽기 참 까다롭습니다. 중언부언하고, 사례의 폭도 좁은데, 명확하지 않은 표현에 계속 다음장으로 이야기를 넘기는 기분. 혼자 읽었다면 완독을 할 수 없었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장으로 넘기는 기분은 저도 느꼈어요 ㅎ
3장에서는 런던 출신 여부에 따라 또는 런던에 살수 있는 능력 여부에 따라 임금격차가 난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요즘 우리나라도 서울 지방간 격차가 커지고 지방기피도 심해지고 있다죠 예전보다 지방 춣신은 서울로 진학하거나 취직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고 운이 좋아 서울로 진입해도 비싼 월세와 생활비로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 보니 결혼이 늦어지고 아이를 안 낳고 자기계발할 금전적 정신적 여유가 없고 결국은 다시 동일 직종 내에서도 임금격차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어떻게 이런 양극화를 줄일 수 있을까요
마침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선 한국의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고부가가치 산업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고액 연봉자 또한 서울에 집중되어 있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다 서울로 몰려들다보니 부작용이 너무 커서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고요.
이번 장에서 말해줄 줄 알았던 계급 임금 격차의 원인이 다뤄지지 않았네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바로 원인을 말해주면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이유도 없을 것같고요. 하지만 굳이 이 세 사례를 언급했으니 방송사와 회계법인과 연기자들 사이에서 특권층이 왜 유리하게 되었는지 원인을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P137 회사 내에 매우 분명한 '런던 효과'가 존재하며... p143 노동 계급 출신은 덜 잘나가는 전문분야나 근무지로 분류될 뿐만 아니라 중간관리 이상으로 올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소속 조직의 최상층에서 현저하게 과소 대표된다.
4장. 6TV나 터너클라크 사례 소개는 앞장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라 놀라운 점은 없었던 것 같고 쿠퍼스의 경우 노동계급 출신의 입사자 자체 비율은 매우 적지만 일단 입사를 하고 나면 계급천장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선발할 때 이미 어느 정도는 걸러졌기 때문에 일단 입사 후에는 그런 제약이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러나 여전히 연기자 그룹에서 격차가 심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오늘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늦었어요. 추천의 글 --------------- 이렇게 슬프고 잔인한 추천사는 처음입니다. 너무나 정곡을 찔러서 마지막에는 가슴에 멍이 들었다.(가디언) 이 책의 명쾌한 분석을 읽으면서 나는 가슴을 도려낸 듯 아팠다. (브래디 미카코) --------------------------------------------------------------------------------- 짐작 가능한 글을 읽기 위해 첫 페이지를 펼쳐들면서 나는 벌써 가슴이 에린다. 학생시절 마르크스를 읽을 때는 자식이 없었으나 이제는 다르다. 노동계급의 자식으로 태어나 금융자본은 커녕 뭐 하나 물려줄 게 없는 우리집 (지적 자본은 주고 싶어도 받질 못하니...) 내 자식들의 도착지가 어디인지 너무 선명해서 가슴이 아린다. 그래도 읽자.
머리말 ------------ 이 문제(엘리트 직종에 진출한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성공하는가)를 조사하는 것이 이 책을 쓰게 된 진정한 동기였다. 1) 사회적 상승을 이룬 사람이 특권층 출신과 동일한 수준의 소득 또는 직급에 도달하는가? 2)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계급 배경을 제외한 다른 조건이 유사한 사람들을 비교할 때에도 '계급 천장'이 지속되는가? 3) 만약 계급 천장이 존재한다면 이를 견인하는 역학은 무엇인가?
"이것은 자신감의 문제다" : 개인화된 설명의 오류 -> 지적 노동의 산물인 책이 주는 선물. 독자에게 무기를 쥐어준다. "자신감"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내 속에서 웅얼거리던 이야기들. 언어화되지 못했던 것. 외우자!! 외우자.
근본적으로 이 책은 계급 태생에 따른 직업적 성공의 차이가 노동 계급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성격적 결함 때문이 아님을 입증한다. 그리고 이는 '능력'의 '자연스러운' 차이로도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엘리트 직종에서 일상적으로 '능력'으로 분류되는 것의 상당 부분은 사실상 특권의 '순풍'과 분리될 수 없다. (54쪽)
<1장> - 진정으로 모든 사람에게 기회의 평등을 보장했을 때 나오는 결과보다 훨씬 더 많은 계급 재생산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서로 다른 엘리트 직종 간의 사회 이동률 차이는 자 알려져 있지 않다. (61쪽) 서로 다른 상위 직종들 사이에는, 특히 전통적인 분야와 기술적인 분야 사이에는 오즈비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 예) 특권층 출신은 노동계급 출신에 비해 의사가 될 가능성이 약 12배 더 높고 건축 분야에 종사할 가능성은 7.5배나 더 높은 반면 엕니어가 될 가능성은 2배가량에 불과했다. (65쪽) 그러나 어떤 분야의 상위 직종도 모든 사람에게 진정으로 열려 있는 사회에서 기대하거나 희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노동 계급 출신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는 점은 짚고 넘어갈 만하다. (65쪽) 교육은 계급의 이점과 불이익이 재생산되는 핵심적인 경로 , 그러나 이러한 '능력주의' 서사가 설명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2등급 학위를 가진 특권층 출신이 1등급 학위를 받고 졸업한 노동계급 출신보다 여전히 상위 직종에 진출할 가능성이 더 높음을 보여준다. (71쪽) -> 교육이 접근의 불평등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편, 출신 계급의 영향을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함. 게급을 넘어선 배제 : 여성, 민족적 소수자 딥단, 장애인 등은 상위 직종에서 현저히 저조한 비율
천천히 다음 장으로 넘어오시면 될 것같습니다 :)
5장. 방송사에서 왜 특권 출신이 유리할지 궁금했는데, 불안정성 때문이었네요. 영국 방송국도 한국처럼 입사하고 나면 책에 나온 회계 법인이나 건축사 사무실처럼 재정적으로 안정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방송사 내 안정정적인 직군에는 노동 계급 출신 등이 어쩔 수 없이 수평 이동을 하고 있고, 불안정성이 높지만 잘 되기만 하면 수직 이동할 수 있는 직군에는 특권 계층이 몰리고 있고... 엄마 아빠 은행의 유무가 한 사람의 커리어 퀘적에 큰 영향을 준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같아요. 다만, 이런 이점을 애써 무시하거나 흐릿하게 만들고는 모든 성공을 능력주의 관점에서 보는 걸 문제삼고 있는 것이겠죠, 두 저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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