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떠나온 세계

D-29
안녕하세요~숭어입니다. 저는 장르문학이라고 불리는 판타지, 무협, SF 소설에 대한 거리감이랄까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요. 그 벽을 시원하게 깨준 소설이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었어요. SF 소설도 이렇게 긴 여운을 남길 수 있구나, 생각했거든요. 김초엽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 같이 읽어요. "사랑하지만 끝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신에게도 있지 않나요?" 띠지에 적힌 문장이 매혹적이네요.
잘못된 종에 갇혀 있다는 감각. 나는 평생 감금되어 있다는 감각을 느껴왔다. 그건 어쩌면 내가 이 비좁은 배양실에 갇혀서도 아직 정신을 잃지 않은 유일한 이유일 것이다
방금 떠나온 세계 (2주년 기념 리커버) p.22, 김초엽 지음
이렇게 빨리 모임을 시작할 수 있게 되다니~완전 기뻐요~꺄아아아
'최후의 라이오니' 읽고 있는데요. '나는 다른 무언가로 태어나 로몬으로 잘못 분류된 것 같다.'는 문장이 왠지 뭉클하기도 하네요. 나만 남들과 다른 사람 같고, 나만 섞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던 것 같아요.
저도 가끔씩 그런적 있었던 것 같아요 나와 맞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도 홀로 였던 경험이 있어서 인상깊은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즐겁게 대화 나눠요~^^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혼자 행성에서 여러 죽을 위기를 넘겨가는 주인공이 무섭겠다고 생각이 든다
그쵸?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웠을까요? 우주고아가 된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ㅠ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면 그러죠.제가 주인공이었어도 막막하고 무서웠을 것 같아요
로봇에게도 감정이 존재하는것 같다
맞아요. 어떤 책이나 영화에서는 분명 로봇인데 감정이 있는 것 같은 존재를 볼 수 있죠. 동화 <리보와 앤>, 만화 <다리 위 차차>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끔씩 로봇에게도 감정이있는 메체들이 여럿 있죠.어쩌면 로봇도 감정이 있는 것 아닐까요?
'학습된 감정도 감정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손원평 작가님의 <아몬드>도 갑자기 떠오르네요. 테드 창의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주기>도 축하드려요. ^^
죄송해요. 축하드려요,가 아니라 추천드려요, 입니다. ㅠㅠ
오늘 할머니 집에서 차를 타고 올라오면서 '최후의 라이오니'를 다 읽었는데 '나는 셀이 나를 라이오니라고 믿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믿지 않기를 바랐다. '라는 문장이 인상 깊더라고요. 감동적이기도 하고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저도 왠지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똑같이 생각을 하고 똑같이 라이오니 인척 행동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별하는 애인 사이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애인은 아니어도 이별을 하는 상황은 맞아서 내가 책을 뇌빼고 읽었구나 하고 처음부터 다시 읽기도 했는데 다시 읽어도 인상 깊은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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