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떠나온 세계

D-29
진이 가장 괴로웠던 것은 로라가 애초부터 이해받을 생각이 없었다는 점이었다.
방금 떠나온 세계 (2주년 기념 리커버) P.119, 김초엽 지음
다시 돌아와서 저 터널 우주로 데려가 줄게
최후의 라이오니라는 작품에서 이 문장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 짧은 접촉의 순간들을 그려내는 일이,나에게는 그토록 중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말이군요
저는 이 이야기에 '나'를 조금 닮은 것 같아요. 겁이 많기도 하고 죽는것이 매우매우 두렵거든요. 여러분은 무슨 캐릭터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나요???
저는 셀이요 저도 셀처럼 떠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고 비슷한 사람을 잡아 가두었을 덧 같습니다
이 작품의 세계관의 몇몇 편은 디스토피아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게 조금 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요소로 작용한 것 같은데 어떤가요?
이 책의 제목에 대해 생각해보았을때 방금 떠나온 세계는 아마도 우리의 삶을 소설속 인물들에게 포괄적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르게 보고 듣고 인식하는 것만 아니라 정말로 각자 다른 인지적 세계를 살고 있다.
생각해보니까 지금까지 읽은 이야기의 주인공들에게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문제들이 하나씩 있네요
그저 누군가 이 이야기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조금 마음을 놓을 수 있어요.
방금 떠나온 세계 (2주년 기념 리커버) <오래된 협약> p.227, 김초엽 지음
셀이 너무 불쌍하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셀이 라이오니만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어떤 장면이 가장 불쌍하다고 여겼나요??
만약 최후의 라이오니에서 3420ED가 실제로 있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여러분도 이야기와 맞을 것 같은 사진이 있다면 올려주세요!
이들이 세계를 떠나더라도 자신의 것을 포기하지 않기에 아름다웠습니다
기계들과 달리 인간은 유기체의 죽음 위에 삶을 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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